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그들의 색깔은 뚜렷했다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눈뜨고 일어나면 새로운 아이돌 그룹이 나오는 시대에 살면서도 빅스(VIXX)는 그들만의 뚜렷한 색을 구축해냈다. 5집 앨범 <Hades>의 열기가 채 식지 않은 가을날 만난 빅스는 자신들이 '잘'가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셀럽, 아이돌, 빅스, VIXX, 앨범, 음악, 화보, 인터뷰,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 셀럽,아이돌,빅스,VIXX,앨범

 무르익은 가을, 농익은 남자의 향기를 풍기는 여섯 남자. (라비)재킷 78만원 시스템 옴므. 팬츠 27만8천원 클럽 모나코. 스니커즈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레오)코트 가격미정 헤지스. 티셔츠 가격미정 캘빈클라인 컬렉션. 팬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혁)레더 셔츠 가격미정 오디너리피플. 팬츠 19만8천원 노앙. 슈즈 가격미정 엠포리오 아르마니. (홍빈)니트 톱 22만5천원 코스. 팬츠 가격미정 커스텀 멜로우. 슈즈 12만8천원 프레드페리. (켄)재킷 가격미정 브로이어. 티셔츠 가격미정 캘빈클라인 컬렉션. 슈즈 가격미정 엠포리오 아르마니. 쇼츠, 양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엔)터틀넥 스웨터 21만5천원 시스템 옴므. 팬츠 21만5천원 리릭 by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 슈즈 26만2천4백원 캠퍼. “멤버들 각자 좋아하는 음악의 장르가 다르죠. 하지만 빅스의 음악, 특히 타이틀곡을 정할 때 만큼은 마음이 같아요. 모두 빅스가 어떤 색이어야 하는지를 아는 거죠. -홍빈”연기자로도 활발히 활동 중인 홍빈에게서 어느새 배우의 얼굴이 보인다코트, 니트 톱, 와이드 팬츠 모두 가격미정 보테가 베네타. 이번 앨범 <Hades>의 타이틀곡 ‘판타지’가 국내 가요 차트 1위는 물론 미국 빌보드 차트에도 올라 화제가 됐어요. 어땠나요? 국내 아이돌 그룹의 노래가 빌보드 차트에 집계되는 건 하루이틀 일이 아니니 ‘이 정도야!’ 싶었을지도요. 엔 에이, 그럴 리가요. 사실 이번엔 무대 자체의 완성도를 높인 터라 그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웠어요. 그래서 멤버들끼리는 “결과에 연연하지 말자”라고 다짐했어요. 그래도 좋은 결과를 내서 기뻐요. 정말로 연연하지 않을 자신이 있었나요? 라비 진심이에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하데스’에서 모티브를 따와 인트로에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를 인용하고 퍼포먼스를 더욱 강화한 무대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멤버들이 똘똘 뭉쳐 ‘새로운 빅스’의 모습을 만들어냈죠. 그것만으로도 뿌듯했어요. 빅스는 ‘콘셉트돌’이라는 이름하에 뱀파이어 콘셉트로 컬러 렌즈를 끼고 나오고, 체인을 연상시키는 초커를 목에 감고 나오기도 하죠. 누군가는 “신선하다”라고, 또 누군가는 “그로테스크하다”라고 말해요. 솔직히 말하면 호불호가 있죠. 홍빈 그 점이 매번 조심스러워요. 그룹의 특성상 대중성을 간과할 수 없잖아요. 너무 마니악하게 가지 않으면서도 빅스만이 할 수 있는 음악, 그 중간을 찾기 위해 많은 시도를 하고 있어요. 