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일을 그만두는가?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이제는 ‘YOLO’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은 우리들. 왜 우리는 또 다른 삶을 찾아 나서는 걸까? | 욜로,욜로족,YOLO,직업,취업

현재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2535 세대 가운데 불안함을 느끼지 않는 이는 없다. 일은 일대로 어마무시한 양을 해내고 있지만 취미 생활은커녕 여가 시간이 생기면 운동을 해야 할지, 친구들과 놀아야 할 지도 망설인다. 게다가 미디어 속 ‘YOLO’를 외치는 또래를 보며 자신의 마음 속에서도 ‘제 2의 라이프’에 대한 꿈을 키우곤 한다. 이러한 밀레니얼 세대는 ‘해방’에 대한 강한 욕구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는 타당한 근거가 있다. 우선 대다수의 밀레니얼 세대가 학자금 대출이란 어마무시한 현실의 벽 앞에 장시간 노동을 자처하고 있다. 많은 학생들이 경제 불황기에 졸업을 했기 때문이다. 결국 이들은 자신이 ‘잘 하는 일’, ‘내 가치관에 부응하는 일’이 아닌 단지 돈 벌 수단으로서의 직업을 선택했다. 하지만 일자리는 물론 임금률도 줄었다. 비관적인 경제 상황에 맞서 기업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관리의 수준을 계속해서 낮추고 있어 승진으로 노동에 대한 보상을 받기 조차 힘들어졌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직업을 통해 행복을 느끼기 힘들고, 항상 막다른 곳에 다다른 기분을 느끼며 더 나은 무언가를 찾아 나서려고 한다. 사실 이 문제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일생의 한 시점에서 느끼게 마련이다. 한 가지 차이가 있다면 밀레니얼 세대(중 일부)는 여기에 대해 적극적으로 발 벗고 나선다는 것이다. 지난 2015년,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18~34세의 연령대가 직업 인구의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이렇듯 각 분야에서 밀레니얼 세대의 수가 증가하는 한편, 일을 그만두는 미국인의 수도 매년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한다. 물론 해고를 당하는 수도 늘어났다. 그런가 하면 2016년 전세계 총 7천7백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한 딜로이트 밀레니얼 조사에서는 밀레니얼 여성의 67퍼센트가 향후 5년 이내 현 직업을 그만둘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것이 단지 빠른 이직률을 의미하는지, 아니면 자영업 혹은 프리랜스의 길에 대한 선호를 의미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한 가지는 확실하다. 밀레니얼 세대는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일(직업)을 오래 붙들고 있지 않는다는 것이다. 결국 무슨 일을 하든 고생할 것이 분명하다면, 차라리 양질의 삶, 즉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게 낫다는 것이 이들의 결론이다. 스탠포드 대학교 후버 연구소의 편집자인 에밀리 스미스는 이것이 결국 개인의 목적을 추구하는 현상이라고 말한다. 그녀의 저서인 <The Power of Meaning: Crafting a Life That Matters>에서는 아무리 힘들어도 의미 있는 삶, 즉 스스로 변화 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일을 찾는 것이 당장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보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더 큰 행복으로 이어진다고 말한다. 코스모폴리탄닷컴에서 소개한 ‘#여자농부’ 기사 속 주인공 제이크 카이저의 삶도 앞선 설명과 뜻을 나란히 한다. 낮에는 잘 나가는 PR 회사를 운영하고, 밤에는 파티를 즐기던 그녀는 찰나의 행복을 느끼다가도 어느 순간 이 모든 것이 다 무슨 소용인가 하는 의문을 품으며 우울함을 마주하곤 했다. 이러한 감정의 반복 끝에 그녀는 도시에서의 생활을 청산하고, 미시시피 주의 염소 농장을 사들였다. 농부로서의 경험이 없기 때문에 새 삶에 적응하는 것은 배로 힘들고, 소득도 예전보다 줄었지만 그녀는 동물을 돌보는 일에 사명감과 만족을 느끼며 노년의 행복 또한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다. 이제 우리의 삶을 돌이켜보자. 올 한 해 자신의 삶에서 덜어내고 싶은, 그만두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아직 아무런 계획이 없어도 좋다. 우리 주변에 의미 있는 삶을 찾아 나선 이들의 스토리를 접하고 그 속에서 영감을 얻는 것부터가 변화의 시작이니 말이다. 본 기사는 코스모폴리탄 U.S. 웹사이트의 ‘Why Millennials Want to Quit Everything’ 기사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abortion dc multibiorytm.pl abortion techniquesabortion dc abortion percentages abortion techniqu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