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라서 궁금해요 |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COSMOPOLITAN KOREA)

코스모가 삼성전자 건강관리 앱 S헬스와 함께 건강 해결사로 나섰다. 이달 주제는 바로 ‘여성 질환’. 병원을 찾기도 애매해 혼자 끙끙 앓고만 있던 독자들의 고민에, S헬스 전문가 군단이 답한 따끈따끈한 조언을 전한다.::건강, 여성질병, 부인과질병, 피임약, 생리, 우러경, 염증, 질염, 유방암, 주기, 피임,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Q 최근 왼쪽 가슴에 자주 통증이 느껴져요. 생리할 때가 된 것도 아닌데 수시로 욱신거리는 증상이 나타나니 혹시 유방암은 아닐까 걱정되네요. 유방암 자가 진단을 해보니 이상은 없는 것 같아 당장 병원을 찾기도 애매하고, 원인을 모르겠어요.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요?

A 갑작스럽게 유방에 통증을 느끼면 혹시 유방암은 아닌지 걱정하는 여성이 대부분이죠. 그런데 유방에 통증이 있다고 해서 지나치게 암이 아닐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원인 불명의 증상이거나 유관 주위 유방염, 유방의 경화성 선증 또는 유방의 낭종 등이 생겨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유방통 이외에 다른 증상이 없다면 배란기, 생리전증후군 등으로 인한 여성 호르몬의 변화, 혹은 스트레스와 과로, 외부의 자극 등이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죠. 평상시 유방을 자극하거나 무리한 운동을 하지 말고, 유두 분비물, 몽우리, 유두 주변 피부의 변화 등을 자가 진찰해보고 평소와 다른 이상이 있거나 증상이 지속된다면 유방외과에 찾아가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Q 생리 전이나 후에 없던 냉이 부쩍 심해졌어요.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냉 때문에 속옷을 갈아입어도 금방 지저분해져 팬티라이너 사용이 필수가 됐네요. 도대체 무슨 문제 때문일까요?

A 질에 염증이 생긴 경우 분비물이 많아지며 냄새가 심하고, 분비물의 색깔이 누렇거나 갈색 또는 황색으로 변하며 외음부 가려움증이 나타나게 되죠. 원인 균으로는 트리코모나스, 곰팡이, 세균, 바이러스 등이 있습니다. 생리 직전이나 직후, 그리고 평상시 스트레스나 과로 등으로 신체적·정신적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질의 산성도가 떨어져 질염이 발생하거나 이전에 질염이 치료됐다가도 쉽게 재발할 수 있어요. 평소 스트레스를 피하고 안정과 휴식을 취하며 외음부를 청결하게 관리해주고, 증상이 지속되면 산부인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기를 권합니다.



Q 얼마 전부터 피임약을 복용하기 시작했어요. 매일 정확한 시간에 맞춰 복용하고 있는데 피임약이 호르몬에 영향을 준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왠지 부작용이 나타나지는 않을지 걱정되며 찝찝한 마음이 드네요. 피임약을 먹고 나서 살이 쪘다는 친구들도 있고 생리통이 심해졌다는 친구들도 있어 괜히 더 불안하기도 하고요. 피임약을 오랫동안 먹어도 괜찮을까요?

A 피임약을 처음 복용하기 시작했다면 오심, 구토, 소화불량, 두통, 유방 압통, 부종, 체중 증가, 우울감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은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대부분 일시적인 증상으로 수개월 후 자연적으로 사라집니다. 장기간 복용 시 아직까지 보고된 문제는 없습니다. 단, 피임약을 복용한 뒤 위에 언급한 증상을 비롯한 부작용을 느낀다면 복용을 당분간 중단하고, 산부인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나에게 적합한 피임약 혹은 다른 피임법으로의 변경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Q 생리 때도 아닌데 부정 출혈처럼 소량의 피가 며칠 연속으로 나오고 있어요. 갑자기 이런 증상이 나타나니 너무 무섭네요. 큰 병에라도 걸린 걸까요? 어떤 병일 가능성이 있는지 알려주세요.

A 대개는 특별한 질환 없이도 나타나는 기능성 자궁 출혈로 일상 혹은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 과로, 영양 부족,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으로 호르몬 균형이 깨진 것이 원인입니다. 이러한 경우 충분한 영양 섭취와 함께 휴식을 취하면 좋아지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자궁경부 폴립, 자궁경부 이형증, 질염 등 여성 생식기 질환에 의한 출혈 역시 고려해볼 수 있으므로 출혈이 지속되거나 냉 증가와 함께 골반과 복부의 불편감, 성교통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산부인과를 방문해 진료를 받아보세요.


Q 자궁경부암 주사가 부작용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이후로 자궁경부암 주사에 대한 거부감이 생겼어요. 암에 걸리지 않으려면 부작용을 감수하고라도 맞을 필요가 있을까요? 주변에 맞은 친구가 많아 저도 맞아야 하는지 고민이에요.

A 자궁경부암은 국내에서 발생하는 여성 생식기암 중 가장 흔한 질환이지만 백신을 통한 예방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백신을 접종하면 HPV(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감염을 미리 방지해 HPV가 원인인 자궁경부암이나 생식기 질환(외음부암, 질암, 생식기 사마귀)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의약국(EMA)에서 안정성을 입증했고, 우리나라는 올해부터 어린이에 대해 국가 필수 예방접종으로 지정했으니 안심하고 접종받으시면 됩니다.


Q 생리 주기는 28일이 정상이라고 하는데 저는 50일에 한 번 할 때도 있고 갑자기 2주 만에 생리를 다시 하기도 해요. 불규칙한 생리 주기 때문에 불안하네요. 어떤 원인이 있는 걸까요?

A 생리불순은 폐경이나 다낭성 난소 증후군, 자궁근종과 같은 자궁 내 질환, 갑상선 질환 등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특별한 질환이 없어도 과로, 스트레스, 수면 부족, 무리한 다이어트, 갑작스러운 체중 변화 등으로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면서 생리가 불규칙하게 될 수 있죠. 이런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도 휴식과 안정을 취하고 원인 요소만 제거해주면 대부분 생리가 정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불규칙한 생리가 몇 달간 지속된다면 우선 가까운 산부인과를 찾아 검진받고, 문제가 없다면 스트레스 조절과 함께 안정을 취하면서 몸의 변화를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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