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도 ‘당’하고 있다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당’이 다이어트만 망치는 것이 아니라, 피부까지 엉망으로 만든다는 놀라운 사실! 슈가 프리 다이어트를 한 K에디터는 몸무게의 변화보다 안색이 맑아지고 트러블이 사라진 것에 더욱 만족한다고 말했을 정도다. 대체 설탕이 피부에 무슨 짓을 하기 때문에 이러한 일이 생기는 걸까?::당, 당 섭취, 피부, 노화, 피부 노화, 관리, 설탕, 베리, 비스킷, 케이크, 간식,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 당,당 섭취,피부,노화,피부 노화

  ‘설탕 노화’ 비스킷이나 케이크 등 단 음식을 달고 살다가는 몸무게 때문이 아니라 쭈글쭈글 탄력없이 늘어진 피부 때문에 쇼츠 팬츠를 못 입게 될 수도 있다. 그 이유는 ‘당화(glycation)’라는 작용 때문이다. 몸 속으로 들어간 당은 피부의 단백질과 지질 등과 결합하여 최종당화산물(AGEs- 심지어 영문 이름도 AGE다!)로 변하는데, 이 돌연변이 분자는 피부의 촉촉함과 탄성 등을 주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약화시키고 만다. 게다가 이 최종당화산물은 혈관 속으로 들어가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영양소 흡수를 막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피부는 윤기를 잃고 톤도 나빠지며 주름이 생기다가 탄력까지 무너지게 되는 것. 이런 피부 노화만 문제인 것도 아니다. 당 섭취를 많이 하면 피지 분비가 늘어나 성인 여드름의 원인도 될 수 있다.  설탕은 축적된다 어쩌다 초콜릿 한 번, 사탕 하나 정도는 괜찮다. 하지만 당 함량이 높은 음료를 입에 달고 살고, 흰 탄수화물을 많이 먹는 등 당이 높은 음식에 과하게 노출되어 있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우리의 몸은 하나의 메모리 칩과 같아서 당신이 먹은 당을 모두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당화 작용은 누적되기까지 한다. 저명한 피부과 의사이자 화장품 개발자이기도 한 니콜라스 펠리콘 박사는 오랫동안 음식과 피부의 상관관계에 대해 연구해왔는데, 그는 평균적으로 20대 후반이 되면 당화로 인한 노화 증상을 자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문제는 자각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증상이 점차적으로 심화되는 것이다. “21살 때에는 아무리 술을 많이 마셔도 다음날 또 마실 수 있을 만큼 멀쩡했죠. 하지만 30대에 가까워질수록 다음날 아침 숙취가 심해질 거에요. 몸이 독소를 분해하고 배출하는 능력이 나이가 들수록 점점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피부도 마찬가지 입니다”라고 펠리콘 박사는 말한다.  당하지 않기! 젊은 피부를 지키겠다고 모든 설탕과 단수화물을 끊으라는 말은 아니다. 모든지 과유불급인 법이니까. 단 정제된 당 (백미, 흰설탕 등)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01 뉴욕의 저명한 피부과 의사인 알렉시아데스 아멘나카스 박사는 “하루에 한 번 적도 단 음식을 먹는 것은 좋습니다. 그리고 6 티스푼 (100Kcal) 정도의 설탕을 섭취하는 것은 무방합니다. 음식을 먹을 때 영양표 라벨에서 당 수치를 체크하고 당이 높은 음식을 피하도록 하세요. 물론 그린 스무디처럼 좋은 음식이라면 10 스푼 정도의 설탕도 괜찮습니다.”라고 말한다. 02 알렉시아데스 박사가 권하는 또 하나의 솔루션은 달달한 칵테일 대신 레드 와인을 마시라는 것. 화이트나 로제 와인에 비해 당 함량이 적을 뿐 더러 노화의 사인과 싸우는 레스베랄트롤 성분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03 블루 베리, 아사이 베리 등 강력한 항산화 효과가 있는 과일과 야채를 충분히 먹고, 피부에는 항산화 효과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