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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고민 톡, 드루와 드루와~

5월의 캠퍼스에 피어나는 것은 비단 벚꽃만이 아니다. 중간고사 탈출과 동시에 로맨스도 모락모락 피어난다는 사실! 이제 막 연애 걸음마를 시작한 새내기들의 무수한 고민에 선배들이 직접 조언을 건넸다.

BYCOSMOPOLITAN2016.06.03


(왼쪽부터)

[냉정과연애사이] 김준우 (중앙대학교 경영학과 4학년)

[CC선호사상] 신영재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 4학년)

[국제결혼유망주] 조영우 (홍익대학교 예술학과 4학년)

[스무살연애여든까지] 이윤하 (경희대학교 국제학부 3학년)




[박하영]님이 입장했습니다.


 박하영  선배님들! 저 고민이 있어요. ㅠㅠ 저보다 한 학번 높은 선배와 사귀게 됐어요. 썸을 타고 고백을 받을 땐 설레고 선배도 멋있어 보였는데요, 일주일이 지나니 전혀 그렇지 않아요. 선배는 여전히 절 좋아하는데, 전 벌써부터 애정이 식은 것 같아요.

CC선호사상 새내기 땐 누구나 ‘선배 버프’를 경험하죠. 대학은 들어왔지, 선배들은 멋있지, 나도 연애하고 싶지, 앞뒤 안 가리고 “Yes”를 하게 되는데, 결과는 둘 중 하나예요. 오래 잘 사귀거나 누구보다 빨리 헤어지거나! 이별을 결심했다면 빨리 정리하는 게 좋아요. 

스무살연애여든까지 맞아요. 더군다나 한 학번 차이라면 사귀는 동안은 물론 헤어지고 나서도 주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십상이거든요. 차라리 1학기 때 빨리 헤어지면 사람들도 그러려니 하고 금세 잊어버리더라고요. 아닌 것 같으면 빨리 끝내는 게 좋다고 봐요.

 박하영  불행 중 다행으로 우리가 사귀는 건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않았어요. 그러면 헤어진 후에는 어떻게 하죠? 서로 모르는 사이로 돌아가야 하나요? 

국제결혼유망주 대놓고 무시하는 건 예의가 아니죠. 잠시 시간을 갖자는 말도 하지 마세요. 남자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니까요.

냉정과연애사이 맺고 끊음이 확실해야지, 시간을 갖자니…! 아무도 모른다는 건 그나마 다행이네요. 헤어진 후에는 적당히 인사만 하고 지내세요. 너무 모른 척하면 안 좋은 소문이 날 수도 있어요. 

스무살연애여든까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그에 대한 거짓 소문을 내는 등 지저분한 짓은 절대 하지 않기!

 박하영  이렇게 배워가네요. ㅠㅠ 앞으로 좀 더 신중하게 연애할게요…. 


[박하영]님이 나갔습니다.



[조윤주]님이 입장했습니다.


 조윤주  안녕하세요. 새내기 16학번입니다. 최근 고백을 받아 연애를 시작하게 됐어요. 이번엔 꼭 오래 사귀고 싶은데 대학교에선 벚꽃 필 때 사귀면 꽃잎이 떨어질 때쯤 헤어진다면서요? 

그 징크스를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냉정과연애사이 무조건 대화죠. 지금 느끼는 감정, 힘든 일, 어려운 일… 그냥 하고 싶은 말은 전부 다 하세요. 

스무살연애여든까지 맞아요. 소통이 제일 중요해요. 저도 남친이 제 마음을 1도 몰라줄 땐 넘나 서운해요. 여자들은 공감을 바라는데 남자들은 해결책만 던져주는 경우가 많거든요. 이야기를 해야 서로가 바라는 점이나 몰랐던 부분도 자세하게 알 수 있어요.

CC선호사상 이건 제가 어디서 들은 얘긴데, 금방 헤어지는 사람들은 트러블이 생겼을 때 그걸 해결하려고 하지 않고 헤어질 생각부터 한대요. 반대로 오래 사귀는 사람들은 관계에 금이 갈 때마다 그걸 다시 붙이려고 노력하죠. 

국제결혼유망주 저 같은 경우 85년생 직장인과 사귄 적이 있는데, 그 사람이 속해 있는 세계에 대해 잘 모르니 종종 대화가 안 통했어요. 그래서 의식적으로라도 많은 것을 함께 공유하려고 노력했죠. 데이트를 자주 했던 것도 그런 이유에서였고요. 

스무살연애여든까지 그러고 보니 CC라 그랬죠? 그렇다면 캠퍼스 안에 둘만의 장소를 만들어보세요. 그곳에서 수다도 떨고 사진도 찍으면서 둘만의 소통을 위한 시간을 갖는 거죠. 같은 과라면 과 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좋아요. 두 사람 모두에게 익숙한 대화거리가 늘어나게 되니까요. 

 조윤주  근데 CC라서 매일 보다가 질리면 어떡하죠? 매번 설렘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이 없나요? 

CC선호사상 아, 귀여워! 역시 새내기다운 질문! 근데 매번 설레는 방법 같은 건 없어요. 다만 조언을 하자면, 매일 남친을 만나느라 친구들을 멀리하지는 말라는 것 정도? 지금 남친하고만 놀면 지루함을 느낄 수 있거니와 남친이 군대를 가거나 취업이라도 한다면 혼자 학교에 남아 친구 없는 외톨이가 되거든요. ㅠㅠ

 조윤주  방법이 정말 다양하네요. 전 실천만 하면 되겠군요. 고마워요, 선배님들! 


[조윤주]님이 나갔습니다.



[이성민]님이 입장했습니다.


 이성민  새내기 체대생입니다. 대학 생활을 해보니 동아리며, 과 모임에 팀플까지, 고등학생 때보다 이성과 만날 일이 많은 것 같아요. 근데 왠지 새로 사귀게 된 여친의 눈치가 보여요. 연애를 하면 과도한 학교생활은 자제해야 할까요?

CC선호사상 밸런스를 맞추라고 하면 너무 뻔한 대답이겠죠? 전 개인적으로 여친 때문에 학교생활을 소홀히 하지 말라고 조언하고 싶어요. 솔직히 학교생활이라는s 게 1·2학년 때 바짝 참여하고, 그 이후에는 과 활동을 하며 친해진 sss 사람들하고만 가깝게 지내게 되거든요.

국제결혼유망주 맞아요. 우선 여친을 이해시키고, 과 생활을 즐기세요. 나중에 여친 때문에 다 포기했다는 생각이 들면 여친을 더 싫어하게 될지도 모르거든요. 

스무살연애여든까지 여친 입장을 대변하자면, 불필요한 이성 관계는 줄이는 게 좋죠. 여자와 단둘이 술을 마신다든지 자주 연락하는 등 불신을 살 만한 행동은 하지 마세요. 

 이성민  이해시키는 게 너무 어려워요. 차라리 여친에게 모임에 간다는 말을 안 하는 게 나을까요? 

스무살연애여든까지 헉, 아니요! 말은 해야죠! 다만 재미있었다거나 거기서 만난 여자 얘기를 늘어놓는 것만 피하세요.

냉정과연애사이 이왕 모임에 나갈 거라면 과 사람들 앞에서 여친 있는 티를 팍팍 내세요. “내 여친이 최고!”라고 팔불출 코스프레를 하면 다른 이성의 접근을 방어할 수 있죠. 그런 다음 나중에 친구들에게 여친을 소개하는 것도 굿! 

 이성민  오, 앞으로는 그런 식으로 믿음을 줘야겠어요. 이 팁들, 꼭 기억하겠습니다! 


[이성민]님이 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