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나를 위한 미니멀 라이프 수칙 10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에 살면서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기란 참 어려운 일이다. 사계절 옷, 선풍기에 온풍기에, 여름 이불에 겨울 이불에, 잠깐 방심했다가는 짐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짐이 많아질수록 정리할 것도 늘어난다. 게다가 대부분 1~2년 전·월세 계약으로 살아가는 싱글족의 특성상 이사를 자주 다니게 될 가능성이 높다. 편하게 살기 위해, 예쁘게 살기 위해 들여놨던 물건이 삶을 복잡하고 불편하게 만든다. 집에 있는 수많은 물건 사이에서 쓸데없는 물건을 쏙쏙 골라내는 수칙을 알아보자. ::미니멀라이프, 싱글족, 인테리어, 정리, 짐정리, 비움,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 미니멀라이프,싱글족,인테리어,정리,짐정리

1 물건 쟁여놓지 않기묶음 상품, 대용량 상품에 손이 갈 때는 이런 질문을 던져보자. ‘혼자서 저 많은 양을 언제 다 쓸 수 있을까?’ 특히 식료품의 경우 묶음/대용량이 싸다고 쟁여놓았다간 유통기한 때문에 다 버리는 불상사가 일어나기 십상! 집에 수납공간이 충분히 확보돼 있다면 괜찮겠지만, 공간도 없는데 몇 년 뒤에 쓰게 될지 모르는 세제 리필로 찬장을 가득 채우는 것은 오히려 비경제적. ‘언젠가’를 위해 현재의 공간을 낭비하는 행동을 하지 말자!2 쓸데없는 사은품 받지 않기귀엽지만 쓸데는 없는 사은품에 혹해 물건을 사진 않나? 애초에 버릴 짐은 안 만드는 게 답! 사은품 때문에 물건을 사는 스튜핏 행동도 하지 말자.3 그릇·식기는 두 세트 정도만 두기많아 봤자 계속 새 그릇 꺼내며 설거지 미루는 핑곗거리가 될 뿐. 손님 왔을 때, 정말 바빠서 설거지 못 할 때를 대비해 두 세트 정도만 두자.4 컵은 다용도로 쓰기물컵, 주스컵, 맥주컵, 와인잔 다 따로 두지 말자. 활용도가 높은 고블렛 잔 하나면 된다. 사실 나도 한때 술 종류별로 잔을 모았었지만, 어쩌다 한 번 쓰는 잔들 때문에 정작 찬장에 필요한 물건을 넣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나서 모두 처분했다.   5 종이책은 e북으로 대체하기종이책 특유의 느낌을 사랑하지만, 안타깝게도 환기가 잘 안 되는 작은 방에서 책은 은근히 먼지의 주범이 된다. 혹시나 책에 먼지다듬이 벌레가 생기기라도 하면 정말 노답! 나도 잘 안 읽는 책은 중고 서점에 팔고, e북으로 대체하니 전보다 집이 깔끔해졌다.6 각종 포장지는 바로 버리기예쁜 포장지 is 예쁜 쓰레기! 언젠간 또 쓸 일이 있을 것 같고, 예뻐서 버리기엔 너무 아깝고, ‘선물 받았다’는 의미 때문에 버리기 아쉽고 등등 각종 포장지와 상자를 버리지 못하는 이유는 참 많다. 그러나 포장지나 상자는 당장 쓸데가 있지 않은 한, 쓰레기일 뿐이다. 추억과 사진으로 남기고 과감히 버리도록 하자.7 한 계절 안 입은 옷은 버리기‘그래도 한 번은 입을 것 같은데, 버리기엔 너무 멀쩡한데, 잠옷으로 입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 옷은 버리는 것이 현명할 확률 90%. 사실 우리에겐 멀쩡한 잠옷도 있고 올해 안 입은 옷은 내년에도 안 입을 것이다. 한 계절이 지나도록 한 번도 입지 않은 옷은 과감히 버리자. 옷을 하나 사면 무조건 하나 버리는 원칙도 잊지 말자.8 애초에 살 때 신중히 사기<심플하게 산다>의 저자는 물건을 볼 때마다 ‘내가 왜 이걸 가지고 있지?’라는 질문을 던진다고 한다. 살 때도 '왜 이게 필요하지?'라고 고민해보자.9 미니멀 상자 만들기버릴까 말까 고민되는 물건은 일단 상자에 넣는다. 다음번에 상자를 열었을 때 그중에 이별할 준비가 될 물건이 분명 보일 거다.10 멀쩡한 물건은 기부하기쓰지는 않지만 너무 새것이라서, 너무 멀쩡해서 버리기 아까운 물건이 있다면 기부하자. ‘아름다운가게’는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택배를 통해 쉽게 물건을 기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