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이야기, 청춘의 그림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지친 일상 속 따뜻한 말 한 마디가 너무나도 그리운 청춘들을 위해, 개성 있는 그림과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로 청춘들을 위로하는 일러스트 작가들을 소개한다.


임유끼 (@imyoukki)

Q.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청춘들의 생각과 감성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임유끼입니다! 현재는 인스타그램에 작업을 업데이트하고 있으며, 11월부터는 ‘네이버 그라폴리오’에서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에 정식연재 되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Q. 자신의 그림 스타일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원래는 글 없이 그림으로만 표현을 했지만, 스토리가 담긴 구체적인 표현을 위해 카툰 방식으로 작업을 하고 있어요. 옷, 포즈, 표정 등으로부터 최대한 공감을 살릴 수 있도록 현실적이면서도 위트 있는 표현으로 그리려고 하며, ‘나도 저런데’,’ ‘지금 나도 저 모습이지.’ 혹은 ‘저렇게 해봐야지.’ 라는 생각이 더 쉽게 들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Q. 당신의 청춘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 하나를 꼽자면 어떤 것인가요?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몸소 겪었을 때 가장 힘들었어요. 제가 살고 싶은 모습은 뚜렷한데 현실적으로 이룰 수 있는 능력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아무리 노력해도 이상이 너무 높은 건지, 혹은 능력이 안되는 건지 이룰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았어요. 그래서 모든 걸 포기하고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나를 만들고 싶어 휴학을 하고, 독립하여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며 미친 듯이 놀기도 하고, 아르바이트로 스스로 돈을 벌며 생활 유지에 힘쓰기도 했었어요. 그 과정에서 생긴 저의 생각과 이야기를 표현하고 싶었고, 그 도구로 일러스트를 택하게 되었어요.


Q. 앞으로 어떠한 작품을 만들고 싶으신가요?

도전을 할수록 세상 앞에서 너무나도 작아질 때, 연인과 이별하고 힘이 들 때,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그래도 잘 살고 싶은 마음이 들 때 등 누구나 살면서 겪는 감정들을 위로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어요. 외로운 이에게 친구가 되어주는 그림을 그리며, 앞서 말씀 드린 제가 겪은 청춘의 이야기들을 장편으로 그려 웹툰 혹은 책을 통해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 부분은 작업 중에 있으니, 꼭 기대해주세요!


Q. 마지막으로, 코캠 독자분들과 모든 청춘들을 위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세상의 기준과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갇혀 너무 힘들어 하지 마세요!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마음의 소리를 더 키우고, 따라갈 수 있는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어요. 나답게 사는 인생은 별게 아니라 그 노력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해요. 짧은 인생, 내 꼴리는 대로!



Silki (@silkidoodle)

Q.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그림 그리는 실키(silkidoodle)입니다. 최근 <나 안 괜찮아>라는 책을 썼고, SNS에서 계속해서 만화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인도에서 그림을 그렸으며, 현재는 프랑스에서 새로운 것을 배우기 위해 도전 중입니다.

Q. 자신의 그림 스타일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Silkidoodle’ 이라는 이름은 실키의 끄적거림, 낙서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제 이름처럼, 정리되지 않은 거친 선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Q. 당신의 청춘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 하나를 꼽자면 어떤 것인가요?

제가 힘들다고 말을 했을 때, ‘너보다 더 힘든 사람도 있다.’ 라는 소리를 듣는 것이 가장 힘들었어요. 똑같은 일이더라도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개인의 상처나 고통은 타인의 것과 비교 될 수 없으며, 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 어떠한 작품을 만들고 싶으신가요?

제 안의 선입견들을 깨뜨리고, 더욱 넓은 시야로 바라보며 작품에 임하고 싶어요. 또한 보다 긴 이야기로 소수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코캠 독자분들과 모든 청춘들을 위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될까요? 그럴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함께 연대하고 소리내자고 말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Gazeroshin (@gazeroshin)

Q.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Gazeroshin 입니다. 힘든 시기의 한줄기 빛이 되고 싶은, 그런 그림을 그리는 사람입니다.

