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남 셰프들의 코스모 생일상 - 장진우 셰프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16번째 생일을 맞은 코스모를 축하하기 위해 셰프들이 ‘오직 한 사람을 위한’ 생일상을 차렸다. 입맛 돋는 가을, 훈남 셰프들의 선물 같은 요리와 술의 달콤한 마리아주를 즐겨볼 것.::생일, 16주년, 셰프, 요리, 먹방, 생일상, 장진우, , 레시피, 쿡방, 문화, 데이트, 장진우 컴퍼니, 가을, 술, 유럽, 와인,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 생일,16주년,셰프,요리,먹방

‘울릉도 리소토’by 장진우 <장진우 컴퍼니 대표> My dish 특별한 의미를 가진 날엔 평소에 잘 접하지 못하는 식재료로 만든 음식이 제일 좋은 선물이죠. 저는 그 시기에 구할 수 있는 가장 싱싱하고 맛있는, 진귀한 식재료를 떠올리면서 뭘 만들지 생각해요. 그래서 얼마 전 울릉도에서 본 독도 새우랑 자연산 홍합을 주재료로 결정했어요. 워낙 희귀하고 값비싼 재료라 다른 지역 사람들은 거의 접해볼 수 없거든요. 양념간장을 넣고 비벼 먹는 한국식 홍합밥을 조금 변형해 시칠리아식 홍합 리소토로 바꿔봤어요. 그 위에 살이 통통하게 오른 생새우를 저며 고명으로 얹었는데, 이 새우가 밥의 온도에 따라 익어가면서 내는 맛이 다채로워요. 먼저 젓가락으로 탱글탱글한 생새우 살을 한번 음미하고 나서 밥에 넣어 비비면 부드럽게 익어 달콤하면서 고소한 풍미를 내죠. 짭짜름한 홍합밥과 달콤한 새우의 ‘단짠단짠’ 콤보가 포인트예요.With it 리소토는 보통 빠르게 훌훌 먹는 음식이잖아요. 그래서 함께 벌컥벌컥 마실 수 있는 맥주! 기왕이면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맥주를 추천하고 싶어 골라봤어요. 바르셀로나에서 인기 많은 크래프트 맥주 ‘라 벨라 로라’인데, 시트러스 풍미가 강해 입맛을 돋워줘요. 짭짤한 리소토랑 아주 잘 어울리죠.   Recipe 재료(2인분) 불린 쌀 2인분, 독도 생새우 2개, 자연산 홍합 4개, 양파 1/2개, 마늘 3개, 오레가노·바질·파르메산· 치즈·버터 약간씩, 물 적당량  만드는 법 1 팬에 기름을 두르고 약한 불에 마늘을 볶아 마늘 기름을 낸다.2 자연산 홍합을 넣어 함께 볶다가 물을 넣고 끓여 육수를 만든다.3 자연산 홍합 육수에 오레가노와 바질을 넣어 계속 끓인다.4 다른 팬에 버터를 녹이고 다진 양파를 넣어 볶는다. 5 4에 불린 쌀을 넣고 육수를 조금씩 부으며 약한 불에 끓인다. 6 육수를 우린 홍합 살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5에 넣는다.7 파르메산 치즈와 육수를 약간씩 넣으며 리소토의 농도를 조절한다.8 완성한 리소토를 그릇에 담아 얇게 저민 독도 생새우를 올린다.  장진우 식당은 파티를 즐기기에 최적화된 공간과 음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