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시술, 에디터가 직접 해봤다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영화나 드라마 속 에지 있는 몸매와 스타일의 에디터는 무슨! 매일 각종 인스턴트식품과 야식으로 밤을 지새우는 탓에 배 속에 가스가 가득 차 있고, 볼록 나온 배는 초기 임산부를 의심케 한다. 매달 원고는 잘 먹고, 건강하게 운동해야 한다고 쓰면서 정작 등록해둔 피트니스 센터는 한 달에 두 번도 가기 힘든 것이 에디터들의 실상. 더 이상 이렇게 살 순 없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코스모폴리탄적인 인간형으로 다시 태어나고자 11명의 에디터가 보디 만들기에 나섰다.::시술, 다이어트, 몸매, 보디, 관리, 주사, 복부, 똥배, 셀룰라이트, 지방, 파괴, 군살, 체험,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 시술,다이어트,몸매,보디,관리

복부와 허벅지의 셀룰라이트를 제거하는 MPL 주사 도전 과제  걸 그룹 몸매를 완성한다고 해서 일명 걸 그룹 주사로 불리는 MPL 주사. 주사를 주입할 때 생기는 파동으로 지방을 1차로 흔든 다음 저장성 용액이 지방을 팽창시켜 지방세포에 구멍을 내고, 이후 MPL 용액 속 지방 분해 물질이 지방을 녹여 체외로 배출시키는 원리다. 이런 사람에게 강추   단기간에 드라마틱한 변화를 원한다면 추천! 식단 관리까지 엄수한다면 투자한 것 이상의 ‘환골탈태’를 경험할 수 있을 것.내 몸의 장점과 단점, 한계를 너무도 잘 알기에 무리한 바람은 없다. 그저 매일같이 인생 최고의 몸무게를 갱신하는 현실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고 싶을 뿐. 워킹맘의 사정상 규칙적인 운동은 불가, 지방 흡입은 겁나서 못하겠다. 이런 나에게 ‘지방 분해 주사’보다 솔깃한 유혹이 또 있겠나. 일단 후기 검색에 들어갔다. 오, 주여, 이건 정말 미라클이 아닙니까! 며칠 뒤 통통족들 사이에서 의느님으로 불리는 상상의원 정수봉 원장을 찾았다. 현재 내 상태에 대한 상담과 꼼꼼한 문진표 작성으로 스타트. 나의 가장 큰 고민이자 내 지방의 8할을 차지하는 복부와 허벅지에 주 1회씩 총 6회 시술을 받기로 했다. 빼야 하는 지방의 양에 따라 약물의 주사량이 달라지는데, 내 몸에 투여될 양은 결코 적지 않을 것임을 직감했다. “따끔따끔합니다”라는 얘기와 동시에 허벅지 안쪽에 훅 바늘이 꽂혔다. 뻐근한 고통이 느껴지는 것도 잠시, 곧 다른 쪽에 바늘이 꽂힌다. 부침개 뒤집듯 돌아누워 배 이곳저곳에도 훅, 따끔, 뻐근이 반복됐다. 시술 직후 순환과 식욕 조절에 도움을 주는 약을 처방받은 후 첫 시술 후 무조건 들어야 하는 ‘식단 교육’을 받았다. “라인은 우리가 책임질 테니 식단으로 체지방을 관리하는 것은 본인의 몫이다”라는 이야기를 아주 상세하게 설명하는데, 핵심은 시술 기간에 운동은 비추, 하루 4리터의 물을 꼬박꼬박 섭취하고 아침저녁으로 두유와 달걀, 점심엔 밥 반 공기만 먹으라는 거다. 시술 후에 보니 주사 맞은 부위가 빵빵하게 부풀어 오른 상태. 하루 정도는 주사액이 조금씩 흘러나올 수 있다며 옷이 젖지 않도록 간호사들이 솜을 붙여주는데, 하룻밤 자고 나니 부기도 거의 빠져 있고 주사액이 흘러나오는 일도 없었다. 다음 날. 조금 남은 부기를 가리려 펑퍼짐한 옷을 입었다. 주사 맞은 부위가 조금 따끔한 것 말곤 별 불편함이 없었다. 다다음 날. 부기가 빠지니 아랫배가 딴딴하게 조여든 것 같은 느낌이다. 지방 분해와 더불어 탄력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셀룰라이트를 없애는 게 MPL 주사의 강점이라더니 이런 걸 의미하는 건가? 기분 탓인지 옆태가 슬림해 보이는 것도 같다! 어쩌면 최소한 반골탈태 정도는 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품으며 식단 엄수에 최선을 다했다. 그런데 하필 두 번째 시술 전날 점심 미팅과 저녁 약속이 잡혔다. ‘하루쯤이야 뭐…’ 하는 마음으로 클리닉에 갔다가 인바디 체크로 다 들통났다. 몸무게는 줄었다. 하지만 체지방이 늘고 근육이 빠졌다. 원장님은 하루 4리터의 물을 꼬박꼬박 마시지 않은 것이 골격근량이 줄어든 원인이라고 강조하며 반드시 물을 챙겨 마시라고 당부했다. 두 번째 시술은 기분 탓인지 왠지 더 아프다. 하지만 소시지처럼 불룩하게 튀어나온 승마살의 부피가 확연히 줄었다. 걸을 때마다 존재감을 확인시키던 허벅지 안쪽 살, 너희가 줄어들 날이 올 줄이야! 