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서 뺨치는 연애 조언의 달인 되는 법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절친이 진솔하게 털어놓은 연애 고민에, 늘 최악의 조언만 늘어놓고 있지는 않는지? 조언 방법을 조금만 수정한다면 자기계발서 수준의 지혜를 주는 현명한 친구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오타와 대학교 조직행동학과의 부교수인 실비아 보나치오 박사가 조언하는 이 방법들을 참고할 것.::연애, 조언, 친구, 연애 조언, 진상, 답정너, 대처, 심리, 우정, 사랑, 팁, 썸남, 심남, 구남친, 남친, 남자친구, 애인,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 연애,조언,친구,연애 조언,진상

  1  그녀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할 것조언을 잘해주기 위한 첫 걸음은 조언을 하지 말아야 할 때가 언제인지 아는 것이다. “저는 이제 친구가 연애 고민을 털어놓을 때 그것이 그저 화를 삭히려 하는 것인지 정말로 제가 조언해주기를 바라는 것인지 물어봐요,”라고 교사로 근무 중인 32세의 J양은 말한다. 조언을 하기 전에, “지금 내 의견을 묻는 거니, 아니면 그냥 내가 네 이야기를 들어주길 바라는 거니?”라고 물어보도록 하라.  2  충분한 관심을 표현하라친구가 속상한 마음을 풀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주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보나치오 박사는 말한다: “그녀는 지금 그녀에게 처한 문제를 풀기 위해 노력하며 그걸 말로 표현해내고 있는 거에요.” 그러니 그녀가 하는 말을 이해하기 쉽도록 다른 말로 바꾸어 표현하며 당신이 그녀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알려주도록 하라. 3  본인의 경험이 정답은 아님을 명심하라친구에게 조언을 하기 전에 당신의 경험들이 친구의 문제와는 사뭇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도록 하라. 예를 들어, 당신이 확고한 마음을 가지고 회사를 그만두고 그 후 단 한번도 후회한 적이 없었다고 치자. 그건 단지 운이 좋은 케이스였을 수 있고 같은 문제로 친구가 고민을 한다고 해도 그때의 당신과는 마음이 다를 수 있다. “그리고, 당신이 가지고 있는 편견에 대해서도 솔직히 고백할 수 있어야 해요. 그리고 친구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하고요,”라고 보나치오 박사는 말한다. 친구에게, “내 의견을 말해줄게, 하지만 내 말이 정답은 아니니까 참조만 하도록 해,”라고 말하도록 해보아라.  4  그녀의 강점을 활용하도록 하라당신이라면 그렇게 할거라는 생각으로 내성적인 사람에게 남자친구와 맞서 싸우라고 조언하지는 말라. 그녀는 앞으로 절대 당신에게 조언을 구하지 않을 것이다.  5  현재 벌어진 상황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도록 하라“매번 같은 실수를 하는 것처럼 느끼게 만든다면 친구가 민망해 할거에요,”라고 보나치오 박사는 말한다. 그러니 이번 남자친구와의 일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그 전 남친들에 대한 이야기는 절대 꺼내지 말도록 하라. 6  지시하는 대신 선택권을 주도록 하라친구에게 조언을 해줄 때에는 강요하지 말고 참조해보라는 식으로 전달하도록 하는 편이 좋다. 친구가 생각지 못했던 방향을 제시해주거나 그녀가 처한 상황에 도움이 될만한 구체적인 내용을 강조해주도록 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은근하게 그녀에게 조언을 해주는 것이 그녀에게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여러 연구를 통해 나온 결과를 보면, 조언을 받는 사람들이 “이렇게 해”, 혹은 “이렇게 하지 마”라는 식의 지시형보다는 “그냥 참조만 하고 결정은 네가 해”라는 식의 표현을 더 선호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7  솔직하도록 하라솔직한 당신의 의견을 친구에게 말해주도록 하라. 단 딱 한번만 하고 끝내야 한다. 그 후 그 조언을 받아들일지 말지는 친구에게 달려있는 것이다. 친한 친구라면 미사여구 없이 똑 부러진 당신의 조언에 고마워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항상 지나치게 솔직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 사람이 생각하는 적정선 이상을 넘어갈 경우, 둘의 사이에는 오래 가는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그 수위를 잘 조절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8  충격을 완화하도록 하라주저하는 듯한 말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하는 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을 많이 덧붙이는 것은 회사에서라면 당신을 존재감 없는 사람으로 만들 수 있지만, 친구에게 조언을 해주는 입장이라면 다르다. 충격적일 수 있는 사실을 친구가 좀 더 받아들이기 쉽게 보호장치를 더한다는 입장에서 본다면 역효과를 최소화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