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DT 증후군이 뭐길래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어렵게 취업해 열심히 일만 했을 뿐인데, 온몸이 아프다. 머리, 어깨, 무릎, 발 등 안 아픈 곳이 없는 오피스 걸을 위해 헬스 리포트를 준비했다. ::VDT증후군, 통증, 손목, 허리, 안구, 건조, 렌즈, 스트레칭,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 VDT증후군,통증,손목,허리,안구

VDT 증후군“회사에 출근해 퇴근할 때까지 모니터를 들여다보고 있어요. 점심 먹을 때도 휴대폰을 계속 보죠. 그러다 보니 어깨는 항상 뭉쳐 있고, 목도 굽어서 아파요. 며칠 전부턴 손목도 시큰거려 설거지를 못 할 정도예요.” -이아름(28세, 증권사 근무) WHY 컴퓨터 사용과 관련된 건강상의 문제를 VDT 증후군(Visual Display Terminal Syndrome)이라고 한다. 직장인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VDT 증후군은 목과 어깨 같은 관절에 생기는 이상 증상, 두통과 무력감, 안질환 등을 아우른다.  SOLUTION 강은희 원장은 증후군이란 원인을 알 수 없는 여러 증상이 모여 나타나는 현상이기에 VDT 증후군을 완벽히 해결할 치료법은 없다고 얘기한다. 다만 한 가지 자세로 휴대폰이나 모니터를 오랫동안 사용할 때 발생하는 증후군이기 때문에 스트레칭이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VDT 증후군의 대표 증상은 거북목, 손목 터널 증후군, 안구건조증 등이다. 목이 앞으로 빠져 있는 자세를 거북목이라고 하는데 교정이 쉽지 않은 편. 손목 터널 증후군은 여성들에게 더 많이 나타난다고 알려졌는데, 보통 엄지와 둘째·셋째 손가락이 저리고 무감각해진다. 갑자기 손목에 힘이 빠져 들고 있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손에 힘을 주면 타는 듯한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이 같은 증후군은 컴퓨터 작업을 오래 하는 직장인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데, 이 증상이 빈번하거나 심하게 나타난다면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다. VDT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칭 횟수와 시간을 늘려야 한다. 1시간 작업에 적어도 10분은 스트레칭을 할 것. 스트레스를 줄이면 이 증후군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즐겁게 일하는 게임 제작자들은 하루 종일 한 자세로 모니터를 봐도 VDT 환자가 드물지만 하루서너 시간 모니터를 집중해서 봐야 하는 선물 시장 딜러들은 중증의 VDT 환자가 많은 점이 이를 증명한다.안구건조증 “저는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어요. 촬영도 직접 하고, 주문 등의 컴퓨터 작업도 혼자 도맡아 하는데 최근 급격히 눈이 나빠졌어요. 눈이 너무 건조하고 뻑뻑해 모니터만 봐도 눈이 아플 정도예요.” -차지영(27세, 인터넷 쇼핑몰 운영) WHY 안구건조증은 직장인 3명 중 1명이 앓는 흔한 질환이다. 과거엔 단순히 노화 현상으로 여겼지만 이제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 원인이 워낙 다양하고, 10대부터 노인까지 폭넓은 연령대에서 빈번히 나타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미세먼지와 컴퓨터 사용의 증가 등이 안구건조증 환자를 급격히 늘리고 있다. 더욱이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많이 사용해 실내가 건조한 것 또한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킨다.   SOLUTION 강은희 원장은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과한 사용으로 직장인들의 눈 건강이 취약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평상시 근거리 작업을 자주 한다면 10분 동안 작업 후 1분 정도 먼 곳을 보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한다. 집에 돌아온 후엔 눈을 충분히 쉬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잠잘 때는 안대를 사용하고, 햇빛이 방에 들어오지 않도록 암막 커튼을 사용한다. 블루베리, 오메가-3, 루테인 등을 꾸준히 복용해 눈 건강을 지키면 안구건조증에 걸릴 확률이 줄어든다. 사무실에서 눈이 너무 건조하다면 인공 눈물을 사용하되 적정량과 적정 횟수를 지킨다. 또 인공 눈물을 고를 때는 안구 건조 개선에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고, 렌즈를 사용할 경우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제품을 선택한다. 벤잘코늄이 함유된 제품은 렌즈를 착용한 채로 장기간 사용하면 각막 손상 위험이 있으니 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