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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갑, PB상품 -라면 편

요즘 브랜드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PB상품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맛까지 괜찮아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를 듣는 덕분이다. 그래서 3대 편의점의 PB라면을 학생 에디터가 직접 먹어보기로 했다.

BYCOSMOPOLITAN2016.04.13


GS25 ‘오모리 김치찌개라면’

‘김치찌개라면’이라고 되어있지만 김치 몇 조각 들어있을 거라 생각했다. 물을 부으려고 포장을 뜯는 순간, 용기를 꽉 채우고 있는 진짜 묵은지를 발견했다. 중국산이 아닐까 의심하고 뒤편을 살펴보는데 무려 국내산이었다. 맛보기 전부터 이 정도면 진짜 김치찌개 맛이 날 것 같다는 기대감이 생긴다. 김치스프와 분말스프, 물을 넣고 4분 뒤 뚜껑을 열자 김치찌개와 라면 냄새가 동시에 후각을 자극한다. 한입 먹으면 김치와 라면이 함께 씹히면서 김치찌개의 향이 입안 가득 퍼진다. 정리하자면 김치찌개에 라면 스프를 약간 넣고 면을 넣어 끓여 먹는 느낌이다. 

가격 1천5백원, 1회 제공량 150g


세븐일레븐 ‘치즈 쏙 매운볶음면’

치즈 쏙 매운볶음면은 불닭볶음면과 맛이 비슷하다는 입소문이 돌았지만 액상스프에 치즈가 들어있다는 점이 다르다. 편의점에서 불닭볶음면과 스트링 치즈를 함께 사면 무려 2천7백 원이지만, 치즈 쏙 매운볶음면은 1천5백 원이니 가격 면에서 이득인 셈이다. 용기를 열었을 때 액상스프만 있어서 놀랐는데 알고 보니 건더기는 라면 밑에 뿌려져 있었다. 물을 붓고 4분 동안 기다린 후에 젓가락으로 콕콕 찍어 물만 따라낸다. 그리고 액상스프를 잘 뿌려 비벼 먹으면 완성이다. 김 가루가 없어서 약간 아쉽지만 양배추 건더기로 대신하기로 한다. 불닭볶음면보다 덜 맵다고 생각했는데 먹으면 먹을수록 혀가 아파져 오고 입술이 부어온다. 맵다. 갑자기 매운맛을 중화시켜주는 우유와 토마토주스가 그리워진다. 하지만 치즈 쏙 매운볶음면을 또 사먹을 용의는 있다. 

가격 1천5백원, 1회 제공량 105g


CU ‘오다리라면 치즈맛’

CU의 오다리라면은 라면 전문점 ‘황토군 토담면 오다리’와 제휴하여 만든 컵라면이다. 채소스프가들어 왠지 건강할 것 같은 느낌이다. 치즈맛은 어떻게 낼까 하고 열어보니 분말스프, 건더기스프와 함께 치즈별첨스프가 들어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분말스프, 건더기스프를 넣고 끓는 물을 부은 다음 4분 후에 치즈별첨스프를 넣어야 한다는 것이다. 4분이 지나고 치즈별첨스프를 넣자 라면의 색깔이 치즈라면처럼 노랗게 변하고 고소한 냄새도 나기 시작했다. 기대 속에 한 입 먹으니 ‘어떻게 편의점 음식이 이런 맛을 낼 수 있지?’ 하는 생각이 든다. 슬라이스 치즈를 넣은 치즈라면처럼 고소하고 별로 자극적이지도 않아 감탄하며 계속 먹었다. 특히 국물이 끝내준다. 

가격 1천원, 1회 제공량 91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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