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eer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리더가 되고 싶다면?

자신의 정체성을 세상 앞에 당당하게 커밍아웃하고, 학생들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당선된 서울대학교 총학생회장 김보미를 만났다.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으로 사는 삶, 그리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리더가 되는 법에 대한 그녀의 이야기.

BYCOSMOPOLITAN2016.04.08


Profile  김보미 서울대학교 소비자아동학부 4학년

- 2016년 제58대 서울대학교 총학생회 총학생회장

- 2015년 제57대 서울대학교 총학생회 부총학생회장

- 학생· 소수자인권위원회 운영위원



책임감을 가진다 

제 좌우명은 ‘언젠가 해야 할 일이면 지금 하고, 누군가 해야 할 일이면 내가 하자’ 예요. 사회적으로 내가 필요하다 생각되고 누군가 해야 된다면 그걸 내가 하려고 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해요. 그게 어떻게 보면 주어진 사회적 책무에 대한 책임감인 거죠. 예를 들어 반장은 누군가 해야 되는 역할이잖아요. 반장 선거할 때 “누가 할래?” 그러면 먼저 손 드는 사람이 책임감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리더로서 가장 중요한 자질도 책임감인 것 같아요. 


열린 마음으로 의견을 듣는다 

다양한 의견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인간 대 인간으로서의 관대함이 필요해요. 세상에는 저랑 굉장히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어요. 그리고 제가 만나는 많은 사람이 리더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고, 자기주장도 굉장히 강한 편이죠. 아무리 자기주장이 강하고 나랑 생각이 다를지라도 저는 일단 한번 들어봐요. 그리고 항상 ‘그럴 수 있지’ 라는 생각을 해요. 안 좋게 쓰이면 부정적일 수 있는 말이지만 ‘그럴 수 있지’라는 생각은 제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방법 중 하나예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한다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은 나와 타인이 다를 수 있다는 생각에서 시작돼요. 각자 가진 고유한 모습이 있는데, 그것이 폭력과 차별과 혐오가 되지 않는 선에서 함께 이해해나가는 과정이 필요한 거죠. 연인 사이에서도 서로가 굉장히 다른 사람을 만나 잘 맞춰가는 과정을 겪잖아요. 서로 노력해나가는 과정이 제가 생각했던 다양성의 정의인 것 같아요. 연애처럼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이해해나가는 거죠.


부드럽게 이야기한다 

저는 동료들과 편하게 소통하는 편이에요. 가끔 자기 얘기만 고집하거나 적절하지 않은 언행을 할 때는 단호하게 얘기하기보다는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고 먼저 물어봐요. 이유를 들어본 뒤에 어느 정도 타당하고 대화를 통해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으면 같이 대화로 풀어나가죠. 도무지 아닌 것 같을 때는 “이렇게 생각해보는 건 어때?”라는 식으로 자연스럽게 다른 걸 제안하는 편이에요.


휴식을 충분히 취한다 

저는 어려운 일은 잘 풀어나가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일이 많으면 스스로 버거워하는 편이에요. 그럴 땐 일정을 조정해 아예 쉬어요. “나 오늘은 무조건 쉬어야겠어”라고 얘기하죠. 그리고 혼자 방에 콕 박혀서 불도 다 끄고 계속 침대에 누워 있어요. 충분히 자고, 충분히 생각하고, 충분히 맛있는 걸 먹고 스스로에게 힐링을 준 다음에 다시 돌아오죠.



abortion dc abortion percentages abortion techniques
shot for alcohol cravings go naltrexone prescription

Keyword

Credit

  • Assistant Editor 구자민
  • photographer (김보미)박종범,
  • stylist 류시혁
  • hair & makeup 설은선