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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나를 위한 미니멀 라이프 수칙 10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에 살면서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기란 참 어려운 일이다. 사계절 옷, 선풍기에 온풍기에, 여름 이불에 겨울 이불에, 잠깐 방심했다가는 짐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짐이 많아질수록 정리할 것도 늘어난다. 게다가 대부분 1~2년 전·월세 계약으로 살아가는 싱글족의 특성상 이사를 자주 다니게 될 가능성이 높다. 편하게 살기 위해, 예쁘게 살기 위해 들여놨던 물건이 삶을 복잡하고 불편하게 만든다. 집에 있는 수많은 물건 사이에서 쓸데없는 물건을 쏙쏙 골라내는 수칙을 알아보자.

BYCOSMOPOLITAN2018.02.04


1 물건 쟁여놓지 않기

묶음 상품, 대용량 상품에 손이 갈 때는 이런 질문을 던져보자. ‘혼자서 저 많은 양을 언제 다 쓸 수 있을까?’ 특히 식료품의 경우 묶음/대용량이 싸다고 쟁여놓았다간 유통기한 때문에 다 버리는 불상사가 일어나기 십상! 집에 수납공간이 충분히 확보돼 있다면 괜찮겠지만, 공간도 없는데 몇 년 뒤에 쓰게 될지 모르는 세제 리필로 찬장을 가득 채우는 것은 오히려 비경제적. ‘언젠가’를 위해 현재의 공간을 낭비하는 행동을 하지 말자!


2 쓸데없는 사은품 받지 않기

귀엽지만 쓸데는 없는 사은품에 혹해 물건을 사진 않나? 애초에 버릴 짐은 안 만드는 게 답! 사은품 때문에 물건을 사는 스튜핏 행동도 하지 말자.



3 그릇·식기는 두 세트 정도만 두기

많아 봤자 계속 새 그릇 꺼내며 설거지 미루는 핑곗거리가 될 뿐. 손님 왔을 때, 정말 바빠서 설거지 못 할 때를 대비해 두 세트 정도만 두자.


4 컵은 다용도로 쓰기

물컵, 주스컵, 맥주컵, 와인잔 다 따로 두지 말자. 활용도가 높은 고블렛 잔 하나면 된다. 사실 나도 한때 술 종류별로 잔을 모았었지만, 어쩌다 한 번 쓰는 잔들 때문에 정작 찬장에 필요한 물건을 넣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나서 모두 처분했다.   


5 종이책은 e북으로 대체하기

종이책 특유의 느낌을 사랑하지만, 안타깝게도 환기가 잘 안 되는 작은 방에서 책은 은근히 먼지의 주범이 된다. 혹시나 책에 먼지다듬이 벌레가 생기기라도 하면 정말 노답! 나도 잘 안 읽는 책은 중고 서점에 팔고, e북으로 대체하니 전보다 집이 깔끔해졌다.


6 각종 포장지는 바로 버리기

예쁜 포장지 is 예쁜 쓰레기! 언젠간 또 쓸 일이 있을 것 같고, 예뻐서 버리기엔 너무 아깝고, ‘선물 받았다’는 의미 때문에 버리기 아쉽고 등등 각종 포장지와 상자를 버리지 못하는 이유는 참 많다. 그러나 포장지나 상자는 당장 쓸데가 있지 않은 한, 쓰레기일 뿐이다. 추억과 사진으로 남기고 과감히 버리도록 하자.



7 한 계절 안 입은 옷은 버리기

‘그래도 한 번은 입을 것 같은데, 버리기엔 너무 멀쩡한데, 잠옷으로 입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 옷은 버리는 것이 현명할 확률 90%. 사실 우리에겐 멀쩡한 잠옷도 있고 올해 안 입은 옷은 내년에도 안 입을 것이다. 한 계절이 지나도록 한 번도 입지 않은 옷은 과감히 버리자. 옷을 하나 사면 무조건 하나 버리는 원칙도 잊지 말자.


8 애초에 살 때 신중히 사기

<심플하게 산다>의 저자는 물건을 볼 때마다 ‘내가 왜 이걸 가지고 있지?’라는 질문을 던진다고 한다. 살 때도 '왜 이게 필요하지?'라고 고민해보자.


9 미니멀 상자 만들기

버릴까 말까 고민되는 물건은 일단 상자에 넣는다. 다음번에 상자를 열었을 때 그중에 이별할 준비가 될 물건이 분명 보일 거다.



10 멀쩡한 물건은 기부하기

쓰지는 않지만 너무 새것이라서, 너무 멀쩡해서 버리기 아까운 물건이 있다면 기부하자. ‘아름다운가게’는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택배를 통해 쉽게 물건을 기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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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및 사진 제공 본인 제공
  • 협찬 네이버 포스트
  • 어시스턴트 전혜라, 정아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