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보디 디자이너 린다의 몸매 비결은

긍정적이고 건강한, 코스모폴리탄적인 삶을 사는 여자들을 만났다. 언제, 어디서나 상대방에게 좋은 기운을 전달하는 그녀들의 건강한 라이프의 시작은 바로 자신을 아끼는 마음, 그리고 꾸준한 운동이었다.

BYCOSMOPOLITAN2017.03.26



"남의 시선이 아닌, 나 자신을 위해 운동해요"

브라톱 4만9천원, 아이다스 우먼.

레깅스 11만9천원 부스트 27만9천원 모두 아디다스 by 스텔라 맥카트니. 장갑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건강하고 긍정적인 라이프를 사는 여자들’이라는 200호 스페셜 이슈를 준비하며 린다가 바로 떠올랐어요.

건강하게 살고 있는 건 맞는 것 같아요. 운동을 통해 몸은 물론이고, 정신적으로도 많이 건강해졌죠.


그 유명한 ‘강철 멘탈’을 직접 만났네요.

하하. 운동 덕분이죠. 어떤 일을 하다 보면 스스로 지금 내가 잘하고 있나 의문이 들 때가 많잖아요. 무기력해질 때도 많고. 나이가 들수록 그런 순간이 더 자주 찾아오는데, 운동을 하면서 좋은 기운이 쌓이고 엔도르핀도 많이 생긴 덕분에 모든 상황에 긍정적으로 대처하게 되는 것 같아요.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들에게 병원에서 꼭 운동을 병행하라고 처방하잖아요. 운동이 확실히 활력소가 돼요.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운동을 통해 새로운 삶을 찾았어요. 이전과 비교해 많은 것이 달라졌을 것 같아요.

회사를 그만두기 전부터 운동을 열심히 했기 때문에 그다지 바뀐 건 잘 모르겠어요. 확실히 바뀐 것 한 가지가 있다면 매우 절제된 삶을 살고 있다는 것? 이전에는 상사의 지시에 의해 수동적으로 움직였다면 지금은 하고 싶은 것을 스스로 선택해요. 대신 그만큼 일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동시에 유명세까지 얻었어요.

정말 감사한 일이죠. 운동은 이제 저한테 일이라기보다 자연스러운 일상이 됐어요, 요즘은 같이 운동하는 분들에게 좋은 운동 메이트, 좋은 자극제가 되는 게 제 일이라고 생각해요. 가끔 일을 통해 보여지는 화려함이 있긴 하지만 그건 매우 일부분일 뿐이죠.


좋아하는 일도 반복하면 정체기가 오기 마련이죠. 지속적으로 본인을 자극할 동기가 필요할 텐데.

대회에 출전하지는 않지만 매년 저 혼자만의 대회 시즌을 설정해요. 목표로 하는 근육량 혹은 보디라인을 설정하고 최종 날짜도 지정하죠. 그리고 그 기간 내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식단을 조절하고 운동을 해요. 실제 대회에 출전하는 것처럼 수시로 몸 상태를 체크하고, 변화가 없으면 운동법을 바꿔보는 형식으로 타이트하게 운동을 하는 거죠. 누가 알아주지도, 상을 주지도 않지만 이런 식으로 제 스스로 작은 목표를 정하고 달성하면서 마음을 다잡는 편이에요.


인스타그램을 보면 “린다처럼 건강하게 살고 싶다”는 댓글이 많아요. 그 비법이 뭐예요?

매번 하는 말이지만 기본이 정말 중요해요. 하루에 7시간 이상 자려고 노력하고, 물도 많이 마시고. 이런 것은 조금만 노력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기본적인 것들이잖아요. 작은 것 하나하나가 다 내 몸 세포를 변화시키는 요소라고 생각해요. 운동도 기본적인 것 중 하나고요. 누구나 건강한 보디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어요. 당장 작은 것부터 시작하세요!


린다가 생각하는 건강한 몸, 건강한 라이프는 무엇인가요?

남의 시선이 아닌 자기 만족을 위해 운동하고 생활하는 것. 주변의 눈을 신경 쓰면 스트레스가 쌓이기 마련이에요.

내 몸을 위한다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더 좋은 음식을 찾아 먹게 되고, 더 운동하게 되고, 더 규칙적으로 생활할 수 있죠. 오직 나를 위해 건강한 삶을 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게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