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답게, 스피드스케이팅 국가 대표 이상화 |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COSMOPOLITAN KOREA)

‘위스퍼’에서 #여자답게 #멈추지마라는 세 번째 #여자답게 캠페인을 시작한다. 그 대열에 앞장서는 5명의 선수에게 화려한 의상을 걸치고 풀 메이크업을 장착한 패셔너블한 모습을 기대했다면 오산이다. 자신만의 싸움을 준비하는, 땀내와 투지 가득한 바로 그 순간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그들의 모습을 자랑스럽게 공개한다.::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이상화 선수, 위스퍼,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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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27세, 스피드스케이팅 국가 대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훈련이 벌써부터 한창이라고 들었어요. 훈련하는 와중에도 애써 시간을 내 #여자답게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고요. 어떤 점에 가장 크게 공감했나요?

보통 여자가 하는 스포츠라는 게 따로 있는 것처럼 여겨지잖아요. 요가, 발레 이런 것들이오. 저 같은 경우 스피드스케이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강인한 이미지도 갖게 됐는데, ‘여자도 어떤 운동이든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 참여하게 됐어요.


이상화 선수도 ‘여자라서’ 편견에 부딪혔던 적이 있었나요? 그럴 때 어떤 기분이 들던가요?

“이 스포츠는 남자만 해야 해. 왜냐하면 스케이트를 타면 다리가 두꺼워지니까” 아무래도 이런 얘길 많이 들었어요. 하지만 저는 항상 남자 선수를 경쟁 상대이자 롤모델로 여기고 있었기 때문에 저 스스로는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없어요. 단지 그런 얘기 때문에 제가 열심히 하고 있는 운동을 포기할 의향도 없었고, 오히려 선수로서 성공해 ‘여자도 하면 된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누군가 그런 얘기를 해도 “아, 그래?” 이러고 말았죠.


이상화 선수답네요! 남의 말에는 절대 흔들리지 않았다 하더라도 본인 스스로가 운동을 그만두고 싶었던 적은 있지 않았을까요?

딱 두 번 있었어요. 초등학교 3학년, 중학교 2학년 때였는데, 특히 중2 때는 사춘기도 와서 선생님한테 혼나는 게 너무 싫은 거예요. 저도 다른 애들처럼 학교 끝나면 친구들이랑 놀고 싶었는데 항상 훈련을 해야 하니 그만두고 싶었죠. 그렇지만 지금까지 제가 투자한 시간과 주변 사람들의 기대와 격려가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때 마음을 굳힌 이후론 지금껏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없어요.


‘스케이트를 계속하고 싶다’라는 이상화 선수의 바람을 주변에서는 어떻게 받아들이던가요?

저희 부모님은 전혀 반대하지 않으셨어요. 오히려 더 밀어주셨죠. 잘하고 있었고 재능이 있었기 때문에요. 다만 아빠는 늘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말라”고 말씀하셨어요. 어렸을 땐 그 뜻을 몰랐는데 나중에 알았어요. 제가 중학교 3학년 때 처음으로 세계 대회에 나갔는데, 이건 정말 국내에서 타는 것과는 레벨이 다르더라고요. 그제야 아빠의 말씀을 이해하고 목표를 더 높게 잡았죠.


“체격이 커진다”, “과격한 운동은 여자답지 않다”라며 만류하는 사람들 때문에 운동을 그만두는 경우도 있어요. 그런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요?

자신이 좋아서 하는 건데 왜 주위 사람들의 말에 휘둘리나요? 그냥 자기가 세운 목표를 향해 앞만 보고 가길 바라요. 속된 말로, 내 갈 길 바빠 죽겠는데 그런 걸 신경 쓸 여력이 없잖아요. 저도 주변에서 “다리 두꺼워지는데 어쩌냐”라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그런데 전 ‘내가 바라는 꿈과 목표를 이루고 말겠다’라는 생각으로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죠. 누군가가 자신의 목표를 억지로 포기시키려 해도 그냥 무시해버리고 자신의 목표만 바라보세요.




‘위스퍼’에서 #여자답게 #멈추지마라는 세 번째 #여자답게 캠페인을 시작한다. 그 대열에 앞장서는 5명의 선수에게 화려한 의상을 걸치고 풀 메이크업을 장착한 패셔너블한 모습을 기대했다면 오산이다. 자신만의 싸움을 준비하는, 땀내와 투지 가득한 바로 그 순간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그들의 모습을 자랑스럽게 공개한다.::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이상화 선수, 위스퍼,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