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즈오 이시구로의 작품들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가즈오 이시구로가 117번째 노벨 문학상을 거머쥐었다. 판매율이 52배나 급증한 그의 작품들을 모아봤다. | 라이프,도서,독서,책,가즈오이시구로

1  남아 있는 나날  가즈오 이시구로의 소설 속 주인공은 ‘신뢰할 수 없는 화자’다. <남아 있는 나날>은 오랫동안 믿어온 것들이 전복될 때 오는 좌절감을 다룬다. 작가에게 맨부커상을 안긴 작품.2  위로받지 못한 사람들 1, 2  소설의 무대는 특정한 정서나 풍경 같은 구체성이 배제된 ‘중부 유럽의 어느 소도시’다. 주인공인 피아니스트 라이더는 이 기이한 도시가 지난날에 대한 후회와 죄책감이 투영돼 나타난 가상의 도시라는 것을 알고 좌절한다. 작가가 날카롭게 짚은 우리 안의 ‘라이더’를 만나고 싶다면. 3  창백한 언덕 풍경  딸의 자살을 겪은 일본 여인 에츠코의 과거를 쫓으며 나가사키 원폭 투하 사건을 담담하게 그려낸다. 격정적인 비극을 겪고도 상처를 견디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그렸다. 4  부유하는 세상의 화가  과거의 자신과 만난다고 가정했을 때, 그 앞에서 당당할 수 있는가? 화려했던 과거에 미련을 품은 채 합리화를 거듭하는 소설 속 주인공의 감정을 따라 읽다 보면 그 안에서 어딘가 자신과 닮은 모습을 발견하고 연민을 느끼게 될 것이다. 5  나를 보내지 마  장기 기증을 목적으로 탄생된 복제 인간이 존재하는 시대에서 세 청춘이 자신의 삶의 의미를 찾으려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인간의 감정, 사랑에 대해 깊이 고찰해볼 수 있는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