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먹지도 2탄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이번 휴가에 국내 여행을 계획한다면, 이것만은 꼭 먹고 돌아올 것. | 맛집,맛집투어,국내여행,국내맛집,수요미식회

이 작은 한반도 땅에도 각 지역은 저마다 뚜렷한 조리법과 음식 문화를 만들고 오랜시간 이어왔다. 지형적, 기후적, 사회적 영향으로 생겨난 지역의 명물. 각 지역을 빛내는 대표 음식들을 총정리해 ‘대동먹지도’를 완성했다. 아직 휴가지를 결정하지 못했다면, ‘대동먹지도 2탄’을 나침반 삼아 맛 따라 떠나보는 건 어떨까.하조대 막국수“나 양양 갈 거야”라고 하면, “막국수 먹을 거지?”라는 말이 돌아올 정도로, 막국수는 양양을 대표하는 음식이 되었다. 하조대 해변 인근의 하조대 막국수는 그중에서도 손꼽히는 식당이다. 삼삼한 맛의 중독성 강한 백김치, 그리고 삼삼한 육수에 메밀향 그윽한 물막국수는 강원도 음식의 삼삼한 맛을 응축한 메뉴다. 위치 강원 양양군 현북면 하조대2길 23 문의 033-672-0089동해 막국수육수는 간장으로 맛을 냈다. 물막국수는 육수의 수면 위를 가득 메운 김이 포인트. 메밀과 참기름 양념의 고소한 맛을 배가 시켜준다. 동해막국수에선 가자미식해와 명태무침을 고명으로 얹어 내는 비빔 막국수에 도전해 보자. 무더위 짜증을 한 번에 씻겨줄 상큼함이 넘쳐난다. 위치 강원 양양군 현남면 동해대로 54 문의 033-671-7117현대옥 남부시장점일본식 달걀찜 자완무시처럼 부드럽게 익힌 수란은 허기로 거칠어진 입과 위를 달래준다. 송송 썬 오징어와 묵은지는 맛의 깊이를 완성한다. 맑은 국물 위를 떠다니는 고추씨들은 칼칼하고 깔끔한 매운 맛의 정점을 찍는다. 함께 나오는 새우젓은 국물에 넣지 말고 반찬처럼 먹어보자. 위치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2길 63 남부시장 문의 063-282-7214조점례 남부 피순대돼지 피에 찹쌀, 표고버섯, 양파, 양배추 등의 채소를 넣어 만든 피순대. 막장에 찍어 먹는 것이 특징이다. 돼지의 부속 고기와 내장들을 한데 모아둔 모둠 메뉴는 순대 좋아하는 이들에겐 진수성찬과도 같다. 두툼한 두께, 푸짐한 양, 이보다 더 좋은 술안주는 없다.위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동3가 2-198 문의 063-232-5006훈이 시락국통영 서호시장 안에 자리한 시락국 전문점. 시락국은 장어 뼈를 푹 고아서 낸 국물에 시래기와 부추, 제피 가루를 넣어 만든 요리다. 장어 누린내 걱정 없이 먹어도 좋다. 시래기의 구수하고 담백한 맛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식당 중간에는 20여 가지의 각종 반찬이 놓여 있어 원하는 만큼 덜어 먹을 수 있다. 위치 경남 통영시 새터길 42-7 문의 055-649-6417분소식당복국 맛집. 졸복이 우르르 들어가 있다. 콩나물과 졸복, 맑은 국물이 전부인 복국은 단출한 만큼 재료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정직한 음식이다. 식초를 조금 떨어뜨려 먹으면 국물의 감칠맛이 더욱 배가된다. 위치 경남 통영시 통영해안로 207 문의 055-644-0495만다복짜장면의 원료 춘장은 원래 밝은 된장색이다. 만다복은 돼지고기와 춘장, 육수를 넣고 볶은 황갈색 양념으로 짜장면을 만든다. 고기의 누린내를 잡기 위해 다진 마늘과 오이를 함께 곁들이는 것도 이곳 짜장면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매력이다. 달지 않고 짭짤하며 싱그럽고 맛이 깊다. 위치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로 36 문의 032-773-3838십리향화덕에 붙여 노릇하게 구워낸 화덕 만두는 생긴 건 공갈빵인데, 안을 채운 재료는 고기와 채소, 당면과 같은 만두소와 같다. 그래서 붙은 이름이 화덕 만두. 차이나타운의 레스토랑 ‘십리향’에서 시작해 점차 퍼져나갔다. 숯불에 천천히 구워낸 만두는 겉면은 바삭하고 고소한데 속은 육즙이 살아있어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위치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로 50-2  문의 032-762-5888무등산횟집일명 ‘하모유비키’라고 불리는 갯장어 샤브샤브. 장어 대가리와 뼈로 우려낸 국물에 잘 손질한 장어를 살짝 데쳐 먹는 것이다. 부드럽게 익은 육질과 쫀득한 식감의 껍데기는 장어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게 하고, 더불어 식감의 재미도 더해준다. 부추나 양파를 함께 데쳐 먹으면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장어를 다 먹고 나면 칼국수를 투하해보자. 위치 전남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809-1 문의 061-644-5806교리김밥달걀지단으로 속을 꽉 채운 김밥, 교리김밥은 경주에 가면 꼭 한 번 들러야할 성지와도 같은 곳이다. 교리김밥의 8할은 폭신하게 부쳐낸 달걀지단이다. 부드러운 지단 덕분에 ‘팬케이크 김밥’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 위치 경북 경주시 교촌안길 27-42 문의 054-772-5130원조떡갈비대표 메뉴는 떡갈비 정식. 강황 곤드레밥, 순두부찌개, 한상 가득 차린 반찬도 훌륭하지만 그중에 화룡정점은 바로 떡갈비다. 입에서 사르르 녹을 때까지 소고기를 부드럽게 가져 만든 떡갈비와 달지 않으면서 중독성 있는 양념으로 완성한 맛은 가히 원조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은 정도다. 위치 경북 경주시 보불로 148 전화 054-776-0000이번 휴가에 국내 여행을 계획한다면, 이것만은 꼭 먹고 돌아올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