라비 한편으로는 지금 대중이 원하는 바를 읽는 것도 필요하지만 어쩌면 ‘우리의 음악’을 묵묵히 해나가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요. 음반 시장과 사람들의 기호는 계속 변하죠. 저희 색깔과 음반 시장이 원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맞아 들어가는 때가 오고 있고, 올 거라고 생각해요. 엔 그렇다고 거만한 생각을 하는 건 아니고요. 쉽게 말하자면 ‘이런 빅스를 사랑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고 정리하면 될까요? 어쨌든 데뷔 후 몇 해를 보내면서도 그룹의 색을 유지하는 건 저희의 자부심이기도 하니까요.  모델 포스 풍기는 두 멤버, 라비와 혁.(라비)셔츠 17만3천원, 팬츠 가격미정 모두 커스텀 멜로우. 터틀넥 톱 가격미정 코스. 슈즈 26만2천4백원 캠퍼. 양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혁)재킷 가격미정 준야 와타나베 맨 꼼 데 가르송. 팬츠 가격미정 발렌티노.  서로에게 기댄 채 카메라를 응시하는 세 사람.(혁)재킷, 셔츠, 데님 팬츠 모두 가격미정 에트로. (레오)재킷 79만원 일레븐티. 니트 톱 가격미정 에트로. 팬츠 가격미정 커스텀 멜로우. 슈즈 가격미정 엠포리오 아르마니. (켄)재킷, 팬츠 모두 가격미정 커스텀 멜로우. 셔츠 10만원대 듀퐁 클래식. 전작 ‘하이드’의 뮤직비디오엔 심지어 19금 딱지가 붙어 있죠. 말하자면 야해서가 아니라 잔인해서. 멤버들이 말한 대로 빅스의 콘셉트는 절대로 대중적인 노선을 따르지 않아요. 그럼에도 발매하는 음원마다 1위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나요? 레오 너무 뻔한 대답이지만 팬분들 때문이라고밖에 설명이 안 돼요. 음원 차트 1위가 무서운 게, 1위를 하던 가수가 순위 상위권에 오르지 못하면 시선이 곱지 않죠. ‘이제 쟤네도 뒤처진다’라고 생각하잖아요. 저희에게도 그런 부담이 없지 않지만 그럴 때마다 팬들이 힘을 주는 것 같아요. 혁 음원이 좋은 성적을 내는 건 우리만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잖아요. 언제 음원을 발표하느냐도 중요하고 이외에도 많은 전략이 필요하거든요. 우리가 무대에 계속 설 수 있는 건 팬들의 힘이 가장 크다고 생각해요. 고맙죠. 뱀파이어, 그리스 신화의 하데스, 저주 인형 등의 무대 아이디어와 콘셉트 방향이 대부분 멤버들과의 사담에서 나온다면서요? 홍빈 맞아요. 저희는 아이디어 회의를 ‘회의’라고 말하지 않아요. 영화나 만화 혹은 어떤 무대를 보고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이건 어때?”라고 수다 떨듯이 이야기하다 보면 그림이 그려져요. 엔 근데 사실 대부분 거의 다 묵살당해요. 회의에서 가장 이상한 아이디어를 많이 내는 사람은 누구예요? 홍빈 저요. 얼마 전엔 우리의 콘셉트가 모두 서양적인 것에서 따왔으니까 이번엔 동양적인 것을 모티브로 하자는 의견을 얘기했다가 단번에 거부당했어요. 왜요? 괜찮은 것 같은데? 라비 우선 디스하는 거죠. 아무래도 남자들이니까. 하하.얼마 전엔 팬들에게 ‘팥빅수’라 이름 붙인 팥빙수 300인분을 ‘역조공’ 했다면서요.켄 음악 방송 무대에 섰을 때 팬이 셋 또는 네 명밖에 보이지 않던 데뷔 당시를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음악 방송은 가수에 따라 들어올 수 있는 팬의 수가 제한되어 있어요. 그때 우린 아무도 모르는 신인이라 팬은 네 명밖에 들어올 수 없었던 거죠. 