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세터는 방콕을 여행한다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우리가 사랑하는 세계의 빅 시티, 뉴욕·방콕·베를린·파리에선 올여름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로컬이 알려준 그 도시 백배 즐기기. ::방콕, 여행, 인디밴드, 귀르가슴, 클러빙, 나이트런, 런닝, 열대과일, 카페, 그리너리,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 방콕,여행,인디밴드,귀르가슴,클러빙

 방콕식 귀르가슴 즐기기 최근 방콕커 사이에서는 인디 밴드의 인기가 높다. 90년대풍 발라드가 유행하던 방콕의 거리에 감성적인 인디 음악이 흘러나온다. 이 같은 음악 트렌드에 힘입어 8월 방콕에서는 브리티시 일렉트로 팝 듀오, 오 원더와 프렌치 인디 록 밴드 피닉스 등 세계 각국에서 온 밴드의 콘서트가 열린다. 얼터너티브 록의 전설 너바나의 드러머였던 데이브 그롤이 이끄는 푸 파이터스의 콘서트도 잊지 말 것! 밤엔 클러빙 대신 달리기러닝이 새로운 방콕의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러닝 대회가 심심치 않게 열리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이 같은 이벤트가 한낮의 40℃가 넘는 뜨거운 날씨를 피해 ‘나이트 런’이라는 이름으로 자정을 넘겨 열린다는 것. 깜깜한 밤을 밝혀주는 러너들의 야광 보디 페인팅은 오직 나이트 런에서만 볼 수 있는 진풍경이다. 열대 과일에 파묻히기 방콕에서 일 년 내내 열대 과일을 맛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면 오산! 태국에도 건기와 우기 시즌이 있기 때문에 열대 과일의 출하 시기 또한 정해져 있다. 5월에서 9월까지는 망고스틴, 두리안, 람부탄, 용안, 리치 등 당도 높은 과일이 쏟아져 나오는 계절이다. 게다가 1kg에 30~60바트(한화로 1천~2천원) 정도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니 색다른 열대 과일을 마음껏 탐닉해보자. 숲보다 그리너리 카페5월부터 10월은 태국의 우기지만, 20~30분 바짝 비가 내렸다가 금방 해가 나는 스콜성 기후라 여행하기에도 큰 무리가 없다. 우기에 빛을 발하는 것은 비를 맞고 더 초록초록해지는 열대식물들. 최근 방콕에 많이 생기고 있는 그리너리 카페들은 여름의 싱그러움을 즐길 수 있는 더없이 좋은 장소다. 유리창 너머로 비를 맞아 촉촉해진 이국적인 식물들을 바라보면서 여행 기분을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 -주이킴(여행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