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 현실로 치환하자면, 정우성이 김기춘, 조인성이 우병우쯤? 대통령 되게 해달라고 굿판 벌이는 것 보고 빵 터졌네? 1월 개봉.
<공조> 북한 특수 요원과 한국 형사의 ‘공조 수사’라는 설정은 얼핏 어둑어둑한 누아르를 연상시키지만 현빈×유해진이 콤비를 이루는 순간, 영화의 색감이 확 밝아진다. 1월 개봉.
<소시민> 어느 날 갑자기 아내가 죽어도, 그래서 유력한 용의자가 되어도, 병적으로 ‘출근 사수’에 집착하는 월급쟁이의 짠내 나는 코미디가 그저 웃기기만 하지 않는다는 게 서글프다. 1월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