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직업군에 대한 시야를 넓힌다
꼭 전도유망한 직업군에서만 자신이 할 일을 찾으려 하지 말자. 의외의 일에서 자신의 적성이나 재능, 흥미를 발견할지도 모른다. <좋아하는 일로 먹고 사는 법>의 공저자인 박진은 눈을 돌려 틈새시장을 찾으라고 조언한다. 예를 들어 런던에 3천3백 개의 양봉장이 있는 데 반해 우리는 30개가 채 안 된다며 벌 육종사 같은 새로운 길은 희귀 직종이므로 오히려 청년들에게 전도유망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렇듯 시야를 넓혀 직업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
2 나에게 온 메시지를 살펴본다
지난 몇 개월 동안 받은 메일과 SNS 글을 살펴본다. 친구들이 나에게 어떤 도움을 청하고 어떤 말을 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자신이 뭘 잘하는지 잘 모르고 있어요”라고 <쓸모없는 짓의 행복>의 저자인 미국의 크리스 길아보는 말한다.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이 서지 않을 때 다른 사람들의 말에 귀 기울이다 보면 내가 뭘 잘하는지, 당신의 재능이 무엇인지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3 어른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
“다양한 나이의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세요”라고 미국의 애널리스트이자 대학교수인 파라이 치데야는 말한다. 부모님의 친구, 교수님, 학교 선배 등 누구든 상관없다. 자신보다 먼저 많은 경험을 쌓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본인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게 된다.
4 여행을 한다
할 수 있다면 많은 곳을 여행하며 경험치를 높이는 건 중요하다. 여행을 한다고 해서 커리어에 대한 확신을 얻을 순 없겠지만 적어도 몰랐던 자신에 대해 알게 되거나 새로운 경험을 통해 시야가 넓어지게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5 퇴사 날짜를 정한다
지금 다니는 학교나 하는 일이 당신에게 잘 맞는지 모르겠다면 일 년 단위로 그만둘 날짜를 정해두라고 길아보는 말한다. 구체적으로 그만둘 날짜를 정하고 그 날짜가 다가왔을 때 현실적으로 옳은 선택인지 아닌지를 따져보면 자신이 그 일을 원하는지에 대한 답이 명확해질 거다.
6 원하는 직업과 관련된 단체에 참여한다
직업과 관련된 단체나 스터디에 참여하자. 유용한 정보를 얻거나 자신의 적성에 맞는지 모의 실험을 해볼 수 있다. 꼭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비슷한 고민과 목표를 지닌 학생들과 스터디 경험을 해보는 것도 좋다. 실제로 커리어 전문가들은 소위 영어 점수나 어학연수 같은 스펙보다 해당 직종과 관련된 공부나 실무 경험이 더 취업에 도움이 되며, 자신의 적성과 맞는지도 알아볼 수 있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