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디톡스는 거짓말

전문가들은 말한다. 그래서 독소의 실체가 당최 무엇이냐고. 디톡스를 디톡스하라고.

BYCOSMOPOLITAN2018.01.03



디톡스 보조 식품을 먹어 본 적, 다들 한 번쯤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시중에 판매되는 디톡스 보조제, 디톡스에 도움을 주는 식품들이 오히려 몸을 피로하게 하고 균형을 깨뜨릴 수 있다고 말한다. 


옥스퍼드 의대 출신 영국 국립의료원 신경정신과 전문의 겸 과학 저술가 벤 골드 에이커는 그의 저서 <배드 사이언스>에서 ‘아쿠아 디톡스’를 예로 들며 디톡스의 상업화와 폐해를 단적으로 설명한다. 

‘아쿠아 디톡스’는 한때 디톡스 족욕기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다. 족욕기에 발을 담그고 소금을 부으면 갈색 거품이 일어나는 것이었다. 제조사에서는 이것이 독소와 노폐물이라고 광고했지만, 사실은 이와 달리 전기분해 시 물 속 이온들이 산화환원 반응을 일으킨 것이었다. 결국 이 제품은 허구성이 드러났고, 2007년 판매 금지 조치 당했다. 

벤 골드 에이커는 "몸 속의 독소를 제거해준다는 것들 대부분은 의학 교재에 전무한 원리를 도입한 제품이라며, 독소 제거를 제거하라"고 말한다.


세계적인 독성학자 정진호 서울대 교수는 디톡스라는 말의 허구성을 꼬집는다. “해독을 해야한다고 말하는데, 도대체 독소의 실체는 무엇인가. 우리 몸은 소량의 독소가 들어 왔을 때 그걸 해독하는 시스템이 잘 이뤄져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디톡스 제조 회사에서는 무엇을 해독하는 것인지 명확하게 이야기하지 못한다. 그저 막연하게 숙변이라고만 말할 뿐이다. 비타민, 수퍼푸드, 디톡스 제품 등에 대해 인터넷에 떠도는 가짜 정보에 의존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러면서 그는 수퍼푸드로 불리는 식재료나 비타민 등을 약처럼 복용하는 것보다 일상 속에서 균형을 유지하며 꾸준히 섭취하는 것만으로 건강한 생활을 유지 할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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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조한별
  • 사진 중앙 포토
  • 참고 도서 <위대하고 위험한 약 이야기>(푸른숲), <배드 사이언스>(공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