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대한민국 싱글 라이프의 현주소는?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코스모폴리탄 한국판이 창간된 2000년 당시만 해도 2535 싱글 여성들 대다수의 관심 키워드는 커리어에서는 ‘성공’이며, 남녀 관계에서는 ‘결혼’이었다.혹은 그것이 정답이라 주입돼왔다. 그러나 그로부터 200개월 후인 2017년 현재, 상황은 많이 달라졌다. 타인의 기준이 아닌 나 자신의 기준대로 살아가는 ‘YOLO(You Only Live Once)’의 시대, 과연 대한민국 2535 여성들이 말하는 ‘행복’의 기준은 어떤 것일까? 코스모가 500명의 독자를 상대로 실시한 행복도 서베이, 그 결과를 지금 공개한다. | 싱글라이프,행복만족도,돈,커리어,라이프스타일

다른 건 몰라도 여기 쓰는 돈만큼은 아깝지 않다얼마 전 카드 명세서를 보다가 깜짝 놀랐어요. 제일 큰 지출 항목이 옷도 밥값도 아닌 택시비였거든요. 어느 순간부터 택시를 타는 게 습관이 돼버려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있더라고요. 택시를 타면 아침에 20분은 더 잘 수 있고 퇴근할 때도 편하게 갈 수 있으니 도무지 유혹을 뿌리칠 수가 없어요. 운전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차는 살 엄두가 안 나서 앞으로도 계속 타고 다닐 것 같아요. 사실 따지고 보면 차 사는 것보다 더 이득 아닌가요? -최서연(32세, 영화홍보 마케터)돈을 모으는 가장 중요한 목적은?저는 아직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어요. 공과금이나 집세, 생활비도 전혀 내지 않는 전형적인 캥거루족이죠. 부모님과 함께 사는 게 너무 편하고 경제적으로도 여유로워 좋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평생 부모님 곁에만 있을 수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내 집을 마련해야겠다 결심하고 월급의 40%를 독립 자금으로 저축하고 있어요. 지금 제게 가장 큰 저축의 목적은 독립이에요. -김효진(32세, 메이크업 아티스트)직장 생활에서 목표로 삼는 것은?41% □ 업무 성과업무의 결과에 대한 만족 여부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제가 마무리한 업무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게 되면 동기부여가 더 강해지면서 다른 업무도 자신감 있게 마무리할 수 있더라고요. 제가 작성한 콘텐츠가 서비스 내에서 반응이 좋으면 굉장히 뿌듯하기도 하고, 또 다른 콘텐츠도 열심히 만들게 되고요. -박소향(27세, 플랫폼 사업 매니저)21% □ 동료들의 인정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잖아요. 아무리 일을 잘해도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의 관계가 좋지 않으면 생활이 즐거울 리 없죠. 그래서 저는 일할 때 동료들을 많이 배려하고 도우려고 해요. 동료들에게 인정받는 사람이 결국 상사에게도 인정받는 건 당연지사인 것 같아요. -최수진(31세, 연구원)지금의 회사 생활에 만족하는가?지금 하는 일이 비전이 있다고 생각하는가?만약 지금 퇴사를 한다면가장 큰 퇴사 사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34% □ 비전이 보이지 않는다24% □ 내 적성과 업무가 맞지 않는다 10% □ 연봉이 적다8%  □ 야근을 너무 많이 한다10 % 상사와의 트러블이 심하다비상식적인 상사를 만났거나 상사와 트러블이 생길 때 퇴사에 대한 욕구가 가장 커지는 것 같아요. 매일 마주치는 상사와 관계가 나쁘면 열심히 일하고 싶은 마음도 들지 않고, 업무 성과를 인정받지도 못하니 결국 퇴사를 마음먹게 되더라고요. -강동희(33세, PD)다음 두 회사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28% 연봉은 높지만 야근도 많은 회사72% 연봉은 낮지만 9 to 6인 회사커리어적인 성공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53% □ 행복하게 일하는 것직장 5년 차인 지금, 저의 커리어 목표는  승진이나 이직 등이 아니에요.일과 삶의 밸런스를 잘 맞추며 행복하게 일하는 것이죠. -김란(31세, 회계팀 근무)나를 불행하게 하는 것은 버릴 각오가 돼 있다나는 나 자신을 사랑한다나의 행복을 위해 꼭 필요한 요소는?저의 삶에서 행복을 위한 필수 요소는 바로 사랑하는 연인이에요. 연애를 하고 있지 않을 때는 왠지 모르게 어딘가 허전한 기분이 들고 온전히 행복하지 않은 것 같아요. 하지만 언제나 내 편인 든든한 남자친구가 함께일 때는 그 어떤 힘든 일들도 견딜 수 있는 에너지를 얻죠.그래서 일과 연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고 노력해요. -이아정(29세, 출판사 근무)혼밥, 혼술, 혼자 영화 보기 등 혼자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것을 좋아한다 YES 75% 원래 혼자 밥 먹고, 영화관에 가고, 여행 가는 등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해요.혼자 시간을 보내면 저는 아무렇지 않지만, 이상하게 보는 주변의 시선이 느껴지곤 했는데요즘은 ‘혼밥’, ‘혼술’ 같은 단어가 등장할 정도로 혼자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사람이 많아졌더군요.덕분에 마음놓고 부담 없이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있어요. -김승미(30세, 건축 회사 근무)NO 25% 혼자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문화가 대세인 요즘이지만저에게는 무언가를 혼자 하는 것이 아직 어색해요. 저도 때로는 혼자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도 있지만다른 사람의 시선이 신경 쓰여 결국 친구들에게 연락을 하네요.하지만 언젠가 혼밥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김세진(29세, 은행원)SNS를 하는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