Q. 자신의 그림 스타일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 힘든 상황 속 스스로의 체념을 담고 있으며,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싶어 한 장면을 각각의 스토리텔링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Q. 당신의 청춘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 하나를 꼽자면 어떤 것인가요?

아무래도 대인관계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요. 사람을 잘 믿는 성격 때문에, 한번 마음을 주면 끝없이 사랑을 했었거든요. 영원한 것은 없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영원함을 꿈꿔왔던 것 같아요.

Q. 앞으로 어떠한 작품을 만들고 싶으신가요?

힘들 때 술 한잔 하며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 같은 그림을 그리고 싶어요. 이 친구는 남의 고민을 쉽게 생각하지도 않고, 너는 나보다 나은 상황이라며 힘듦을 대결하려는 자세도 없어요. 항상 사람의 아픔을 있는 그대로 포용 해주며 위로해주는, 그런 친구 같은 작업을 하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코캠 독자분들과 모든 청춘들을 위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아프면 아픈 대로 앓아 누워버려요. 힘들면 주저앉아도 보고, 짜증나면 소리도 질러보고 그럽시다. 스스로를 책임져야 하는 입장에서 이러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괜찮아야 한다는 압박으로 감정마저 숨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감정을 삼키는 데에 익숙해지면 어른이 되어버리고, 어른이 된 직후에는 감정을 표현하는 것 자체가 철이 없다고 표현됩니다. 나는 내가 느끼고 있는 이 상황이 너무나도 버거운데, 타인에게서 까지 질타를 받아야 한다는 건 너무하잖아요. 어떠한 억압이라도, 스스로의 감정에서 도피하지 말아요 우리.



샴마 (@sham____ma)

Q.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인스타그램에서 ‘샴마’라는 이름으로 그림을 그리는 김소정입니다. 저는 기억을 잘 못해서 잊고 싶지 않은 일상들을 기록하는데, 워낙 글을 못 쓰고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만화일기가 집에 쌓였어요. 그런 일삼을 담은 제 일기를, 친구의 추천으로 SNS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Q. 자신의 그림 스타일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제 그림은 단순한 선과 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분위기 또한 너무 밝지도 어둡지도 않아요. 그 안에는 다른 사람에게 정말 하고 싶지만 용기가 없어서 직접 전하지 못하는 말들, 또는 혼자 하는 기도나 다짐 같은 것들이 많아요.


Q. 당신의 청춘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 하나를 꼽자면 어떤 것인가요?

고등학교 때, 부모님의 불화로 가족 분위기가 안 좋아졌던 일이 가장 힘들었어요. 하지만 그 사건은 저를 달라지게 해주었어요. 그전에는 외롭지 않은 척을 하며 더 밝은 아이로 보여지고 싶어했는데, 정말로 힘든 일이 주어지니 스스로 더 솔직해지고 제 감정에 당당해졌으니 말이죠.


Q. 앞으로 어떠한 작품을 만들고 싶으신가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나는 평범하지 않다’는 생각을 하며 살았어요.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 나를 공감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그림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많은 분들이 공감 해 주시고, 위로가 된다 해주시니까 ‘내가 평범했던 거구나,’ ‘모두 비슷하게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계속해서 저에게 하고 싶은 말과 남기고 싶은 기억을 그리고 싶어요.


Q. 마지막으로, 코캠 독자분들과 모든 청춘들을 위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나는 외롭게 큰 것 같아’ 또는 ‘나는 너무 외로워’ 라고 생각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아마도 우리는 모두 외롭게 컸나 봐요. 하지만 우리가 외롭고 우울한 모습을 스스로 인정하고 있다는 것을 보면, 우리는 너무나도 건강하게 큰 것 같아요. 좋은 모습, 화려한 모습만 보이고 싶어하는 세상 속에서, 초라한 내 모습을 인정한다는 것은 참 대단한 것 같아요. 우리 함께 각자 위치에서 달려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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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일상 속 따뜻한 말 한 마디가 너무나도 그리운 청춘들을 위해, 개성 있는 그림과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로 청춘들을 위로하는 일러스트 작가들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