더 들어올 팬이 없었을 수도 있고. 하하. 그때의 미안함과 고마움이 늘 마음에 남아 어떤 시기에 뭘 하면 팬들이 기뻐할지 멤버들 모두가 고민해요.  다른 듯 비슷하고 비슷한 듯 다른  둘은 동갑내기 친구다.(엔)라이더 재킷 59만8천원 앤더슨벨. 티셔츠 가격미정 유니클로 U. 와이드 팬츠 19만8천원 노앙. 슈즈 29만원 유니페어. (레오)레더 재킷 98만원 시스템 옴므. 팬츠 27만8천원 노앙. 슈즈 가격미정 엠포리오 아르마니. 하나같이 길쭉길쭉한 팔다리와 키를 자랑하는 4명의 멤버.(라비)코트 32만5천원 코스. 팬츠 가격미정 마르지엘라. 슈즈 가격미정 알도. (켄)라이더 재킷 1백64만원 산드로. 티셔츠 가격미정 캘빈클라인 컬렉션. 슈즈 26만2천4백원 캠퍼. 팬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엔)셔츠 15만8천원, 슬랙스 팬츠 19만8천원 모두 노앙. (홍빈)셔츠 11만5천원, 팬츠 15만원 모두 코스. 슈즈 1백14만원 알든 by 유니페어.팬들이 가장 좋아했던 이벤트는 뭐예요? 홍빈 첫 1위를 하면 치킨을 쏘기로 했던 게 아마 반응이 좋았죠?라비 맞아요. 1위 못 하게 되면 한동안 치킨 안 먹겠다고 난리였어요. 결국 치킨은 먹었나요? 혁 다행스럽게도요. '저주인형' 으로 첫 1위를 했어요. 우와, 정말 옛날 일이네요. 우리가 벌써 5년 차라니. 5년 차에 6번째 싱글 앨범을 냈어요. 앞서 발표한 4장의 앨범과 다른 점이 있나요 ? 레오 이번 ‘판타지’의 안무는 진짜 몸이 힘들었어요. 정말 말 그대로 허벅지가 터질 것 같았는데 다들 멋진 무대를 만들기 위해 참고 해냈죠. 점점 프로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엔 이번 앨범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한 것 같아요. 어느 날은 무대에서 내려왔는데 ‘와, 다음엔 뭘 하면 좋지?’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너무 잘했다는 게 아니라 할 수 있는 데까지 열심히 해서요. 홍빈 겨우 5년 차지만 무대 연륜이 좀 생긴 것 같아요. 무대에서 내려왔을 때 모니터하지 않고도 ‘아, 우리 오늘 잘했다!’ 싶은 순간이 있어요. 그런 기류를 느낄 정도로 조금 여유가 생긴 거죠. 라비 오, 맞아! 그런 거 있어요. 말하지 않아 도 ‘어우, 우리 오늘 좀 멋있었다’ 싶을 때.  과거 인터뷰에서 빅스 앞에 놓인 목표를 게임 ‘퀘스트’에 비교한 적 있죠. 지금 멤버들 앞에 놓인 퀘스트는 뭔가요? 홍빈 후회를 덜 남기는 거요. 아예 안 할 순 없겠지만요. 훗날 돌아봐도 ‘빅스는 참 열심히 했고, 멋있는 그룹이었다’라는 생각이 들도록. 우리의 20대는 그렇게 저희에게 그리고 누군가에게 기억됐으면 좋겠어요. 그룹이 오래 유지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실력보다 팀워크라고 생각해요. 빅스는 팀워크가 좋은 편이라던데 비결이 뭐예요? 아까도 너나 할 것 없이 숟가락을 들고 팥빙수를 나눠 먹던데. 켄 성향이 다들 비슷해요. 인간적이고 착하고, 클럽 같은 데 가서 노는 거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요. 빅스 오래가겠네요. 하긴  빅스는 가장 아이돌 그룹이 많이 나오던 2012년에 데뷔했지만, 지금도 살아남아 있잖아요. 엔 네, 아마 오래 활동하는 걸 보실 수 있을 거예요. 그건 장담해요. 저희 꽤 끈질기고 집념도 있거든요.abortion dc multibiorytm.pl abortion techniqu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