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이럴 때 소름 끼쳐!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우리는 이럴 때 겁을 먹는다.::인간관계, 사랑, 연애, 비호감, 감정, 포커페이스, 섹스, 조언, 팁, COSMOPOLITAN, 코스모폴리탄 | 인간관계,사랑,연애,비호감,감정

 누군가를 만났을 때 ‘이 사람 왠지 소름 끼치는데?’라고 느끼면 일단 경계를 하고 피하게 된다. 그런데 무엇이 우리로 하여금 그 사람을 소름 끼치는 인물로 생각하게 만들까? 국제학술지 <New Ideas in Psychology>에 발표된 이 연구 결과에 답이 있다. 평균 29세인 1029명의 여자와 312명의 남자들에게 상대방이 소름 끼쳐 보이는 순간이 언제인지를 묻고, 그 요인을 분석한 것이다. 성별로 구분했을 때 여자보다 남자가 소름 끼쳐 보일 가능성이 높고, 여자들은 이에 성적으로 위협을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별안간 당신을 보고 미소 짓는 이성을 발견했다거나 갑자기 당신을 껴안으려고 했던 낯선 사람을 떠올린다면 이해가 될 거다. 연구원들에 따르면 소름이 끼친다는 것은 우리가 진화를 하면서 느끼게 된 감정으로, 우리는 자신에게 위협이 된다고 여겨지는 것들에 더 신경을 곤두세우게 된다. 상대방을 두고 ‘선을 넘었다’는 생각을 하는 순간, 당신에게서 어떤 반응이 나타날 지는 모르지만 그것을 참거나 무시하지는 말자. 이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반응이니 말이다. 사람들을 가장 소름 끼치게 만드는 행동들을 밝혀내기 위해 연구원들은 조사에 참가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총 44개의 행동 패턴을 평가하게 했다. 그 중 상위권을 차지한 행동 패턴들은 다음과 같다.  1. 당신을 지켜본다당신이 그 사람을 알기 전부터 그 사람이 당신을 지켜봤다는 사실을 알면 어떤 기분이 들겠는가? 소름이 확 돋지 않는가? 그 사람이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대화를 시도한다 해도 속으론 ‘이 사람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라는 생각이 들 거다. 감시 당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사람을 피해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2. 당신을 자주 만진다 팔을 잡거나 어깨를 감싸는 행동이 아무리 자연스럽다고 해도 상대방이 이를 원치 않으면 좋게 받아들여질 수 없다. 3. 대화의 주제를 문란함으로 몰고 간다 무슨 말을 하든 대화가 ‘기승전문란’로 이어진다면 그 사람은 경계하는 것이 좋다. 4. 당신에게 사진을 찍자고 요구한다 당신이 머리 위에 접시 10장을 두고 외발 자전거를 타며 묘기를 부리는 것도 아닌데 갑자기 사진을 찍자고 한다면 의심할 수 밖에 없다. 5. 사적인 이야기 혹은 가족에 대해서 물어본다 차라리 뜬금 없는 날씨나 맛집 얘기를 한다면 모를까, 친하지도 않은 사이에 가족사를 묻는 건 그야말로 ‘오바’다.6. 머리카락이 기름졌다멋을 내기 위해 일부러 ‘포마드’ 헤어를 한 사람들을 말 하는 게 아니다. 청결치 못한 사람에게서도 무서움을 느낄 수 있다는 거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귀신, 악역, 혹은 ‘미친 사람’들을 떠올려보자. 대부분 소위 말하는 ‘떡 진’ 헤어를 장착하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7. 당신의 눈을 보지 않는다상대방의 눈을 보지 않고 말하는 이들을 보면 왠지 그늘이 지고 어두워 보인다. 동시에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도 든다. 심지어 ‘무슨 꿍꿍이가 있는 게 아닌가’하는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다. 8. 당신보다 나이가 ‘심하게’ 많다그냥 나이 많은 사람을 말하려는 게 아니다. ‘자기보다 어린 이성을 자꾸 만지고 야한 얘기만 계속하는’ 나이 많은 사람을 두고 얘기하는 거다. 9.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무표정한 얼굴은 불안함을 느끼게 만든다. 눈을 피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무표정은 얼굴을 마주하고 있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이 사람 왜 이럴까?’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는 것. 본 기사는 코스모폴리탄 U.S 웹사이트의 ‘9 Things That Make a Dude a “Creep”, According to Science’ 기사를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