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자존감, 멀쩡하십니까?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나는 존재할 권리가 있다’, ‘나는 훌륭하다’,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거절해도 그건 나 자신의 가치와 상관없다’, ‘나는 충분하다’, ‘남들과 의견이 같은 척하지 않는다’. 두서없이 나열된 이 항목에 고개를 몇 번이나 끄덕였는지? 망부석이었다면 위험 신호다. 자존감을 잃은 당신에게 보내는 어느 뮤지션의 고백.::자존감, 자존감 테스트, 테스트, 자가진단, 실천, 체크 리스트, 부정, 긍정, 우울, 포기, 가치,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 자존감,자존감 테스트,테스트,자가진단,실천

 CHECK IT! 내 자존감은 멀쩡할까? 미국의 저명한 심리학자 마셜 로젠버그의 ‘자존감 테스트’로 파악해보자. 1. 나는 다른 사람만큼 가치 있는 사람이다. 전혀 아니다(1), 대체로 그렇다(2), 그런 편이다(3), 매우 그렇다(4)2. 나는 별 어려움 없이 내 마음을 결정할 수 있다.      전혀 아니다(1), 대체로 그렇다(2), 그런 편이다(3), 매우 그렇다(4)3. 나는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다.전혀 아니다(1), 대체로 그렇다(2), 그런 편이다(3), 매우 그렇다(4)4. 나는 다른 사람들만큼 일을 해나갈 수 있다.전혀 아니다(1), 대체로 그렇다(2), 그런 편이다(3), 매우 그렇다(4)5.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전혀 아니다(1), 대체로 그렇다(2), 그런 편이다(3), 매우 그렇다(4)6. 나는 나 자신을 잘 안다.전혀 아니다(1), 대체로 그렇다(2), 그런 편이다(3), 매우 그렇다(4)7. 나는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전혀 아니다(1), 대체로 그렇다(2), 그런 편이다(3), 매우 그렇다(4)8.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많다.전혀 아니다(1), 대체로 그렇다(2), 그런 편이다(3), 매우 그렇다(4)9. 나는 스스로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갖는다전혀 아니다(1), 대체로 그렇다(2), 그런 편이다(3), 매우 그렇다(4)10. 나는 현재 내가 하는 일에 만족한다.전혀 아니다(1), 대체로 그렇다(2), 그런 편이다(3), 매우 그렇다(4) Get the Result 체크한 항목의 숫자를 더해보자.10~19점 자존감 낮은 편에 속함20~29점 자존감 보통 수준30점 이상 건강하고 바람직한 자존감 7 Steps for Self-esteem 건강한 연애를 꿈꾸든 성공적인 커리어를 꿈꾸든 가장 먼저 다져야 할 것은 자존감이다.자존감 신생아를 위한 실천 가이드. 1  ‘가짜’를 파악하라‘이성에게 인기가 많다. 모아둔 돈이 꽤 있다. 특정 외제 차를 소유한 사람만 가입할 수 있는 동호회의 회원이다.’ 이 조건의 교집합에 속하는 사람은 자존감이 높을까? 누가 봐도 성공한 셀러브리티들이 불안감을 고백하는 걸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자존감의 정체를 최초로 규명한 심리학자 너대니얼 브랜든은 저서 <자존감의 여섯 기둥>에서  이런 부류를 ‘자존감의 페르소나를 지어낸, 가짜 자존감을 가진 사람들’로 규정한다. 당신은 실체가 분명한 자존감을 가졌는가? ‘더 높은 직위에 오를 수 있다면, 소형차 대신 아우디를 살 수 있다면 나 자신에게 만족할 수 있을 텐데’라고 생각한 적이 있진 않은가? 만약 그렇다면 당신의 자존감을 의심해야 한다. 그리고 당장 그렇게 생각하는 것을 멈춰라. 2  자신을 계속 의식하라심리학에서 규정하는 ‘의식’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현실의 어떤 측면을 자각하거나 알고 있는 상태.’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의식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이 말이 뜬구름 잡는 소리 같다면 다음의 사례를 읽어보자. “나도 내 연봉이 에르메스 버킨 백을 살 수준이 아니라는 것쯤은 알아. 그렇지만….” “내가 그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것은 인정해. 