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에게 주었던 최악의 선물! 이 선물 실화냐?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남자들이 고백했다. 여자친구에게 이런 선물을 준 적이 있다고. 그러니까 그가 준 생일 선물 때문에 울지 마라. 그런 선물을 받아본 여자는 당신이 처음은 아닐 거다. | 사랑,연애,남자친구,선물,최악의선물

 군번줄과 군모“군 생활 중이었거든요. 당시 상병이었는데, 여자친구에게 ‘너는 내 목숨과 같아’라는 의미로 그녀의 생일에 군번줄과 군모를 선물했어요. 큰 박스에 PX에서 산 사탕을 가득 담고, 그 안에 보석처럼 군번줄과 군모를 넣었죠. 여자친구에게 ‘사탕 속에 엄청난 선물이 숨어있어!’라고 얘기했는데, ‘그 엄청난 선물이 어디 있는지 못 찾겠어! 군번줄이랑 군모 말고는 없던데?’’라고 하더군요. 그 군번줄과 군모가 엄청난 선물이라고 했더니, 그녀는 말을 잇지 못했어요.” ?허진산(33세, 대학원생)전자회로“여자친구와의 100일을 기념해 사랑을 담아서 하트 모양의 회로를 만들어 선물했어요. ‘이것이 공대 남친의 스케일이다!’라며 그녀가 놀랄 생각에 들떠 달려갔는데, 그녀는 정말 황당해하더군요. 다음부턴 이런 것보다는 나에게 필요한 선물을 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해줘서, 그녀의 조언대로 그 이후에는 그녀를 위한 실용적인 선물들을 준비했죠.” ?서선광(31세, 회사원)육포“여행 중이었던 저는, 여자친구의 생일 선물로 중국에서부터 정말 맛있는 육포를 가져와 선물해줬어요. 그녀는 저에게 거짓으로 고맙다고 말하더니 그 후 채식주의자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하더라고요.” ?김지민(24세, 대학생)라지 사이즈 자켓“여자 친구에게 예쁜 자켓을 라지 사이즈로 선물해준 적이 있어요. 그녀가 전보다 살이 조금 찐 것처럼 보였거든요. 그런데 그게 그녀를 짜증나게 만들었는지, 한동안 연락이 두절됐어요.” ? 강성우( 27세, 회사원) 할인쿠폰 책자“한번은 여자친구에게 쿠폰 책자를 준 적이 있어요. ‘남자친구의 등 마사지 한번 공짜쿠폰’과 같은 문구들이 쓰여진 직접 만든 쿠폰 말고 진짜 가게에서 발행한 할인 쿠폰들 말이에요. 그 뒤로 꽤 오랜 냉전의 시기가 있었습니다.” ? 이민상(31세, 프로그래머)누나가 안 쓰는 화장품“포장까지 돼있는 화장품 세트였는데, 누나가 안 쓰는 채로 방치해뒀더라고요. 제가 가져도 된다고 하기에 새로 사온 척하고 여자친구의 생일 선물로 줬거든요. 그런데 그날 저는 엄청난 후폭풍에 시달렸어요. 제품에 ‘비매품’이 붙어져있는 걸 미쳐 몰랐던 거죠.” ?김성규(30세, 변리사) 믹스테이프“헤어지려고 하는 여자가 있었는데, 별로 돈을 쓰고 싶지가 않아서 믹스테이프를 만들어준 적이 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제 자신이 무척 한심하게 느껴지네요.” ?지유현(37세, 영상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