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파이 스튜디오의 김재웅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자신의 이름을 걸고 가게를 운영하는 남자들. 멋진 콘셉트와 담담한 목표, 곧은 마음으로 숍을 낸 남자를 이곳에 가면 만날 수 있다. ::공간, 로우파이, 세트디자인, 아트워크, 이미지제작, 촬영, 파티기획,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 공간,로우파이,세트디자인,아트워크,이미지제작

로우파이는 어떤 공간인가요? 아트워크, 세트 디자인, 전시 설치 등 재미있는 일을 벌이는 곳이에요. 제가 하고 있는 여러 가지 일을 좀 더 쉽게 많은 사람에게 보여주고 같이 공감하고자 만든 공간으로 작가, 아티스트들과의 아트워크, 시각적인 이미지 제작, 촬영부터 파티 기획까지 여러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공간이에요.  로우파이를 운영하며 가장 좋은 시간은 언제인가요? 가장 기대하고 좋아하는 시간은 역시 제가 만든 콘텐츠가 SNS나 매거진 등에 소개된 것을 찾아보는 때입니다. 로우파이의 콘텐츠를 보고 사람들이 좋아하면 제가 하고 있는 일을 더욱 사랑하게 되고 오랜 시간 이 일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아요. 로우파이를 운영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요? 성격상 남에게 일을 잘 못 시키고 혼자 조용히 하는 스타일이거든요. 그 성격이 절대 고쳐지질 않더라고요. 그래서 해방촌에 있던 로우파이를 지금 이곳 후암동으로 옮기면서 이전 공사를 하게 됐어요. 80평 정도 되는 공간의 인테리어 공사를 혼자서 진행했는데, 4개월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몸은 부서질 것같이 힘들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죠. 장기 연애를 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긴 연애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생각해보면 장기 연애의 ‘비결’은 따로 없어요. 날짜를 세지 않고 하루하루 살아가다 보면 문득 정말 오랜 시간 여자 친구를 만났다는 사실에 놀라곤 하거든요. 그래도 이유를 꼽자면 함께 같은 일을 한다는 것이 긴 연애의 원동력이 아닐까 싶어요. 일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한 방향을 바라보며 함께 걸어간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겠죠. 올해의 마지막 날 사랑하는 사람과 듣고 싶은 노래가 있다면요? 다프트 펑크의 ‘something about us’. 일을 마치고 밤늦게 귀가하며 자주 듣던 노래인데, 올해의 마지막 날에도 이 노래를 함께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