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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도 예뻐! 신간의 얼굴들

컨텐트와 표지 디자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신간들을 만나보자. “Don’t judge a book by its cover”라는 미국 속담. 겉모습으로 내용을 판단하지 말라고들 했던가. 요즘 서점에는 이 말이 무색할 정도로 컨텐트와 표지 디자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책들이 나와 있다. 덥다고 집에만 있지 말고, 예쁜 책 한 권씩 끌어안고시원한 카페를 찾아보자. 더위 탈출은 물론이고, 감각적인 책 표지가당신을 감수성 있는 사람으로 둔갑시켜줄 테니!

BYCOSMOPOLITAN2017.08.28


『쇼코의 미소』최은영

2013년 최은영 작가를 등단하게 만들어준 작품이자 제 5회 젊은 작가상 수상작이다. 책의 제목과 동일한 ‘쇼코의 미소’와 함께 6편의 소설이 묶인 소설집이다. 등을 돌리고 서있는 소녀의 모습과 연분홍 빛 따스한 배경의 색감의 표지는 여성스럽고도 신비로운 이미지를 가진 코캠걸에게 딱 어울린다.



『너무 한낮의 연애』김금희

이 소설 역시 제 7회 젊은 작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한낮의 권태로움을 표현한 듯한 표지의 이미지는 소설의 주인공 필용의 담담한 고백을 떠올리게 한다. 


“너의 무기력을 사랑해, 너의 허무를 사랑해. 너의 내일 없음을 사랑해”


무기력마저 사랑하게 될 누군가를 만날 약간의 기대감을 가지고서, 햇살이 따사롭게 비치는 카페에 이 책을 들고 나가보자.



『약간의 거리를 둔다』소노 야아코

이 책은‘약간의 거리’를 두면 나의 인생이 더 행복해진다는 쿨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객관적인 행복을 좆는 일에서 벗어나 ‘나답게 사는 삶’으로의 변화를 돕는 책.표지에서도 개성 있는 일러스트를 사용하여 감각 있는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힘 빼기의 기술』김하나

물 위에서 떠있는 사람들이 그려진 일러스트를 사용하여 그야말로 표지가 책의 제목을 너무나 잘 형상화한 책이다. 힘들어하는 이에게 건네는 위로의 말이 “힘내라”보다 “힘빼라”인 것이 나을 때도 있다고 말하는 작가의 메시지는, 퍽퍽한 삶에 지친 우리의 마음을 달래기에 딱 이다. 



『바깥은 여름』김애란

김애란 작가가 5년만에 내놓은 소설집 “바깥은 여름”. 제목만으로도 더운 여름을 나고 있는 우리들의 시선을 끈다. 안과 밖을 이어주는 ‘문’의 이미지를 표지로 사용하고 하늘색을 주된 색으로 사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