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굿즈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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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서 신작 소개 뉴스에 눈길이 가는 이유 중 하나는 기발한 굿즈 때문이다. 에코백, 유리 컵, 부채, 도서 등 다양한 문구와 일상용품에 도서 관련 콘텐트를 담아 제작한 굿즈는 평범한 물건 이상의 매력을 지닌다. 책에 담긴 강렬한 문장이나 저자를 연상시키는 이미지를 담은 굿즈는 책의 여흥을 오래도록 이어갈 수 있게 한다. 마지막 책장을 덮고 난 뒤 책과의 교감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마주치는 굿즈를 통해 책의 감상을 계속 이어가게 하는 것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참신한 디자인 역시 책과 굿즈에 대한 소유욕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다. 요즘 굿즈는 사은품이라는 이름으로 소홀히 만들어지지 않고, 독특한 아이디어와 미감을 담아 만든 것들이 더 많다. 그래서 쓸수록 정이 간다. 최근 출간한 신작들의 굿즈 역시 이러한 매력에 힘입어 많은 이들의 눈길을 이끈다. 이 책, 살까말까 하며 고민하는 순간 굿즈를 보면 순식간에 마음이 열리게 된다. 소유욕 부르는 도서 굿즈들.기사단장 죽이기 x 티셔츠최근 출시된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기사 단장 죽이기>의 굿즈. 소설 1Q84에 등장하는 두 개의 달 중 녹색 달을 그려 넣은 티셔츠와 재즈를 좋아하는 작가의 취향을 담은 LP 전축 프린트 등 작가와 작품을 떠올리게 하는 티셔츠다. 구매는 Makers with Kakao(makers.kakao.com)에서 오는 25일까지 가능하다. 가격은 도서 <기사 단장 죽이기> 2권을 포함해 4만6500원문학과지성사 시인선 x 유리 컵문학과지성사 시인선 500호 출간을 기념한 유리 컵 굿즈. 시구와 시의 제목을 유리컵에 새겨 넣었다. 시의 여운을 오래도록 이끈다. 구매는 온라인 서점 알라딘에서. 도서 3만원 이상 구매 시 가능하며, 알라딘 포인트 2000점이 차감된다. 미안하지만 미친 건 아니에요 x 종이 인형장기하와 얼굴들을 통해 이름을 알린 ‘미미시스터즈’의 에세이 신작, <미안하지만 미친 건 아니에요>의 굿즈는 종이 인형이다. 미미시스터즈의 캐릭터를 담은 인형은 책 속 이야기를 그림으로 옮겨 놀이 문화를 접목 시켰다. 저자들의 캐릭터를 제대로 살려냈다. 구매는 전국 대형 서점과 온라인 서점에서. 별 헤는 밤 x 유리 컵시대를 넘어 꾸준히 사랑을 받는 윤동주의 시, ‘별 헤는 밤’. 국립 중앙 박물관에서는 윤동주 시인의 유려한 단어와 시구를 기리기 위해 유리 컵 안에 촘촘히 담아냈다. 평범한 유리컵이 윤동주의 문장을 입고 난 뒤 더욱 로맨틱해졌다. 구매는 국립중앙박물관 기프트 숍 혹은 홈페이지(www.museum.go.kr)에서. 가격은 7원대.페소아의 리스본 x 메모지, 책갈피포르투갈 출신 작가 페르난두 페소아의 리스본 가이드북. 그의 대표작들이 대부분 손으로 흘려 쓰였던 것에 비해 리스본에 대한 이 책의 원고만큼은 가지런히 묶여져 있었다고 한다. 책과 함께 제작된 메모지 굿즈는 이러한 책의 비하인드 이야기를 담아 원고지 모양으로 제작됐다. 작가의 형상을 한 책갈피는 마치 그가 리스본 곳곳을 누비는 듯 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페소아 작가의 팬이라면 탐낼 만한 디자인 굿즈다. 제보다 잿밥, 책 보다 굿즈에 눈이 멀어 지갑을 열었던 적, 한 번쯤 있을 것이다. ::도서, 책, 굿즈, 무라카미하루키, 기사단장죽이기, 문학과지성사, 시인선, 미미시스터즈, 별헤는밤, 윤동주, 페소아, 리스본,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