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희가 생각하는 건강한 몸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능동적이고 자유롭게 행동하며 몸과 마음을 가꾸는 사람은 아름답다. 다부진 몸매에 유쾌한 성격까지 겸비한 데뷔 5년 차 배우 고성희가 아름다운 이유다. | 보디,헬스,몸매,고성희,코스모폴리탄

브라톱 푸마, 레깅스 언더아머.1월 24일 첫 방송을 하는 tvN 드라마 <마더>에서 친딸을 방치하는 엄마 ‘자영’ 역을 맡았어요. 한창 촬영 중이죠?이번 드라마에 출연하는 사람 중 90% 이상이 여성이고, 저를 빼고는 대부분 아이 엄마예요. 반면에 저는 엄마가 돼본 적도 없고, 모성애를 깊이 있게 느껴본 적이 없어 20대 싱글맘인 ‘자영’에게 공감을 느낄 수 있을지 고민이 컸어요. 그런데 ‘자영’은 홀로 딸을 기르면서도 자신의 삶과 행복만 우선시하는, 엄마 같지 않은 엄마이고 아이보다 더 아이 같아요. 어쩌면 모성애를 느껴보지 않아 연기를 더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마더>는 모성애를 전면에 내세우는 작품이라 주제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을 텐데요. 작품에 5명의 엄마가 나오는데, 모성애를 표출하는 방식이 각자 다 달라요. 제가 맡은 ‘자영’은 아이를 육체적으로 학대하지는 않지만 아이에게 짜증을 내고, 화를 내는 것에 거침없어요. 아이를 대할 때 엄마들이 마음속으로만 생각하고 꾹꾹 참는 감정을 표출한다는 점에서 솔직하고 현실적인 인물이라 할 수 있죠. 그래서 ‘자영’을 너무 악하고, 밉게만 그리고 싶지 않아요. 여성 연기자가 대다수인 촬영 현장 분위기가 궁금해요. 평소 존경하던 이혜영, 이보영 선배님들을 직접 만나 대화할 수 있어 좋아요. 그분들은 제가 앞으로 가야 할 길을 먼저 걷고 있기 때문에 연기에 대한 조언도 들을 수 있으니까요. 재미있게도 다들 성격이 여성스러우면서도 터프하고, 능동적인 편이에요. 감독님이 모든 출연자의 성향을 미리 파악한 것처럼 비슷한 게 신기해요.영화 <분노의 윤리학>으로 데뷔한 5년 차 배우예요. 데뷔 후 드라마 주연이 빨리 된 편인데, 버겁거나 힘든 적 없어요?데뷔하고 3년 동안 열심히 활동하고 2년 정도는 쉬었어요. 어린 나이에 별 준비 없이 작품을 만났던 것 같아요. 배우로 더 빨리 자리 잡을 수 있는 감사한 상황이었지만, 그때 저는 행복하지 않았어요.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없었기 때문에 많이 지쳤죠. 그런데 지난해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 카메오로 출연하면서 연기를 하며 느꼈던 뜨거운 감정이 그립더라고요. 지금은 무언가에 쫓기듯 조급하게 달리는 게 아니라  달리고 싶어서 달리는 거라 너무 행복해요. <런닝맨> <마스터키> 등 예능에도 종종 출연하고 있어요. 잘 맞는 것 같아요?너무 재미있어요. 원래 성격이 밝은 편인데, 연기를 할 때는 주로 사연 있고 묘한 여자, 팜 파탈 역을 맡았거든요. 연기로 해소 안 되는 부분을 예능에서는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예능을 하면 할수록 현장에 있는 분들이 대단한 것 같아요. 그들의 에너지와 끼는 어마어마해요. 앞으로도 기회가 닿으면 예능에 자주 출연하고 싶어요. 개그맨들처럼 남을 잘 웃기지는 못하지만 유쾌한 편이라 리액션은 자신 있거든요. 예능 프로그램 MC를 맡으면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데뷔 초부터 ‘엄친딸’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죠. 영어·일본어 능통자라고 들었어요. 해외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나요?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건 제 꿈이에요. 최근에 미국 여행을 갔다가 캐스팅 디렉터와 미팅도 했어요. 한국과 시스템이 많이 달라 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을 찾아보고 있는 중이에요. 성격이 활발한데, 정적인 운동인 필라테스를 할 때 지루하지 않아요? 처음에 저도 필라테스와 안 맞을 줄 알았어요. 원래는 음악 들으면서 한강에서 4~5시간 걷거나 뛰는 걸 좋아했거든요. 그러다 친구 추천으로 필라테스를 시작했는데, 운동량이 많고 유산소운동이 섞여 있어 그런지 지루할 틈이 없더라고요. 몸이 뻣뻣한 편이고, 생각이 많아 쉽게 긴장하곤 하는데 필라테스를 하면서 좋아졌어요. 그리고 체형이 다리는 길고, 상체는 짧아 허리가 안 좋았는데 많이 완화됐죠. 요즘에 연기 말고 꽂힌 게 있나요?한창 마음이 힘들 때 꽃꽂이를 배웠는데, 요즘처럼 촬영할 때는 연기 아니면 술이 전부라 할 수 있어요. 하하. 주량이 소주 3~4병 정도예요. 연예인에게 자기 관리는 필수인데, 술이 방해되지는 않아요?다행히 술이 저에게 미치는 영향이 없어요. 살이 찌거나 다음 날 숙취 때문에 힘들거나 하는 일이 없거든요. 촬영 전날에는 안주는 거의 안 먹고 술만 마시는 편이에요. 포털 사이트에 당신의 이름을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몸매’가 떠요. 자신의 몸매에 만족하는 편이에요?만족해요.하하. 아무래도 드라마 <미스코리아> 덕분에 그렇게 알려진 것 같아요. 저는 감사할 뿐이죠. 당신이 생각하는 여자의 아름다운 몸은 어떤 모습이에요?건강한 정신에서 비롯되는 건강한 몸이 아름다운 것 같아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나태하지 않게 자기 관리를 하는 거죠. 활동적으로 많이 움직이고 사람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는 것도 아름다운 정신과 몸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한없이 게을러지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하나요?여행을 가요. 아낌없이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게 여행과 음식이거든요. 휴양지와 도시가 적절히 어우러진 하와이를 좋아해요. 열심히 일해 일 년에 한 번씩 가고 싶었는데, 2년 동안 못 가 올해는 꼭 갈 생각이에요. 이름 앞에 어떤 형용사가 붙었으면 좋겠어요?더 멋있는 말을 떠올리고 싶은데, ‘좋은’이라는 말이면 충분할 것 같아요. 좋은 배우, 좋은 사람, 좋은 여자. 제 인생의 꿈이에요. 무엇을 하든, 어떤 선택을 하든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으면 좋겠어요. 고성희를 아름답게 만드는 것 아름다운 그녀를 빛나게 하는 건 무엇일까?1 #본방사수 #마더 요즘 드라마 <마더> 촬영에 한창이에요. 쟁쟁한 선배님들 덕에 긴장하며 배울 수 있어 좋아요. 2 #몸매 #자신감뿜뿜 필라테스를 지루하고 정a적인 운동이라 생각하는데, 의외로 운동량이 어마어마하답니다! 3 #꽃은 #사랑 한창 마음이 심란할 때 시작한 꽃꽂이. 예전만큼 자주 못 하지만 꽃을 볼 때마다 마음이 편해져요. 4 #여행은나의힘 해마다 하와이에 가곤 했는데, 안 간 지 2년 된 것 같아요. 올해는 갈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