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웨딩 플래닝 기업 ‘웨딩 와이어’는 앞으로 결혼할 계획이 있는 커플들을 대상으로 재미있는 설문을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평균 연령 31세, 546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중 68%는 여성, 32%는 남성이다. 이들은 결혼과 허니문, 하객 리스트 등에 대해 느끼는 것들을 무서울 만큼 솔직히 답해주었다. 그 결과를 공개한다.
1 결혼을 앞둔 커플 10쌍 중 1쌍은 그들의 결혼식을 취소하고 싶다고 했다.
2 커플 중 1/4은 제발 안 왔으면 하는 손님도 어쩔 수 없이 하객으로 초대했다고 고백했다.
3 신혼부부 5쌍 중 1쌍은 결혼식 날 만취상태가 됐다고 답했다.
4 신혼부부 5쌍 중 1쌍은 그들의 만남에 대해 아름답게 꾸며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데이트 앱으로 만났다고 솔직하게 말해도 이상할 게 없는 2017년에!!
5 응답자 중 1/4은 결혼식보다 허니문이 더 기대된다고 응답했다. 키워드로 정리하자면 결혼식은 ‘스트레스’, 허니문은 ‘릴렉스와 사랑’이다.
6 응답자 중 20%는 결혼식에 초대한 손님 이름이 기억나지 않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미국의 평균 하객 수가 겨우 120명에 불과한데도 말이다.
7 응답자 중 1/5는 비밀리에 결혼을 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서류상 부부가 되는 것이 보험료를 낮추거나 대출 받을 때 유리해서, 혼전임신을 해서, 작고 소박한 결혼식을 하고 싶어서, 그냥 그러고 싶어서 등이 있었다.
8 결혼 후 가장 후회되는 것을 묻는 질문에 커플들은 ‘돈을 너무 많이 쓴 것’, ‘유능한 웨딩 플래너를 고용하지 못한 것’, ‘꽃 장식이 불만족스러웠던 것’ 등의 응답을 했다. 음식 관련 답변들도 많았는데 케이터링 업체를 잘못 선정한 것, 메뉴 선택을 잘못 한 것, 너무 많은 음식을 주문하거나 반대로 너무 조금 주문한 것이 후회된다는 답이 대부분이었다.
본 기사는 코스모폴리탄 U.S 웹사이트의 ’Couples Reaveal The Biggest Secrets They Kept About Their Wedding’ 기사를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