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자위가 섹스에 미치는 영향

플러스 사이즈 모델 김지양은 여성을 위한 리얼리티 토크쇼 <바디 액츄얼리>에서 당당하게 ‘자위’를 한다고 밝혔다. <코스모 라디오 시즌 2:색빨간 연애>의 두 DJ가 그녀를 만나 물었다. ‘자위’가 여자의 자신감을 높여주나요?

BYCOSMOPOLITAN2018.01.17



Q 주체적인 섹스를 위해 ‘자위’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내가 나를 잘 아는 것은 중요한 일이에요. 싱글이라면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서 연애와 섹스를 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상대에 따라 내 몸이, 성감대가 변하는 건 아니에요. 그래서 내가 뭘, 어떤 걸 좋아하는지 알아야 상대가 바뀌더라도 만족스러운 섹스를 할 수 있죠.


Q 자신의 성감대를 구석구석 알게 된 이후, 확실히 섹스의 만족도가 높아졌나요?

섹스에도 도움이 되고요, 관계에도 도움이 되는 거 같아요. 본인이 섹스를 할 때 의기소침하거나 의존적인 성향이 있었다면 더욱. 예를 들어 내가 원하는 것보다는 남자 친구의 욕구에 맞춰 섹스를 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여성이 자신의 욕구에 따라 섹스를 요구하게 되면, 둘의 관계가 동등해진다고 해야 할까요? 끌려다니지 않는 연애, 끌려다니지 않는 섹스를 하게 되는 거 같아요. 그래서 좋을 때 좋다고, 싫을 때 싫다고 얘기하는 것이 가능해지죠. 저는 내 몸을 알고 난 이후 이런 것이 가능해졌다고 이야기할 수 있어요.


Q 상대가 나의 쾌감 포인트를 잘 못 찾아요. 그럴 때 어떻게 알려줄 수 있을까요?

함께 자위를 해보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마치 전초전처럼. 서로의 자위를 도와주는 것도 좋겠죠? 우리는 성인물을 보면서 기분이 동하면 자위를 하기도 하잖아요. 상대방이 자위하는 모습을 일종의 미디어 매체라고 생각하는 거죠. 


Q 스스로 나의 몸에 집중해 자위를 하면 어디를 자극해야 좋은지 알 수 있잖아요. 자위가 낯선, 혹은 서툰 이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요? 

자위를 하는 이유가 뭘까요? 결국은 오르가슴에 이르기 위한 거예요. 그런데 아직 오르가슴이 뭔지 모르는 사람도 많더라고요. 오르가슴에 이르려면, 성감대를 굉장히 지속적으로 자극해서, 쾌락의 정점에 도달해야 해요. 저는 보통 여성들이 클리토리스 자극으로 오르가슴에 이른다고 생각하거든요. 삽입과 피스톤 운동만으로 오르가슴에 이르기는 사실…. 그건 그 질 내벽의 민감도가 굉장한 사람이라고밖에 얘기할 수 없지 않나요? 정말로 처음 자위를 하는 사람이라면, 클리토리스랑 친해지라는 조언을 드리고 싶어요. 맨손으로 시작하기보다는 씻고 나와서, 혹은 샤워 중에, 아니면 욕조에 몸을 담근 상태에서 시작해보는 것도 좋겠죠. 


사랑 좀 아는 언니, 플러스 사이즈 모델 김지양의 이야기가 더 궁금하다면 매주 금요일 밤 12시에 업데이트되는 <코스모 라디오 시즌 2:색빨간 연애>를 들어보세요. 

www.cosmoradio.modoo.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