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EASON
주소 : 1 Rue Charles-Francois Dupuis, 75003 Paris, 프랑스
영업시간 : 08:30-01:00 일-19:00
파리의 힙스터들이 모인다는 마레 지구의 수많은 브런치 카페들 중에서 요즘 가장 핫한 곳. 리얼 파리지엔들이 즐기는 건강한 브런치를 맛볼 수 있다. 덤으로 멋쟁이 파리지엔들로 가득 차 있으니 눈도 바쁘고 입도 바빠지는 곳!
임: 풀들 사이에서 나를 구원해 준 팬케이크. 나같은 풀 헤이터들에게 강력 추천 메뉴! 메이플 시럽과 베이컨, 단짠의 절정.
진: 유럽여행을 와서도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추천한다.....
권: 베스트는 팬케이크, 나머지는 마치 템플스테이에서 먹을법한 건강한 메뉴들.. 소스 없이 풀만 먹을 자신이 있다면 시도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음.
김: 아보카도 러버인 나에게 아보카도 크림에 연어까지 더해진 토스트 브레드는 천국의 맛. 다만 팬케이크의 악마의 '단짠'의 맛에 흔들릴 수는 있겠다.
#2 Song Heung
주소 : 3 Rue Volta, 75003 Paris, 프랑스
영업시간 : 11:00-16:00 일요일 휴무
파리에서 웬 베트남 식당이냐 할테지만 이 곳은 식사 시간대면 긴 줄이 늘어서는 곳! 관광객보다 현지인 단골들의 발걸음이 더 잦은 곳이다. 주인 아주머니가 손님이 들어설 때 마다 묻지도 않고 음식을 내놓을 정도!
임: 왜 유명한지 왜 줄까지 서는지 전혀 모르겠다. 쌀국수 국물에 기름이 둥둥 떠 있어서 깔끔하고 개운한 국물을 기대했던 나에겐 최악이었다.
진: 정통 베트남 음식 느낌. 우리나라에서 먹는 것과는 다른 느낌이라 처음엔 좀 낯설었지만 충분히 맛있었다.
김: 쌀국수는 왠지 한국에서 즐겨 먹던 연남동의 깔끔하고 얼큰한 쌀국수가 그리워지는 맛. 같이 주는 매운 고추를 듬뿍 넣으면 그래도 먹을만 하지만 추천하진 않겠다.
권: 쌀국수보단 비벼먹는 국수를 추천. 쌀국수에서 강하게 풍기는 고수 향 때문에 제대로 먹지도 못했다. 나 또한 연남동 쌀국수가 무척이나 그리워지는 맛~
#3 Blend burger
주소 : 1 Boulevard des Filles du Calvaire, 75003 Paris, 프랑스
영업시간 : 12:00-23:00
마레 지구의 메인 거리에 얼마 전에 등장한 신상 맛집. 깔끔하고 트렌디한 인테리어에 예쁜 플레이팅으로 현지 젊은 층들에게 큰 인기이다. 특이한 점은 사이드 메뉴로 있는 고구마 튀김! 한 번 먹으면 멈출 수 없는 맛이라니 여기선 감튀 대신 고튀를 시도해보길 추천한다.
임: 가게가 간판부터 테이블 의자까지 전부 다 귀엽고 서버 언니들이 세젤예! 맛있지만 세트로 시키면 양이 정말 '혜자스러워서' 끝까지 다 먹기엔 좀 버거웠다.
진: 고구마 튀김 세젤맛! 난 시그니처 버거보단 좀 더 익숙한 맛의 치즈버거 추천!
권: 먼저 버거는 시그니처, 구성은 양이 많기 때문에 둘이 간다면 세트하나 단품 하나 시키는 것을 추천! 고구마 튀김은 눅눅해지니 그자리에서 먹는게 좋음. 맛집이 드문 파리에서 미각을 되찾기 위한 필수 코스.
김: 정통 미국식 버거보다 간이 쎄지 않아 난좋았다. 욕심내서 1인 1고구마튀김 했는데 양이 너무 많아 반은 남긴 듯. 맛은 한마디로 맥주를 부르는 맛.
#4 Rose Bakery Tea Room au Bon Marche
주소 : 르 봉 마르셰 Le Bon Marche, 24 Rue de Sevres, 75007 Paris, 프랑스
영업시간 : 10:00-20:00 일요일 휴무
관광지를 조금 벗어나 한적한 지역에 있는 럭셔리 백화점에 위치한 이 곳은 동화 속 유럽으로 들어온 듯한 내부로 현지인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는 곳이다. 이 곳에선 무조건 창가 자리를 사수할 것! 창 밖 풍경을 바라보면서 예쁜 디저트을 맛보면 그 맛이 배가 되는 건 물론이고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임: 너무너무 좋고 너무너무 맛있었다. 완벽하게 유럽스러워 이건 뭐 분위기가 다했네.
진: 모든 음식 5분컷! 너무 맛있어서 정신 차리면 어느새 빈 접시.
권: 분위기와 맛 둘 다 최고다. 베이커리 메뉴는 물론이고 브런치 메뉴까지 정말 맛있다(양이 적은게 함정). 쇼핑 하느라 떨어진 당 충전을 하기에 완벽한 공간이다.
김: 백화점 매장 한 모퉁이에 있는 공간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완벽한 분위기. 거기에 맛까지 있으니 양에 비해 좀 비싸긴 하나 충분히 시간을 보내고 싶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