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먹어 말어?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건강 보조 식품에 대한 많은 연구는 영양제 복용이 돈 낭비에 불과하거나 심지어 위험할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최근 FDA(미국식품의약국)는 일부 멀티비타민 제품이 정량을 제한하지 않거나 성분의 위험성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멀티비타민은 과연 건강에 이로울까? 전문가들과 함께 파헤쳐본 비타민의 진실. ::비타민, 보조식품, 영양제, 위험성, 진실,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 비타민,보조식품,영양제,위험성,진실

비타민, 알고 먹자 미국의 비타민 전문가 토드 쿠퍼먼 박사와 서울라헬여성의원의 김재원 원장이 콕 짚어준 체크리스트. □ 비싸다고 효과가 좋은 건 아니다. 로즈힙에서 추출한 비타민 C가 그보다 3배 더 저렴한 합성 비타민보다 좋다는 근거는 없다. □ 아직도 ‘유기농’이 능사라고 생각하는가?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식물이어도 지역이 오염된 땅이라면 부질없는 수식어다.□ 비타민 껌이나 캔디처럼 변형된 형체를 가진 ‘물질’에서 건강을 기대하지 말라. 성분은 극소량에 불과하며, 맛을 좋게 하기 위해 유해한 첨가제를 넣기 때문이다.    □ 수용성인 비타민 B와 D는 과다 복용해도 소변으로 배출된다. 그러나 지용성 비타민 A·D·K·E는 그대로 몸속에 쌓인다. 부작용의 우려가 있으므로 정량을 체크할 것!□ 매일 정해진 양을 동일한 시간대에 복용할 것. 식후에 바로 먹거나 음식과 함께 먹으면 더 좋다. □ 당뇨, 간 질환, 심장 관련 질환이 있는 경우엔 건강 보조제 섭취 시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안전하다. 매일 먹자 비타민 D  매일 충분한 햇빛을 쐬기 어려운 현대인들에게 비타민 D는 숙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 조사 대상자 중 72%가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기준치 이하였다. “일조량이 적은 겨울엔 비타민 D 부족 현상이 더 심해집니다. 비타민 D 부족은 골다공증, 충치, 근육 경련 등을 발생시키고 칼슘이 혈관에 침착돼 동맥경화를 유발하기도 하죠.” WE클리닉 조애경 원장의 말이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도널드 헨스루드 박사는 비타민 D를 음식 섭취로만 충족하긴 어렵기 때문에 비타민제를 복용하길 권한다. 성인의 하루 비타민 D 권장 섭취량은 400IU이므로, 일일 용량이 400~600IU인 제품을 선택할 것.  칼슘  매일 아침 우유 한 잔을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 케일 착즙 주스엔 55mg의 칼슘이, 우유 한 잔엔 300mg의 칼슘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조지 워싱턴 대학 부교수 킴벌리 로비엔 박사는 유당 불내증이거나, 매일 우유를 챙겨 먹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칼슘제의 도움을 받으라고 권한다. 하루 1000mg이 적정 섭취량. 서울라헬여성의원 김재원 원장은 “여성의 경우 폐경기 이후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20~30대에 칼슘과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전한다. 안 먹어도 그만!  일반 멀티비타민제  로비엔 박사는 멀티비타민제가 우리의 기대만큼 건강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멀티비타민이 면역력을 높여준다거나 성인병이 생길 위험을 낮춰준다는 것엔 명확한 근거가 없습니다.” 조애경 원장 역시 멀티비타민제는 보조 수단일 뿐 균형 잡힌 식사를 대체할 수 없다고 말한다. 임신, 출산, 채식주의 등의 영향으로 특정 영양소가 결핍됐을 땐  필요한 영양제를 선별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아연 보충제  감기 예방, 혹은 증상 완화를 위해 아연 보충제를 챙겨 먹는 사람도 많다. 로비엔 박사는 아연 보충제와 관련해 시행된 연구의 임상 사례가 충분하지 않고, 적정 복용량이나 섭취 기간 등에 대한 지침이 확실하지 않다고 말한다. 콩, 견과류, 통곡물, 해산물, 쇠고기 등 우리가 평소 접할 기회가 많은 이 음식들만 잘 먹어도 충분한 양의 아연을 보충할 수 있다. 조애경 원장은 영양제로 섭취한 과도한 양의 아연이 체내 철분 흡수를 방해한다고 경고했다. 피하자 철분제  당신의 배 속에서 생명이 자라고 있는가? 그것이 사랑스러운 아이가 아니라 회충이라면 철분제를 굳이 섭취할 필요가 없다. 로비엔 박사는 “철분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배탈이 나거나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라고 충고한다. 성인 여성의 하루 철분 권장량은 18mg. 철분이 함유된 시리얼 한 컵을 우유에 넣어 먹으면 된다.  고용량 항산화제  헨스루드 박사는 베타카로틴, 비타민 E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심장 질환이나 폐암 같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조애경 원장 역시 지용성 비타민과 고용량 합성 비타민의 장기 복용을 피하라고 권한다. “토코페롤이나 비타민 A는 단독 제품으로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다이어트 보조제  인터넷, 마트 등에서 구입한 다이어트 보조제의 대부분은 FDA의 승인을 거치지 않았다. 문제가 발생해야 비로소 FDA의 조사가 이루어지는 이 위험한 약을 먹는 모험이 과연 가치가 있을까? 로비엔 박사는 이런 보조제가 혈압을 높이고 심장 박동을 빠르게 하거나 심장마비, 발작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고 말한다. 식욕을 억제하는 시부트라민 성분이 그 원인! shot for alcohol cravings go naltrexone prescrip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