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RLI SUMMER
모델 김나래 @narli_summer
‘날리 섬머’라는 브랜드 이름이 독특하다.
집에서 부르는 나의 별명에 내가 좋아하는 계절을 붙였다.
브랜드를 론칭했다는 소식을 듣고 놀랐다.
불규칙적인 모델 일을 하면서 그다음 커리어에 대한 고민이 늘 있었다. 친한 친구가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내가 좋아하는 옷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어떤 사람을 생각하며 브랜드를 시작하게 됐나?
내 또래 친구들이 패션을 쉽고, 재미있게 즐겼으면 했다. 모델은 어떤 옷이든 잘 소화할 거라 생각하는데, 잘 맞는 사이즈를 찾기 힘들어 남자 옷을 입는 경우가 많았다. 스웨트셔츠, 반팔 티셔츠 등 실용적인 아이템에 좋아하는 단어나 브랜드 로고를 패러디한 프린팅을 더해 내가 입고 싶은 옷을 만들기 시작했다.
모델 일은 브랜드 론칭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
촬영할 때 만나는 스태프들은 언제나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특히 옷을 많이 입어보는 모델 친구들은 내가 만든 옷을 새롭게 스타일링해 또 다른 영감을 주곤 한다.
아직 출시하지 않은 아이템에 대해 귀띔해준다면?
주얼리에 꽂혀 볼드한 귀고리를 만들고 있다. 아직 시행착오를 겪는 중이지만!
1 처음으로 만들었던 스웨트셔츠.
2 캐주얼한 아이템에 의외로 잘 어울리는 진주 귀고리.
3 오프닝이 아닌 클로징 세레머니!
4 게스 로고를 패러디한 티셔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