근데 이미 지나간 일이잖아? 더 이상 생각하고 싶지 않아.”의식을 회피하는 사람들은 자기 현실에 대한 책임감을 외면한다. 명심하자. 이러한 회피의 축적이 자존감의 추락을 재촉한다. 당신을 괴롭히는 현실을 부정하고 싶은 충동에 맞서야 한다. 3  옷을 벗고 거울 앞에 서라변태적인 성적 취향을 가지란 말이 아니다. ‘거울 보기’는 실제로 심리학자들이 상담 환자들에게 권하는 치료법. 전신 거울 앞에서 나체가 된 자신의 몸을 보는 일은 생각보다 괴롭다. 그래도 계속 봐야 한다. 어색해 소름 끼쳐도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해보자. “뱃살이 너무나 압도적이지만 나는 나를 받아들일 거야.” 단, 이 ‘받아들임’이 ‘좋아함’을 종용하는 것은 아니다. 너대니얼 브랜든은 나의 기분을 천천히 들여다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나는 지금 내 공적을 자기 것으로 빼돌린 상사 때문에 화가 치밀어 오른다. 이 깊은 분노를 그저 받아들일 것이다.” 이는 당신이 느낀 그 감정이 원래의 모습대로 존재하도록 놔두는 ‘자기 수용’의 첫걸음이다. 4  책임져라청담하버드심리센터의 최명기 소장은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자신의 욕구와 선택, 주변 사람과의 관계에 책임을 지고자 합니다.  나의 행복, 내가 선택한 삶, 나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죠.” 라고 말했다. 당신을 구하러 올 사람은 없다. “지금은 빚이 많지만 오빠랑 결혼하면 다 해결될 거야”라든지, “지금 내가 초라한 건 애인이 없어서야”라고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순진한 영혼이여, 그건 당신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행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5  주장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라자존감이 약한 사람은 두려움과 소심함 때문에 거짓말을 일삼는 연인에게 이별을 고하지 못한다. 회사의 부당한 처우에 항의하지 않는다. 자신의 욕구보다 다른 사람, 환경을 더 존중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자신이 존재할 권리에 헌신한다.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애쓰기보다는 자기 의견을 관철하는 데 에너지를 쏟는다. 그들에게 ‘주장’은 쉬운 일일까? 당신이 ‘자존감왕’이라고 생각했던 그 자신만만한 사람들도 최선을 다해 용기를 낸다. 그들과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의 차이는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애쓰지 않는다는 점이다. 6  목적에 집중하라“자기 인생의 크고 작은 목적을 달성하고자 할 때 ‘과정’보다 ‘결과’에 더 집중해야 합니다. ‘결과는 이렇지만 나는 어쨌든 노력했잖아?’는 합리화에 불과합니다.” 최명기의 단호한 조언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한 훈련은 ‘희생’이 아니라 당연한 전제 조건이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좋은 결실을 맺는 것이 목표인가? 그렇다면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하라. 그와의 사랑을 유지하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목록을 만들자. 행동하지 않으면 변하는 건 없다. 7  자신에게 면목 있는 사람이 되라너대니얼 브랜든이 말하는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공언과 실천이 잘 맞아떨어지는 사람이다. 반면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곧잘 좌절한다. 생각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게 습관이 되면서 자신을 신뢰하지 않기 때문이다. 불신이 반복되면 자기 자신에게 면목 없는 사람으로 전락한다. “~해도 괜찮겠지? 나밖에 모를 거야”라고 합리화하지 말자. 자기 기만은 낮은 자존감으로 가는 지름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