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냉면
평양냉면 맛은 ‘슴슴하다’는 표현으로 대표된다.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맑은 고기 육수가 간이 적당하다고 느껴지려면 엄청난 양의 소금이 들어가야 한다. 물냉면의 나트륨 함량은 2300~3100mg이나 된다.
수육
맹물에 고기를 삶는다고 수육이 되는 게 아니다. 맛을 내기 위해 갖은 양념과 함께 끓인다. 수육 1인분 300g 기준으로 나트륨이 4~500mg 정도 들어있다. 엄청 높은 수치는 아니지만 소금, 간장, 새우젓, 김치 등과 곁들이는 것을 생각하면 결코 낮지만은 않다.
식빵
빵집이나 브랜드별로 다르지만 식빵 한 봉지 400g 기준으로 많게는 2000mg 이상의 나트륨이 들어있다. 1회 섭취량을 70g이라고 봤을 때 베이컨, 소시지 등과 함께 먹으면 라면 한 봉지 이상의 나트륨을 섭취하게 될 수도 있다.
샌드위치
많은 사람이 샌드위치를 햄버거보다 건강한 음식으로 여긴다.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샌드위치는 기본적으로 빵에 어느 정도 나트륨이 포함되어 있고 햄, 베이컨 등 가공육이 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재료에 따라 따라 나트륨 함량이 확 높아진다. 소스도 대부분 나트륨 함량이 높다.
김밥
김밥은 밥부터 들어가는 재료 모두에 따로 간을 한다. 이를 합치면 만만치 않은 수치가 된다. 김밥 한 줄에는 800~1000mg의 나트륨이 들어있다. 참치김밥은 그 이상이다. 라면과 김밥을 곁들이면 순식간에 나트륨을 3000mg 정도 섭취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