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최고의 고백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빅토르 위고는 말했습니다. “인생의 가장 큰 행복은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에서 온다”라고요. 사랑의 확신이 시작되는 지점, ‘고백’. 사소한 것부터 용감한 것, 오글거리거나 로맨틱한 것까지, 그 무엇이든 우리를 황홀하게 하는 고백의 사연들을 모았습니다. | 고백,커플,솔로탈출,연애,사랑

내 생애 가장 로맨틱한 쓰레기친한 남사친과 샌드위치를 먹고 있었어요. 앞에 앉은 그가 계속 물티슈를 찢고 있길래 속으로 ‘정서 불안인가?’ 싶었죠. 그러더니 갑자기 길게 찢은 물티슈를 제 손가락에 묶더라고요. “나중에 다이아로 바꿔줄게, 나랑 사귈래?”라고 씩 웃으면서요. 축축하고 너저분한 물티슈 쪼가리가 이토록 로맨틱할 줄이야! -사랑과우정사이에물티슈(26세, 회사원)내 선물 좀 봐줄래?썸을 타던 선배가 급하게 외국에 나가게 됐어요. 사귀는 사이도 아니라 맘껏 연락하기 애매해 진작 고백할 걸 후회하며 지내는데 선배가 선물을 보냈다면서 밖에 나가 확인해보라더군요. 궁금해하며 나갔더니 선배가 기다리고 있었어요. 떨어져 있다 보니 감정이 더 확실해졌다며 “이제 내 꺼 하자”란 그의 고백에 엉엉 울고 말았죠. -내가이구역의홍설이다(26세, 대학원생)얼떨결에 내가 말해버렸네?공연장에서 알바하다 남자 직원과 썸을 탔어요. 어느 날 둘만 같은 층에 배치돼 일하는데 평소보다 사무적이고 쌀쌀맞게 대하더라고요. 서운한 마음에 무전으로 “나랑 같이 일하는 게 그렇게 싫어요?”라고 말했죠. 몇 초간의 정적 뒤 돌아온 말. “네가 너무 신경 쓰여서 일에 집중이 안 돼.” 저도 모르게 “너무 좋아해요”라고 고백해버렸죠. -로맨스는무전을타고(27세, 프리랜서)예술가의 직업은 사랑음악을 하는 남사친이 여친에게 차였어요. 위로한답시고 자주 만났는데 그가 날 좋아하게 된 것 같다고 고백하는 거예요. 전 거절했어요. 외로워 착각하는 걸 거라면서요. 어느 날 그가 저를 연습실로 부르더라고요. 나를 생각하며 쓴 곡이라면서 떠듬떠듬 연주하기 시작하는데, 이쯤 되면 안 사귀고 배길 사람 나와봐! -지금은멜로디도뭣도생각안나지만(34세, 기자)shot for alcohol cravings vivitrol drug interactions naltrexone prescrip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