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eer

미래 유망 직종 TOP 3

제4차 산업혁명과 맞물려 사람들의 머릿속에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른 건 어쩌면 ‘그래서 뭘 해서 먹고살아야 할까?’일지도 모른다. 선망했던 많은 직업이 소멸을 예고하고 생각지 못했던 직업이 전도유망하다고 촉망받는 시대. 코스모가 앞으로 더 기대되는 직업군을 짚어봤다.

BYCOSMOPOLITAN2017.09.15


콘텐츠 크리에이터

영향력 있는 개인을 뜻하는 인플루언서. 이 전무후무한 직업은 매우 희괴하고도 매력적인 직업이다. 누구나 될 수 있지만 아무나 될 수는 없다. ‘콘텐츠 제작자’로도 불리는 이들은 억대 연봉을 벌기도 하고 하이 브랜드의 쇼에 초청받기도 한다. 


왜 뜰까? ‘콩슈니’란 이름으로 뷰티 크리에이터로 일하는 김수진은 “매체나 조직에서 만드는 전문적인 영상이 신뢰감은 더 줄 수도 있지만, 가볍게 영상을 보고 싶은 사람이 많고 심의 제한 없이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독자적으로 만드는 콘텐츠는 더 자유로울 수밖에 없다”며 친근한 콘텐츠를 선호하는 동시에 빠르게 영상을 소비하는 사람들의 패턴에 개인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만드는 콘텐츠가 잘 맞아떨어진 것이라 말한다. 요즘 세대가 TV보다는 스마트폰으로 콘텐츠를 접하는 시대를 살고 있는 이유 또한 크다. 김수진은 “최근 네이버 틴뷰스타 캠프에서 학생들을 상태로 멘토링을 하고 있는데, 뷰티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중고등학생이 많더라”며 어쩌면 크리에이터가 전문 직업으로 등록되고 이로 인한 자격증도 생겨날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이 직업을 가지려면?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다른 직업군과 확연히 다른 점은 어떤 자격증도 없고 진입 장벽 또한 낮다는 것. 개인의 역량과 성격이 중요한 만큼 남 앞에 나서는 걸 부끄러워하지 않아야 한다고 김수진은 말한다. 자신의 얼굴, 영상, 사진, 개인 SNS 등 노출이 많은 직업인 점을 감수해야 하며 그에 따른 많은 공부도 필요하다. 콘텐츠 기획력과 자신의 채널 특성에 맞는 공부(뷰티 크리에이터의 경우 화장품 성분, 메이크업 등 전문적인 공부)를 하고, 또 라이브 방송 크리에이터라면 단순히 말만 하는 게 아닌, 내가 하고 싶은 말의 전달력을 높이기 위한 스피치 능력도 중요하다고 김수진은 말한다. 


커리어 컨설턴트

커리어와 관련한 시장 상황과 직업군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커리어를 제시·제안해주는 직업. 생애 주기에 따른 체계적인 경력 개발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왜 뜰까? 박우식 커리어 컨설턴트는 과거에는 학교에서 배운 교육과 기술을 통해 한 가지 직업을 가지고 정년 퇴임을 맞는 시대에 살았지만 지금은 달라졌다 말한다. 직업의 변화와 생성 그리고 소멸 주기는 짧아지고 사람들의 수명은 길어졌다. 박우식 커리어 컨설턴트는 흔하게는 3~4번의 직업 변화가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극적으로는 20개의 직업 이동이 가능한 시대에선 새롭게 가지려는 직업에 대한 이해가 기본적으로 불충분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그 직업의 전망이나 정보를 커리어 컨설턴트가 충족시켜줄 수 있다. 더군다나 4차 산업혁명으로 아예 판이 새로 바뀌는 시장에서 조언자로서의 역할을 해주는 커리어 컨설턴트는 갈수록 유망할 전망. 


이 직업을 가지려면? 꼭 특정 경력을 지녀야만 커리어 컨설턴트가 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박우식 커리어 컨설턴트는 말한다. 직업 상담사 자격증이 있고 고용안전센터나 취업상담센터에서 일자리 상담을 한 경력이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 회사 내에서 인사 담당 업무를 통해 HR 경험이 있는 사람이나 헤드헌터도 커리어 컨설턴트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그 경력이 전부일 수 없다. 커리어 컨설턴트는 직장에서의 경험을 갖추고 시장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어야만 한다. 또한 상담자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심리 관련 교육 과정을 이수하면 좋다. 박우식 커리어 컨설턴트는 “수준 높은 컨설턴트가 되기 위해서는 산업의 흐름이나 변화, 내담자들과의 상담 심리,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끊임없는 공부가 동반돼야 한다”라고 강조한다.

사회적 기업가

사회의 변화를 이끌 공익적 목적을 지닌 사회적 기업. 영리적 기업은 순이익과 투자 수익률과 성과를 측정하지만, 사회적 기업은 더 넓은 관점에서 측정한다. 


왜 뜰까? 사회적 기업이 전 세계적으로 느는 이유는 사회적 기업이 지닌 공익적인 목표에 공감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 일자리를 통한 빈곤 퇴치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 ‘두손컴퍼니’의 조은애는 크라우드펀딩, 스토리 펀딩, 해피빈 같은 플랫폼이나 매스컴 같은 공익적인 가치를 홍보하는 수단이 많아졌고 제품 자체뿐 아니라 제품이나 서비스가 지닌 가치에  관심을 가지고 소비하는 이들이 느는 것이 사회적 기업이 증가하는 이유라 말한다. 또한 국가적 재정 지원도 갈수록 느는 추세. 


이 직업을 가지려면? 조은애는 사회적 기업이 일반 기업과 입사 프로세스가 다른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하지만 지원자가 회사 이념에 공감하고 어떤 가치를 지녔는지를 좀 더 중점적으로 보는 편. 학력, 경력 사항을 보지 않는다고는 할 수 없지만 자신의 가치관과 이념을 드러내는 자기소개서나 면접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