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녀의 재테크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당신이 상사 때문에 열 받아서 입지도 않을 스커트를 지르는 동안 통장을 채워나가며 마음과 자산을 불리는 사람들이 있다. 억대 자산가부터 적은 돈을 굴리는 방법을 아는 사람, 재테크의 고수까지, 언니들이 실속 있는 조언을 들려줬다. ::재테크, 성실, 경제, 자산, 관리, 구조, 시작,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 재테크,성실,경제,자산,관리

 성실한 재테크  경제 칼럼니스트 조혜경조혜경은  최근 <언니, 재테크를 부탁해>라는 책을 통해 평범한 여자를 부자로 만드는 재테크 비밀을 공개했다. 그녀는 가장 먼저 내 돈의 흐름을 파악하라 조언한다. 대략 3달 정도의 수입과 지출을 기록하고 다달이 손에 쥘 수 있는 잉여 자금을 파악하는 것이 재테크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단지 돈을 많이 번다고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에요. 버는 돈보다 적게 사용하는 습관이 부자가 되는 절대적인 원칙이기 때문이죠. ‘당장 재테크를 하고 싶지만 돈이 없어서 못 한다’라는 막연한 두려움이나 심리적인 장애를 가지고 있으면 시작하기 어렵죠. 투자를 하고 싶다면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는 것이 급선무예요.” “자산 관리는 본인이 직접 하세요”20~30대 여성은 엄마에게 돈 관리를 맡기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직접 돈 관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접 관리하면서 잘못된 지출을 바로잡아나가기 위한 방법도 강구해보고 수입을 배분해 다양한 금융 상품과 접해보는 경험이 중요합니다. 일부 시행착오가 생겨도 바로잡아 다음엔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면 되는 것입니다. 어떻게 수입을 배분해야 하는지, 어느 것이 수익률이 높고 안정적인지를 계속 따져보는 가운데 지식이 쌓여가면서 점차 판단력이 커지고 돈 관리에 능숙해지는 것입니다. 엄마가 경기 상황과 금융 환경, 금융 상품을 자신보다 잘 이해하기란 어려울 수 있죠. 엄마에게 지나치게 기대거나 불만을 품지 말고 돈에 대해 익히고 싶으면 직접 돈을 관리하는 것이 좋아요.“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으세요” 오늘이 불안하고 힘들더라도 씨앗을 심어둬야만 미래도 있죠. 저는 돈을 귀중한 삶의 자원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돈이 있으면 하고 싶은 것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고 여러 종류의 자유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 살이라도 어릴 때부터 내게 다시 되돌아올 수 있는 자산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 과정은 지루하고 힘들지만 일정 시간이 흐르면 성취감과 자신감의 형태로 되돌아와요. 자산 구조를 일단 구축하고 나면 돈이 돈을 벌게 돼요. 이익금이 다시 재투자 되는 선순환이 일어나는 거죠.  “오늘부터 시작하세요”성공한 경험담을 살피는 것은 중요하죠.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당장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하나씩 실천해나가는 거예요. 예컨대 다달이 2만원씩이라도 청약저축 통장에 불입하고, 10만원씩이라도 최소 3년 이상을 목표로 적립식 펀드에 투자해보세요. 청약통장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아파트 청약에 관심이 생기고, 적립식 펀드 투자를 하면 내가 불입한 돈을 지키기 위해 경제 상황과 맞물린 주가 흐름을 살펴보고자 하는 마음이 생겨요. 한번은 경기도 좋고, 주가 상승기인데도 불구하고 자신이 보유한 펀드의 수익률이 신통치 않다면서 다른 것으로 갈아타야 하냐고 하소연을 해온 분이 있었어요. 그분이 보유한 펀드를 살펴보니 채권형 펀드였어요. 그 일을 계기로 그분은 주식과 채권의 수익 상관관계를 확실하게 익히게 됐죠. 이 같은 경험과 관심 그리고 지식이 반복적으로 학습되고 누적되는 과정을 거쳐야만 자신만의 투자 능력을 키우게 되는 것이죠. 이 과정을 거치지 않고 투자 전문가가 되거나, 투자로 크게 성공할 수 있는 비법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