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속에서 찾은 사랑에 대한 단상들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어떤 이를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 사랑이 사전의 정의처럼 명료하다면 시와 소설, 철학과 음악의 세계는 얼마나 누추할까? 책 읽고 싶은 계절, 문학 속에서 찾은 사랑에 대한 단상들. | 러브,사랑,사랑의문장,문학,연애

상대를 만질 때는 오감이 모두 작동하도록 하게. 섹스는 생명력을 지니고 있어. 시작하는 순간부터 자신을 제어할 수가 없게 되네. (중략) 자네가 섹스에 대해 가졌던 두려움과 욕망, 경계심은 계속 남아 있을 거야. 섹스를 위해 침대로 향할 때는 오직 사랑, 제대로 작동하는 오감만 가지도록 하게. 그래야만 신과의 소통을 경험할 수 있어. -파울로 코엘료, <브리다>토마시는 생각했다. 한 여자와 정사를 나누는 것과 함께 잔다는 것은 서로 다를 뿐 아니라 거의 상충되는 두 가지 열정이라고. 사랑은 정사를 나누고 싶다는 욕망이 아니라 (이 욕망은 수많은 여자에게 적용된다.) 동반 수면의 욕망으로 발현되는 것이다. (이 욕망은 오로지 한 여자에게만 관련된다.) -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사랑에 대한 우리의 이해는 심산할 만큼 감동적인 최초의 순간들에 잠식당하고 기만당해왔다. 우리는 러브 스토리들에 너무 이른 결말을 허용해왔다. 우리는 사랑이 어떻게 시작하는지에 대해서는 과하게 많이 알고, 사랑이 어떻게 계속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무모하리만치 아는 게 없는 듯하다. -알랭 드 보통,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잘츠부르크의 암염 채굴장에 잎이 앙상한 겨울의 나뭇가지를 넣어두었다가 몇 개월 뒤 꺼내보면 소금 결정으로 뒤덮여 원래의 초라한 모습은 사라지고 다이아몬드처럼 빛난다. 이처럼 연애 상대를 극도로 미화하는 때가 이때다. 연애의 결정 작용이란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끊임없이 새로운 아름다움을 발견해내는 정신 작용이다. -스탕달, <연애론>abortion dc multibiorytm.pl abortion techniqu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