세 번째, 네 번째 그리고 마지막 주사까지, 여전히 훅, 따끔, 뻐근한 감각은 가히 유쾌하진 않지만, 줄어드는 내 몸의 부피 차가 조금씩 느껴진다. 운동으로 몸을 만들 때와는 또 다른 쾌감이랄까? 아아, 이래서 시술에 중독되는 거구나. 아침저녁 두유와 달걀로 연명해야 하는 식단 미션까지 모두 클리어한 지금 나의 몸은 계속 변하고 있다. -피처 디렉터 박지현복부 캣과 하이드로 캣 주사로 울퉁불퉁한 뒷구리와 옆구리 타파 도전 과제  순수 효소 성분이 지방세포를 분해하고 대사를 돕는 캣 주사, 그중에서도 복부와 허리 쪽 라인을 정리하는 복부 캣과 탄력까지 케어하는 하이드로 캣을 함께 시술했다. 이런 사람에게 강추  허리, 허벅지 등 운동으로도 쉽게 빠지지 않는 군살 제거를 원하는 이들에게 딱!개미허리로 이름 좀 날리던 에디터의 요즘 최대 고민은 바로 허리춤에 탁구공처럼 알알이 박힌 뒷구리와 옆구리 살. 하지만 운동으로도 쉽게 빠지지 않는 부위라 요즘 가장 핫하다는 캣 주사를 선택했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시술은 시술일 뿐’이라는 에디터의 편견을 완벽히 날려준 최초의 보디 시술이었다. 첫 시술 때는 복부, 옆구리, 뒷구리 부위에 총 15~20회(개인차가 있다) 정도 보톡스 주사만큼 적은 양의 주사를 맞았다. 통증은 거의 제로. 시술 후 허리 뒤쪽의 뒷구리 탁구공은 확실히 줄어들었다. 평소 조금만 과식해도 팽창하던 에너제틱한 탁구공을 감안했을 때 이 정도면 선방한 셈. 2차 시술은 더욱 박차를 가해 뒷구리 탁구공 소멸 작전에 돌입! 뒷구리 쌍 탁구공 부위에 하이드로 캣 주사를 주입한 뒤 상당한 양의 약물(링거 팩과 맞먹는 어마무시한 양)을 투입했다. 통증은 역시 미세했고, 이마저도 1분 후에는 사라졌다. 오히려 시술 후 맞은 알레르기 주사(캣 주사에 스테로이드가 들어 있지 않아 개인차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어 맞는다)가 더 아팠을 정도. 10분 남짓 한 시술이 끝나고 나니 주사를 맞은 부위가 복어처럼 부풀어 오른다. 4시간 후에는 지방세포가 소변으로 배출되면서 부풀어 오른 러브핸들이 제자리를 찾아가는데 이 때문에 화장실을 내 방 드나들 듯 가게 된다. 며칠 뒤 확실히 달라진 옆·뒤태를 보고 에디터는 ‘세상 많이 좋아졌다’라는 말을 달고 산다. 이번 시술에 대한 에디터의 만족도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터. 마음 같아서는 코스모 인스타에 명품 뒤태를 공개하고 싶은 심정이다! -뷰티 에디터 하윤진체외충격파와 심부열고주파로 염증과 지방을 파괴 도전 과제  심부열고주파로 대량의 지방을 녹여 혈액순환을 돕고, 체외충격파 시술로 만성 염증과 부기를 제거하는 마네킹 필에 도전! 이런 사람에게 강추  군살은 기본, 물만 마시고 자도 퉁퉁 붓고 체내 순환이 원활하지 않다면 추천. 시작부터 처참했다. 몸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몸에 달라붙는 체형복을 입고 찍은 사진 속 나를 본 순간, ‘넌 누구냐?’를 외치고 말았으니까. 히말라야 산맥처럼 솟은 어깨, 돌감자처럼 울퉁불퉁한 뱃살을 눈 뜨고 보기란 쉽지 않았다. 속은 더했다. 초음파로 배의 지방층을 살펴보니, 이미 셀룰라이트가 형성된 것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에 비해 끈적끈적해진 상태라고. 대충격! 슬픈 현실이었지만 적을 알았으니, 이제 무찌를 차례다. 마네킹 필은 크게 피하지방층의 만성 염증 상태를 점진적으로 치료해주는 체외충격파 시술과 심부열고주파를 이용해 지방을 파괴하는 시술로 구성된다. 체외충격파 시술은 말 그대로 충격적이었다.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 경험하는 통증이었는데, 발을 삐끗했을 때 순간적으로 느껴지는 시큰 묵직한 통증이 몸속에서 느껴진다고 상상하면 될 듯. 하지만 2시간 30분간의 시술이 끝난 후의 결과는 드라마틱했다. 늘 뻐근하고 묵직했던 골반의 오래된 통증(에디터는 골반 뒤틀림이 심해 골반부터 시술을 시작했다)이 싹 내려가고, 꽉 끼었던 바지가 헐렁해진 것. 늘 불록 나와 있던 똥배도 한층 들어간 느낌이다. 배에 힘을 줘서 쏙 집어넣을 때마다 보였던 울퉁불퉁한 셀룰라이트도 매끈해졌다. 프로그램 1세트가 끝나면 복부는 5cm, 허벅지는 4cm 정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뷰티 디렉터 최향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