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Talk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디뮤지엄 개관 특별전, ‘9개의 빛, 9개의 감성’에 작품을 전시 중인 아티스트 그룹 툰드라와 이야기를 나눴다. ::아티스트, 툰드라, 디뮤지엄, 디 뮤지엄, 특별전, 전시, 전시회, 예술, 아트, 관람, 작품, 문화, 문화 생활,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 아티스트,툰드라,디뮤지엄,디 뮤지엄,특별전

(사진)디뮤지엄 제공Q 툰드라는 음악과 시각, 설치가 한데 어우러진 작품을 만들고 있는 아티스트 그룹이에요.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갖고 있는데 어디에서 영감을 얻나요?A 예술작품이 전시되는 곳에서 영감을 받곤 해요. 작품이 설치되는 공간과 작품이 한데 어우러져 보는 이로 하여금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주길 바라거든요. 관객들이 저희의 작품을 보며 시청각 경험을 제대로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저희 그룹의 생각이에요. Q 지금 전시 중인 ‘My Whale’이라는 작품에는 일렉트로 뮤직을 사용했어요. 어디에서 아이디어를착안했나요? A 원래 ‘My Whale’은 모스크바에 있는 브루소이 함선(Brusoy Ship)의 선실 천장을 위해 특별히 만든 작품이었어요. 이 선박은 영구적으로 정박되어 아트 클러스터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거든요. 이 작품은 어떤 변이로 인해 다른 고래들과 교류하지 못하는 외로운 고래의 이야기에 착안해 만들었어요. 실제로 이 불쌍한 고래에 대해 다룬 다큐멘터리를 보았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그 고래의 입장이 되어 그의 생각하는 것과 보는 것, 그리고 고래가 간직한 꿈을 패턴의 형태로 만들어 영상으로 만들었어요. 육각형 형태의 영상과 사운드가 전시공간 자체를 변화시키는 모습을 보고 멋있다고 생각해서 다른 공간에서도 전시를 하기로 결정했죠. 디뮤지엄에 있는 ‘My Whale’은 저희가 지금껏 만들었던 설치작품들 중 규모 면에서도 가장 크고 실감나도록 만들어진 작품이에요. 마치 고래의 뇌 세포 속에서 떠다니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죠. (사진)Tundra, MyWhale, 2015Q 이 작품을 통해 사람들에게 주고자 했던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A 다른 작품도 그랬지만 이번 작품은 특히 더 그 질문에 답을 하기 힘들어요. 생각해보세요. 북극광이나 후광을 볼 때, 혹은 좀 더 평범하다고 할 수 있는 무지개나 해돋이를 볼 때 어떤 느낌을 받나요? 모두 우리를 숨막히게 만드는 아름다운 현상이지만 개인이 어떤 심리상태에 있는지에 따라 매번 그 감정은 달라져요. 우리가 관객에게 전달하고 싶은 것도 그런 것이에요. 관객 각자가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에 따라 각각 다른 독특한 감정을 느끼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오. Q 앞으로 어떤 작품 활동을 할 계획인가요? 새로 계획한 작품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A 2016년에는 저희 작품을 전 세계로 알리고 싶은 바람이 있어요. 더불어 유럽 등지의 국제 페스티벌들에도 참가할 예정이에요. 어쩌면 이전보다 손을 더 보고 규모도 키운 ‘HYPERJUMP’ 설치 작품을 가지고 미국을 방문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희 그룹의 설치 작품들 중 몇 가지는 모스크바의 마스 갤러리(Mars gallery)에서 상시 전시 중이에요. 그러니 혹시 모스크바를 방문할 일이 있다면 툰드라의 작품을 보고 새로운 무언가를 경험해 보기를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