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식욕과 진짜 식욕을 구분하는 방법은 쉽다. 식사한 지 3시간이 채 지나지 않았는데 허기가 느껴진다면 물을 마셔볼 것. “물을 마시고 20~30분 후에도 공복감이 있다면 진짜 배고픈 게 맞습니다.” 가정의학 전문의 조애경 원장의 말이다. 양치질, 설거지, 자전거 타기와 같은 행위는 가짜 식욕이 솟구치는 자신의 상태를 즉각적으로 달랠 수 있는 방법. 수전 박사는 누군가와 주고받는 수다, 식물을 키우는 일, 자신의 감정 상태를 솔직하게 적는 ‘마음 일기’ 등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