소개팅, 이래도 되는 걸까?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게 고민되는 소개팅! 이런 선택, 괜찮은 걸까? | 소개팅,소개팅팁,사랑,러브,코스모폴리탄

“안경에 후디입고 만나봤어?”약속된 날짜가 따로 있었지만, 갑자기 만나게 된 그녀! 연휴가 끝나고 서울에 막 도착한 그녀에게 전화했다. "지금 홍대에서 볼래?" (물론 일주일 동안 연락 하는 내내 코드가 잘 맞아서 가능했던 일이다.) 아니나 다를까 몹시 당황한 그녀는 계속 자신의 상태(후디, 패딩, 스니커즈, 그리고 안경)를 걱정했고, 그런 그녀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나도 트레이닝복을 입고 나갔다. 복장이 편하니 분위기도 편했다. 처음 만났는데 거의 3년은 알고 지낸 것 같을 정도로! 덕분에 서로에 대해 빠르게 알아갈 수 있었고, 그녀에 대해 확신이 들어 그날 바로 고백했다. “오늘부터 1일?” -그렇게 만난 지 한 달이 넘은 P“하이힐이 잘못된 선택일 수도!”아무것도 모르던 새내기 시절에 나가게 된 첫 소개팅. 없는 각선미를 조금이라도 살려보겠다며 난생처음으로 하이힐을 신었다. 하지만 처음 그를 본 순간, 내 시선은 아래로 향했고 얼굴엔 열이 올랐다. 비록 그는 반바지에 신은 하이힐 덕에 한눈에 반했다지만, 왜 민망함은 나의 몫이지? -하지만 결론적으로 소개팅에 성공한 J “영화 한 편이 성공을 좌우해!”6년 전 봄바람을 몰고 온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소개팅에 성공했다. 이미 대학 동기들과 봤던 영화지만, 이 영화만큼은 그녀와 보고 싶어 적극적으로 예매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만나자마자 로맨스 영화를 보는 것! 소개팅 초반의 어색한 시간을 비교적 괜찮게 보낼 수 있고, 그날의 분위기를 99% 핑크빛으로 이끌 수 있는 방법이니까. -이렇게 6년 연애에 골인한 L“지하철은 금물!”조명이 내 외모를 좌우한다는 사실! 어떤 조명 아래에 있냐에 따라 나의 못생김이 돋보일 수 있으니, 이동하는 동안에도 방심은 금물이다. 소개팅날만큼은 지하철보단 버스를, 버스보단 택시를 탈 것! 특히 지하철은 최악 중에 최악의 선택인데, 훤한 조명 탓에 그에게 내 모공까지 내어줄 수 있기 때문. 바라볼 바깥 풍경도 없으니, 분명 그의 시선은 당신에게 고정일 테다. -여러 소개팅 끝에 결혼에 성공한 K“낮보단 밤! 커피보다는 술!”수많은 소개팅을 통해 얻은 사실 중 하나는 밤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한 전략일 수 있다는 것! 그 이유는 세 가지. 첫째, 감성이 충만해 호감 세포가 더 많이 자극된다. 둘째, 어둠을 핑계로 숨길 건 숨길 수 있다. 셋째, 밤에 즐기는 술은 서로를 더 빨리 알아가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수단! (물론 만취는 망하는 지름길이다.) 덧붙여, 술집을 고를 땐 아늑하고 프라이빗한 분위기로 택할 것. -내일도 소개팅이 잡힌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