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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도 휴가가 필요해

‘멘탈 휴가’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

BYCOSMOPOLITAN2017.12.13



마음이 지칠 때까지 기다리지 말 것

미국의 정신의학 재단에서 정신 건강 전문가로 활동하는 낸시 스팽글러 박사는 “마음이 지칠 때까지 기다리지 말라”라고 조언한다. 당신의 멘탈에 빨간불이 들어오지는 않았는지 자주 체크하자. 적신호가 들어오기 전에 자신의 상태를 알아차리면 갑자기 휴가를 내야 하는 상황이 생기지 않게 된다. 휴가를 미리 내고, 그로 인해 필요한 대비 및 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뜻.


휴가 사유는 간결하게 말할 것

상사에게 휴가가 필요한 이유를 보고할 때는 단도직입적으로 간결하게 말하자. 당신이 현재 번아웃 상태이고, 회복을 위해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이다. 리처드 슈스터는 상대의 동의를 구하기 위해 길게 중언부언하는 것보다는 필요한 내용만 짧게 말하는 것이 당신의 결단력을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라고 귀띔한다. 단, 만약 당신의 회사 또는 상사가 휴가와 업무 태도에 대해 여전히 보수적인 성향이라면 그냥 월차를 내겠다고 말하는 게 낫다. 


최소한의 업무를 하며 쉴 것 

멘탈 휴식이 필요한데 휴가를 내기가 여의치 않다면 최소한의 업무만 하면서 자체 휴식을 가져라. 파라호크는 “디지털 기기에서 멀어지기만 해도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내 상태가 이렇게 안 좋은데 회사를 쉴 수도 없다니…’, ‘김 과장은 지난번에 휴가를 7일이나 다녀왔던데’, ‘그냥 확 그만둘까?’, ‘알고 보면 저 차장이야말로 월급 루팡인데!’ 같은 잡생각을 모두 버리자. 주의를 많이 기울이지 않아도 되는 단순한 일을 하면서 잠시 휴식을 갖는 것만으로도 정신적인 쉼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과거를 후회하고 미래를 불안해하며 공상하지 말 것 

정신을 위한 휴가를 내는 데 성공했다면 쉬는 날, 당신이 무엇을 하는 게 좋을지 결정할 차례. 평소에 뇌를 사용하지 않을 때, 즉 ‘멍 때리기’를 할 때 잡념이 많이 떠오르는 성향이라면 그 상태를 경계해야 한다. <최고의 휴식>의 저자이자 일본의 뇌과학자 구기야 아키라는 “우울하거나 답답한 상태로 과거의 힘들고 고통스러운 기억을 떠올리거나 불안한 미래를 생각한다면 뇌는 지나치게 

에너지를 낭비하게 된다”라고 말한다. 즉 뇌가 아무런 의식 없이 공회전하는 과잉 활동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뜻이다. 


일과 휴식을 완전히 분리할 것

뇌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구기야 아키라 박사는 뇌가 제대로 휴식을 취하고 건강을 얻을 수 있는 방법으로 지금 이 순간 떠오르는 현재 생각과 감정을 그대로 인정하고 거기에 판단을 더하지 않으면서 현재에 또렷이 집중하는 ‘마인드풀니스’ 명상을 해보길 추천한다. 또 일과 휴식 모드를 완전히 분리하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뇌는 건강해질 수 있다. 꼭 거창한 무언가를 하거나 멀리 떠나지 않아도 실외로 나가 햇빛을 쬐고, 호기심을 품고 자연을 접하거나 따뜻한 물에 몸 담그기, 스트레칭이나 요가, 디지털 기기를 멀리하는 것만으로도 완전한 휴식 모드에 들어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