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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해결법

지겹고도 지겨운 회사 생활. 반전을 기다리는가? 전문가들에 따르면 반전은 이미 당신 안에 있다! 이게 웬 멍멍 짖는 소리냐고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다음의 소소한 마음 훈련법을 가슴속에 품어보라. 일상의 활기를 북돋워주는 ‘리셋 단추’를 누르는 것만으로도 당신의 9-to-6 루틴은 어마어마하게 달라질 테니까.

BYCOSMOPOLITAN2018.02.26


번아웃인가? 오직 휴식이 답이다!

지난 1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7 일·가정 양립 지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휴가는 평균 5.9일이라고 한다. 일 년 동안 단 하루도 휴가를 쓰지 못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무려 35.8%에 달했다. 지난해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전 세계 28개국 성인 근로자 94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연차 휴가 사용이 가장 적었다. 업무가 많아 자리를 비울 수 없어서(40.9%), 직장에서 눈치가 보여서(28.6%), 다른 사람과 휴가 일정을 맞추기가 어려워서(13.8%)가 그 주된 이유고 말이다. 결코 남의 얘기만은 아닌 것 같아 눈물이 앞을 가리는 가운데, 너도 나도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그래봤자 ‘우리만 손해’라는 명료한 결론이다. 직장에서의 압박과 경쟁은 엄연히 우리의 현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망연하게 그 기운에 휩쓸려 지내는 것은 우리 자신의 경쟁력을 오히려 갉아먹는 행동이 되기도 한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우리 신체의 모든 기관에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요. 그리고 이건 결국 우리 건강에 장기적으로 나쁜 영향을 끼치게 되죠.” 심리학자 멜리사 패드모어는 적절한 휴식과 휴가는 우리의 창의력뿐 아니라 신체 건강에도 꼭 필요한 일임을 강조한다. ‘당당한 휴가’의 기본 원칙은 최소 4~6주 전에 미리 휴가 계획을 알리는 것에서 시작하니 참고하자. 만약 당장 휴가를 쓸 수 없다면, 당신이 취할 수 있는 급속 ‘휴식’ 충전법은 다음과 같다. 


녹음이 가득한 사진을 들여다보라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연 속에서 그저 거니는 것만으로도 불안을 줄이고 긍정적인 기분을 유지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다. 짙푸른 녹음으로 가득한 사진을 40초 이상 쳐다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고 집중력이 높아진다고 한다. 당장 컴퓨터 배경화면을 바꿔야 할 이유는 이걸로도 충분하다. 


중간중간 느리고 고요한 시간을 가져라

<해피니스 트랙>의 저자 에마 세팔라가 소개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느린 음악과 ‘고요한 시간’을 경험하면 심박수와 혈압, 호흡이 안정된다. 느린 음악 한 곡이 끝날 때마다 고요한 시간을 가진 이들이 음악만 계속 듣거나 음악 없이 고요한 시간만 지속된 경우보다 신체의 생리 반응이 훨씬 더 평온해졌다고 한다. ‘중간중간’ 고요한 휴식을 취하는 게 안정 효과가 가장 컸다는 거다. 지쳤는가? 느리고 차분한 노래를 들어라. 그리고 취하는 몇 분간의 고요한 휴식이 당신의 몸과 마음을 지켜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