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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육아' 이 죽일놈의 개털

애도 키우고 개도 키우는 워킹맘의 네번째 이야기

BYCOSMOPOLITAN2017.06.16








아기와 개를 함께 키우면서 느낀 것이 몇 개 있습니다.




 1  아기와 개가 함께 있을 때 긴장을 놓으면 안 된다


>> 둘 다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생명체이기 때문




 2  부모로서의 역할과 견주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해야 한다


>> 아기의 영양식과 놀이시간 + 개의 ‘1일1산책’은 필수




그리고




 3  개털청소는 끝나지 않는다


>> 진짜입니다, 해도 해도 끝나지 않더라고요




개털을 만만하게 보면 안됩니다.



절대! 











반려견을 키우지 않는 사람들이 물어봅니다.


“개털이 아기 입에 들어가면 어떡해요?”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은 이렇게 물어보죠.



“돌돌이 어떤 게 좋아요? 청소기는 뭐 써요?”















아마 반려견과 함께 사는 사람들은


서로 알고 있을 겁니다.




털갈이 때 지옥을 맛볼 것이라는 걸!!!













‘개육아’를 하면서 가장 빡센 부분은


개털 청소입니다.




아기가 기어 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



개털과의 전쟁을 선포했죠.









(아기 옷 무릎 부분에 묻은 개털… 엄마가 보면 기겁각)








미안하다 사랑한다
마당에서 기다려라!
(아기와 개는 그렇게 떨어져야만 했습니다)







마당에서 1일 2빗질은 기본!
(아침, 저녁)






침대, 부엌, 안방 등
구역별로 청소기 사용!
(돌돌이 리필용 대량 구매 필수)




그리고 가장 중요한


암전상태에서 청소기 돌리기!




개털이 눈에 띄지도 않는데 


왜 불을 끄고 청소하냐고요?








후레쉬를 켜야













바닥에 깔려 있는 개털이 제대로 보이거든요.



다 쓸어버리겠어!











터벅 터벅


용의자 등장!!!


(이 와중에 발 귀여웡>_<)













털갈이 땐 켄넬도 적절하게 이용해야 합니다.


털이 날리는 것도 막아주고,


휴식을 취하는 개를 아기로부터 보호해주는


유일한 울타리니까요.



(개는 켄넬 훈련 완료)











털갈이가 끝나면



금기구역이었던 침대 위는 놀이터가 되고,.











아기와 개는 또 다시 눈을 맞춥니다.




이제와 고백하지만



‘개육아’는 참으로 고된 일입니다.




하나라도 더 해주고 싶은 마음이 모이고 모이면,



고스란히 집사의 몫이 되니까요.













근데, 


하지만,


반강제적인 집사 노릇이지만


이런 삶도 꽤 행복한 거 같더라고요.




행복하자 우리,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근데 너 침대에서 내려가라~”






다음주에 계속>>>>











예고짤 : 개의질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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