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세 얼간이>
“인도 영화는 너무 길고 지루하다는 선입견을 가진 이들, 현실과 타협하며 꿈을 잃어가는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네요. ‘갈망하라, 바보짓을 두려워 말라’. 고인이 된 IT업계의 큰 별, 스티븐 잡스가 세계 젊은이들에게 영감을 준 명언처럼,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진지한 이들의 바보짓에 진정한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싶어지는 영화에요. 삶에 지치고, 두려움이 마음에 가득하다면, 다같이 주문을 외쳐봐요. ‘알 이즈 웰! 알 이즈 웰!’” - 카피라이터 남선우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3D 그래픽이 정말 훌륭해서 마치 관객이 정말 용을 타고 날아가는 듯한 쾌감을 준다고나 할까요? 저는 집에서 봤지만 극장에서 봤더라면 더 좋았을 법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인간의 날고 싶은 욕망’, 활강에 대한 욕망을 잘 표현한 애니메이션인 것 같아요.” - 작가 배순탁
영화 <황혼에서 새벽까지>
“황혼에서 새벽까지는 황당한 전개지만 어찌 보면 그 만화 같은 줄거리가 빛을 발하는 그런 영화예요. 보고 있으면 현실에의 심각함과 우울함은 모두 사라지고 순식간에 집중을 하게 되는 내용이랄까요? 롤러코스터 같은 신나는 스릴감을 느끼기에는 단연코 최고죠.” - 나영석 PD
영화 <심야식당>
“심야식당의 광팬이에요. 정말 우리 집 옆에 심야식당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늘 얘기하곤 하죠. 밤 12시부터 오전 7까지만 여는 식당, 손님이 원하는 메뉴는 무엇이든 만들어 주는 식당, 생각만 해도 근사하지 않나요? 정말 시청자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영화 같아요.“ - 드라마 작가 홍미란
미드 <빅뱅이론>
“평소 시트콤 류는 빼놓지 않고 보려고 하는 편인데, 그중에서 가장 최고로 꼽는 작품이에요. 네 명의 공학도와 금발 미녀라는 독특한 소재로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내는 솜씨가 일품이죠. 시트콤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캐릭터가 독특하기 때문에 그만큼 재미도 큰 것 같아요.” - 정환석 PD
일드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
“기무라 타쿠야의 치명적인 매력이 가장 잘 나타나는 드라마예요. 왠만한 드라마에선 볼 수 없는 남매간의 사랑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잘 그려냈죠. 충격적인 반전도 빼놓을 수 없구요. 극으로 치닫는 구성이 참 마음에 들어요. 감각적인 영상과 멋진 OST도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네요.” - 이혜영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