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례 할머니의 고민 상담소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매번 같은 사람에게 똑같은 고민 털어놓으니 뾰족한 답이 돌아올 리 있나요? 사이다 같은 말로 유튜브를 점령한 스타, 박막례 할머니( Korea Grandma, 32만8천 명 구독) 에게 고민을 털어놔보아요. | 박막례,박막례할머니,유튜버,고민상담,코스모폴리탄

Q 결혼할 생각이 별로 없어요. 결혼해서 행복해 보이는 사람보다 불행해 보이는 사람이 더 많아서요. 근데 저도 평범한 사람인지라 조금 흔들리긴 해요. 노년에 쓸쓸할까 봐요. 결혼은 그래도 하는 게 좋을까요? -꽉찬여자능력 있으면 혼자 살아. 개 키우면서 살아.Q 남자 앞에만 서면 너무 부끄러워요. 여중, 여고, 여대를 나왔고 지금도 여자의 비율이 90%인 회사를 다니고 있어요. 이제 슬슬 결혼을 생각해야 될 나이가 됐는데 남자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전혀 모르겠어요. 소개팅에 나가면 남자들에게 차갑게 대하거나, 대화를 잘 못 이어나가요. 여자들에겐 인기가 많은데, 왜 유독 남자 앞에서만 어색해질까요? 어떻게 해야 매력을 뿜어낼 수 있을까요? -결혼해듀오어째쓰까잉. 드라마서 보면 돈 써가지고 꼬시더구먼. 너도 정 안 되겄으면 돈이라도 써라잉.Q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남자 친구를 일 년 동안 기다렸는데, 합격 통보를 받자마자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시간이 지나 상처는 많이 아물었는데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기가 두려워요. 남자를 믿기도 힘들고요. 저 다시 연애할 수 있을까요? -4호선환승구간열심히 살고 있으면 인연이 될 사람이 알아서 나타나는 거여. 목 빼고 찾으려고 하지도 말고 남자를 믿으려고 하지도 말고 믿을 만한 사람 나타나면 그때 자연스럽게 다시 만나면 되는 거여. 근데 그 X놈의 새끼는 완전 XXXXXX구먼! Q 저는 취업을 했고, 남자 친구는 아직 학생이에요. 회사 일 때문에 바쁘고 너무 피곤해 남자 친구를 예전만큼 못 만나고, 연락도 자주 못 해요. 그랬더니 남자 친구가 ‘버려지는 기분’이라고 불안해해요.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나혼자일한다 일하고 힘들어 죽겄는디 남자 친구한테 그런 소리 들으면 짱나제. 근디 그거는 남자가 빨리 취업해서 야근을 해봐야 느끼제 절대 몰라. 어쩔 수 없어. 밤에 물 떠다놓고 남자 친구 취업하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쓰겄구먼.Q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 늘 친절하려고 노력하죠. 그런데 ‘이게 정말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는 방법일까?’ 싶네요. 좋은 사람은 어떻게 될 수 있어요? -응두응두이거 질문한 사람 꿈이 혹시 정치인이여? 정치인 아니면 그 꿈은 진즉 접는 게 좋을 것이여. 모두에게 좋은 사람은 이 세상에 있을 수가 없는 것이여. 내가 70년 넘게 살아보니까 그래. 왜 남한테 장단을 맞추려고 하냐. 북 치고 장구 치고 니 하고 싶은 대로 치다 보면 그 장단에 맞추고 싶은 사람들이 와서 춤추는 거여. 응두응두 양이 그런 사람이 됐음 좋겄어요~! Q 예전엔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게 즐겁고, 사람들과 함께 무언가를 하는 게 좋았어요. 그런데 지금은 남자 친구와 제일 친한 친구들 빼고는 아무도 안 만나요. 인간관계에 권태기가 온 거 같아요. 새로운 사람에 대한 궁금증도 없고요. 굳이 사람을 만나야 되나 싶기도 하고. 아직 20대인데 저 왜 이럴까요? 그냥 이렇게 살아도 될까요? -늦깎이신입생뭐여? 뭐가 문제여? 그게 짱이여. 사람 많이 만나면 돈만 많이 쓰지 뭐가 좋대. Q 화목한 가정에서 별 어려움 없이 자랐고 좋은 대학을 나와 남부럽지 않은 대기업에서 인정받으며 일하고 있어요. 여태 제 인생에 고난이란 건 한순간도 없었어요. 배부른 소리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알 수 없는 불안감이 있습니다. 저도 남들처럼 고군분투의 과정이 있어야만 할 것 같은데, 제가 마치 옳은 길로 가고 있지 않는 듯한 생각이 저를 계속 괴롭힙니다. -고독한20대고난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것이여. 내가 대비한다고 해서 안 오는 것도 아니여. 고난이 올까 봐 쩔쩔매는 것이 제일 바보 같은 거여.  어떤 길로 가든 고난은 오는 것이니께 걍 가던 길 열심히 걸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