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책캉스에 어울리는 도서

트렁크에 챙겨 가든 방콕해서 읽든, 당신의 독서 시간을 바캉스로 만들어줄 책 6권.

BYCOSMOPOLITAN2016.07.15


등골 오싹 호러&스릴러 

<레이먼드 챈들러> 레이먼드 챈들러 | 현대문학 

하드보일드 탐정소설의 시조, 레이먼드 챈들러의 작품. 총 8편의 단편이 실렸다. 하루키의 ‘나의 영웅’, 폴 오스터의 ‘미국을 이야기하는 새로운 방식을 고안한 작가’와 같은 추앙을 받은 위대한 소설가의 ‘상상력’에 푹 빠져보고 싶다면. 

<다잉 아이> 히가시노 게이고 | 재인

호러와 스릴러 소설계의 히치콕,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사고로 기억의 일부가 날아간 한 남자를 통해 인간의 원한과 슬픔, 욕망이 빚어낸 기이한 사건이 주 이야기다. 작가가 “지금 봐도 다시는 이렇게 쓸 수 없을 것 같다”는 말을 남겼을 만큼 치밀한 구성과 반전, 완성도 높은 내러티브를 자랑한다. 웬만한 공포 영화는 시시하게 느껴지는 호러 마니아를 위해 추천. 


뇌 꽉 찬 여성으로 거듭날 인문학 책 

<한나 아렌트의 말> 한나 아렌트 | 마음산책

스낵 컬처가 양산하는 질 낮은 콘텐츠에 질린 당신에게 휴가 동안 거대한 숙제를 권한다. <한나 아렌트의 말>은 20세기의 지성, 철학자이자 정치이론가 한나 아렌트와의 인터뷰집이다. 인류의 삶을 관통하는 주제에 대한 저자의 깊고 탁월한 정의를 오독 없이 배울 수 있다. 

<곁에 두고 읽는 철학 가이드북> 제임스 M.러셀 휴머니스트

저비용 고효율로 ‘지성미’를 획득하고 싶은 욕망을 가진 이를 위한 커닝 페이퍼 같은 책. 버트런드 러셀부터 장 보드리야르까지 당대의 지성들이 쓴 철학 고전 67권을 350여 페이지 안에 요약한 에센스다. 빵을 주진 않지만 인생의 척추가 될 가치관 재정립을 도와줄 철학 입문서. 


여름밤 낭만을 돋울 시집 

<정오의 희망곡> 이장욱 | 문학과지성사 야자수가 머리칼을 휘날리는 섬에서 반쯤 취한 채 일기를 쓴다면 거기엔 아마도 이장욱의 시와 비슷한 언어들이 있을 것이다. “여행은 즐거워. / 오늘은 개미들이 대열을 이루어 행진 중이에요. / 본능은 향기롭고, 뜨거운 매미는 죽었고, 여름이에요. - <여행자들> 중” 나른하고 몽환적인 추상화를 옮겨놓은 듯한 언어가 매혹적인 시집. 

<녹턴> 김선우 | 문학과지성사 시인은 말한다. “나는 쓰는 자이고 사랑하는 자이다. 이것이 나의 정체성이다.” <녹턴>이 품은 68편의 시는 모두 ‘사랑’을 말한다. 김선우는 실패한, 혹은 다가올 사랑에 대해 관능적이고 여린 언어로 노래한다. 연인과 함께 바삭한 호텔 침대 위에서 노래를 주고받듯 낭독하고 싶은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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