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서울에 꽃핀 '그리너리' 공간

BYCOSMOPOLITAN2017.03.24



 슬로우 파마시 

플랜트 디자인 스튜디오 ‘슬로우 파마시’는 우리가 ‘화분’으로 상상하지 못했던 비커와 플라스크 같은 곳에 식물을 넣고 앙증맞은 미니어처 피규어로 꾸며 ‘책상 위의 작은 숲’을 만든다. “반려 식물을 천천히 뜯어 살피고 관찰하는 시간은 바쁘고 각박한 일상에서 잠시 숨을 고르는 순간입니다. 도시 사람들이 자기 공간에서 식물과 함께 살며 천천히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삶으로 안내하고 싶습니다.” 공간을 식물로 디자인하는 슬로우 파마시의 디자이너 이구름과 정우성의 포부다. 4월부터 이들의 새 작업실을 비정기적 쇼룸으로 만날 수 있다. 

주소 서초구 서초동 1438-16 지하 1층  문의 www.slowpharmacy.com




 마이알레 

디자인 알레의 우경미 대표와 우현미 소장은 아무것도 없던 텅 빈 대지에 사이프러스 나무와 측백나무 등을 빼곡하게 심고, 허브와 꽃, 농작물을 심고 가꾸며 ‘마이알레’를 꾸몄다. 정원의 깊숙한 안쪽에는 텃밭에서 키운 채소로 만든 농장식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카페, 정원을 가꾸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가드닝 클래스,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가드닝 편집숍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주소 과천시 삼부골3로 6  문의 3445-1749 


 숑디 인 오하라 

비닐하우스를 개조한 ‘숑디 인 오하라’엔 교토 오하라 마을의 이끼 정원을 오마주한 관상 정원이 있다. 명상하며 감상할 수 있는 그 정원 안엔 미모사, 산앵두나무, 단정화 등 10종류가 넘는 식물이 산다. 빵 굽는 형과 커피 내리는 동생은 이곳을 숲으로 만들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주소 성북구 보문로30길 80  문의 010-9108-0232




 벌스 가든 

가드닝 스튜디오 ‘드라이 벌스 가든’의 안테나 숍 겸 카페. 30년 넘게 꽃가게를 운영한 부모님 밑에서 자연스럽게 원예 생활을 하며 자란 주인이 일본 하타가야 마을 주택들의 예쁜 화단에서 영감을 얻어 공간을 꾸몄다.

주소 마포구 동교로41길 10  문의 3144-1888 


 보타니크 

플로리스트 연지연이 프랑스의 공원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행잉 플랜트에서 영감을 받아 공간을 디자인했다. 벽과 천장에 가득한 공기 정화 식물들 덕에 밖과 다른 ‘산소 포화도’가 느껴진다. 

주소 용산구 한남대로27가길 1  문의 6015-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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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Editor 류진
  • Contributing 김인영, 구자민, 조형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