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지앵 여행기 |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COSMOPOLITA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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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책에 취해

이봉 랑베르 편집 서점에 들어서면 록 밴드의 싱어로 날릴 것만 같은 단발머리 행색의 주인장이 친절하게 인사를 건넨다. DVD, 포스터, 잡지, 디자인 서적 등 장르를 불문하고 주인의 취향이 담긴 다양한 책과 굿즈를 판매하고 있으니 믿고 들러볼 것. 작은 서점에 불과해 보일 수도 있지만, 보고 나면 독특하고 아름다운 색감에 마치 하나의 전시를 본 듯한 기분이 든다. 문 한쪽에 중고나 세일 물품이 늘 놓여 있으니 놓치지 말 것!




파리에서 즐기는 백야

유럽의 여름은 해가 일찍 뜨고 밤 10시가 되면 어둑해진다. 태양이 지평선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백야를 느낄 수 있는 것인데, 공원 한쪽에 자리를 잡으면 그 시간을 더 알차게 보낼 수 있다. 기분 좋은 햇살을 맞으며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한다면, 더욱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파리에는 여러 공원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뷔트쇼몽 공원은 이 행복을 더 아름답게 꾸려준다. 파리 19구에 있는 언덕 형식의 공원에 앉아 도심 풍경을 바라보며 맥주를 한잔 즐겨보자.




여름날의 더위를 식혀줄 작은 가게

4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작은 가게 레페드 부아 죄에. 남녀노소 상관없이 모두가 좋아할 만한 물건이 가득한 곳이다. 더운 여름날, 거리를 걷다가 지치면 이 상점에 들어가볼 것. 나무 인형, 동화책 같은 낭만적인 소품을 구경하고 있으면 땀과 함께 마음의 열기도 서서히 식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주인 할머니의 친절하고 따뜻한 서비스가 소중한 시간에 한몫 더한다.




파리 속 작은 아프리카

르콩투아 제네랄은 파리의 도심에서 작은 아프리카를 엿볼 수 있는 독특한 콘셉트의 가게다. 입구의 검은 천막을 뚫고 들어가면 마치 꿈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정원에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수다를 떠는 모습을 지켜보거나 그들의 대열에 합류해 잠시 휴식을 취해보는 것도 작은 재미다. 1층은 식당, 2층은 빈티지 가게가 있으니 꼼꼼히 둘러보자. 더운 여름밤, 시원한 칵테일이나 맥주와 함께 파리의 여름을 흠뻑 즐길 수 있다. -노지원(프리랜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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